제 목: 쓰레기 용화여고!
일련번호: 29
E-Mail glll@hanmail.net
내 용:
용화여자고등학교에 대한 글을 몇 번 쓰는 겁니까?
정말 화가 나고 이제는 더 이상 말도 하기가 싫은 정도군요!!!
서울시 교육청이 이런 곳이었습니까?
아무리 말해도 들은 척도 안하고, 매사 같은 답변뿐!!!
학교측의 강압적 태도에 정말 쓸데없는 시간을
특기적성, 야자로 버리고 있고 0교시도 철폐되지 않아서 6시 30분에는 일어나서 밥도 못 먹고 학교에 갑니다!
그리고.. 정말 더더욱 화나는 것은 언제까지 학생편인 선생님을 괴롭힐는지.
매일 불투명 창 사이의 투명 창으로 얼굴 들이밀고 아이들의 상황을 교도관이 죄수 관찰하듯이 하는 것도 지겨운데.
이제는 수업에 대해서까지 일일이 잔소리하고, 저러다가 괜히 학생들 생각하다가, 선생님 입장이 더 힘드실 까봐 화만 납니다!!
누구라고 꼭 집어 말 안 해도, 모의고사도 보면 안 되는 것 봐 놓고서는 다른 학교에 비해서 점수 안 나왔다고 선생님들 핀잔 주면서 모 선생님들에게는 야자를 안 하니, 점수가 안 나올 수밖에… 라면서 말을 합니다.
짜증나는 인간들..
그러면서 학교 홈페이지에 자기들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면 지우기 급급하고, 누가 자기들 험담했다면 누군지 찾기에 급급한… 진정 학교의 명예를 생각한다면, 학생이 즐거워하는 학교를 만들어야지.
내년에 교감이 교장이 된다는 소리가 있기도 하던데.. 그럼 더 당황스러워 질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도대체 이 서울시 교육청이라는 곳은 우리 학교에서 뇌물이라도 먹었습니까?
언제까지 학생들을 혹사시킬 셈이죠?
오늘부터 대대적으로 단식투쟁이라도 해서 부모님이 학교에 항의 전화하게 만들겁니다!
조금이라도 학생들 생각한다면! 조금만 학생들을 생각하십시오!
교감선생! 그리고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들!
*자료1*
(2002년 4월 20일)
제 목: 용화여고.. 아무리 봐도 이상한 학교다.
일련번호: 31
E-Mail: 자료 없음
내 용:
학교가 싫다.
오늘은 토요일-
아침부터 속이 안 좋았다.
계속 양호실을 왔다 갔다 거리면서..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면서..
수업도 제대로 못 받았는데
……
1,2,3,4 교시를 10분씩 주리고서..
한다는 것이.. 개교기념을 행사..
행사 해 봤자.. 이사장의 연설 몇 마디를 듣는 것.. 이 전부였던..
우습다.
용화여고라는 학교가 도대체 뭘 바라는지도 모르겠으며…… 어째서 그런 행사를 하는지도… 그리고 내 친구는 이민수선생한테 맞았다. 그것도 머리를..
너무나도 황당한 이유로, 자리를 잡느라 일어서 있었다는 이유로 여학생을 그렇게 무자비하게 때리다니…… 짐승..
교감도 너무 싫다.
왜 자꾸 만지는지 모르겠다.
계속 팔을 주무르고..
수위아저씨도 싫다.
자꾸 더듬는다.
학교 가기가 두렵다.
맞고, 당할까봐 정말 무섭다.
맨날 이런 일만 되풀이되는 우리학교가 싫다.
내가 어째서 이런 용화인으로 살아야 하는 것일까………ㅠㅠ
(2002년 4월 21일)
제 목: 용화여고..
일련번호: 32
E-Mail: 자료 없음
내용:
철폐가 되야 하는 0교시와 야자 불법도 불법이며, 정말 짜증나는 선생님 때문에 학교를 다닐 수가 없습니다.
그 대표적 선생님으론 교감선생님.
언제나 교문에서 우리를 감시하고, 투명 창 사이로 얼굴 들이밀며 감시하고, 감시 받는 우리는 정말 불쌍한 인간들입니다.
두 번째 선생님. 학생부장 선생님.
인간이 인간을 그렇게 매정하게 때릴 수 있는 겁니까?
정말 맞아보지 않은 사람은 이 아픔을 모릅니다. 십대후반의 여고생에게 그런 무자비한 구타는 인간이 되는 길이 아니라 더 구렁텅이로 모는 길이라는 걸 모른답니까?
…
격분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터질지도 모릅니다.
더 이상 이런 일… 없었으면 합니다.
(2002년 4월 24일)
제 목: 용화여고 청소용역에 관한 문제..
일련번호: 34
E-Mail: y12sss58@hanmail.net
내 용:
용화여자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에서 어제 가정 통신물을 나눠주었는데- 청소용역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청소라고 해 봤자, 선생님들이 윽박지르고, 화내고, 짜증내야 그제서 하기 싫다는 그런 표정으로 힘없이 터덜터덜 하는 그런 청소..
저희- 역시 청소가 하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학생회에서는 용역을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의견은 반대쪽이 많았습니다.
이유인즉, 돈 때문이라고 그러더군요.
모두 돈이 아까워서 차라리 자신들이 하고 말겠다고 하는데, 솔직히- 한다고 해도- 안 합니다.
들은 바로는 학교에서 가지고 있는 재산이 꽤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편의와 깨끗한 학교 생활을 위해서, 그 돈에서 조금만 청소용역을 위해 쓰면 안될까 하는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며칠 전, 올렸던 글이 자꾸 비공개로 바뀌길래- 올릴까 말까 고민했지만- 시정해야 할 부분을 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희 학생들의 부모님들의 형편은 그렇게 넉넉하지 못합니다. 잘 사는 집에서는 그다지 아깝지 않은 10000원일지 모르는 그 돈도, 저희에게는 정말 달라고 하기 힘든 돈인걸 학교에서는 모르는 걸까요?
이런 용역문제도 학부모들에게 떠넘겨야 하는 게 맞는 겁니까?
저희 부모님들이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학교에서 빠른 시일 안에 용역문제에 대해 시정조치가 떨어지길- 기도하며- 변함없이- 또 다시 교육청에 글을 올리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