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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rd"
기타-김준오/베이스-김정렬/드럼-이덕산
/키보드-김태수/색소폰-김상일
비밥에서 블루스에 이르기 까지 강력한 사운드와 비트로 많은 재즈애호가들의 환호를 받았던 "The Bird"!
많은 분들이 단순히 "퓨전"이라는 말로 이들의 음악색깔을 정의 내리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직접 The Bird의 멤버들에게 물어보니 일렉트릭 비밥 또는 헤비 메틀 비밥 정도로 자신들의 음악을 불러 달라고 했습니다.
기타리스트 마이크 스턴(Mike Stern)이나 색소포니스트 밥버그(Bob Berg), 피아니스트 허비행콕(Herbie Hancock)등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Improvisation(즉흥)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보다는 구성미가 탄탄하게 느껴지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는 더 버드가 그들의 첫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고, 그 기념공연이 2004년 10월15일(금) 오후 8시 30분부터 경성대와 부경대 사이 재즈클럽 몽크에서 진행됩니다.
더 버드 프로필
- The Bird-
Te Bird는 bassist 김정렬과 guitarst 김준오가 주축이 되어 당시 jazz계 뿐만아니라 session계 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재능있는 젊은musician들이 의기투합하여 2001년에 결성된 5인조 fusion jazz/jazz rock band이다
Mike Stern/Bob Berg Band, Brecker Brothers등의 musician들로 부터 영향을 받은 이들의 음악은 jazz적인 부분들을 기반으로 rock적인 dynamic 과 energy가 넘치며,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솔로에 비중을 둔 기존의 재즈 밴드와는 달리 탄탄한 구성미를 중요시하고 있다.
서울의 jazz club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 4월에는 jazz전문지 "MM JAZZ"의 CD PLUS로 한차례의 비정규앨범이 발표되었으며, 그리고 2003년 상반기에는 하나음악(www.hanamusic.co.kr)에서 출시된 옴니버스 앨범 "꿈"에 참여 하였다.
- Band Profile -
김태수 (Keyboard) - 서울예전/해군 홍보단 출신
Herbie hacock, Joye Calderazzo등으로 부터 영향받음. 박정현, 윤종신, GOD 등등 세션활동
김상일 (Sax) - 서울예전/해군홍보단 출신
David Sanborn, Gerad Albright등으로 부터 영향받음.
박화요비, 박정현, 김광진, 성시경 등등 세션활동
이덕산 (Drum) - 해군홍보단 출신
Vinnie Colaiuta, Billy Kilson등으로 부터 영향 받음.
조규찬, 박학기, 소찬휘, 성시경 등등 세션활동 현재 서울 실용음악학원 강사 재직중
김준오 (Guitar) - fusion jazz band "Orange" 결성/활동
Mike stern, Miles Davis, Micheal Brecker 등으로 부터 영향 받음
'98-2000 울진재즈페스티벌 초청/연주
성시경, Page, 소찬휘, 장필순 등의 세션활동
현재 서울실용음악학원 강사 재직중
김정렬 (Bass) - france에서 4년간 jazz bass전공/활동 후 귀국
Jaco Pastorius, Miles Davis등의 영향 받음 Jazz Academy Bass과 강사역임.
유희열, 김광진, 박효신, 박정현 등등 세션활동
연주예정곡 및 해설
1. 아프리카를 날다
그룹 버드를 상징하는 곡이 아닐까? 무한을 향해 비약하는 느낌의 키보드와 아련한 색소폰 인트로가 지나 자신감이 느껴지는 경쾌한 리듬의 연주가 이어지는 진행이 무한한 창공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한 마리의 새, 그리고 그 새가 바라본 광활한 벌판을 연상시킨다.
2. 안토니오와 나
보사노바 리듬을 기반으로 산뜻하게 진행되는 곡으로 유년시절을 추억하듯 담백하고 소박한 진행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허밍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그러면서도 결코 분위기에 매몰되어 연주의 즐거움을 잃어버리지 않는 색소폰 연주가 인상적이다.
3. Donna Lee
일렉트릭 베이스 연주자들의 우상이자 넘기 힘든 벽으로 자리잡고 있는 자코 파스토리우스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인 Donna Lee. 이 곡을 버드는 시대의 감수성에 맞추어 새롭게 바꾸어 연주하고 있다. 현란한 베이스 연주로 진행되었던 원곡과 달리 색소폰이 연주의 중심에 서고 있으며 여기에 힙합 스타일의 일렉트로 리듬이 추가되어 신선하고 새로운 Donna Lee를 만들어 내고 있다.
4. 꿈
아련함과 아쉬움의 정서가 느껴지는 이 곡은 느린 템포의 발라드를 좋아하는 한국 재즈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만한 곡이다. 감정을 절제하면서 여유 있는 호흡으로 담담하게 연주되는 테마와 솔로를 번갈아 연주하며 서로를 감싸나가는 색소폰과 기타의 흐름이 가슴 뭉클한 순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5. Buddy
오래된 라디오를 듣는 분위기로 시작되고 끝이 나는 이 곡은 70년대 후반 연주의 즐거움을 잃지 않으면서 정서적 편안함을 주었던 퓨전 사운드를 연상시킨다. 시원한 색소폰, 탄력적인 베이스, 작렬하는 브라스의 느낌을 만들어 내는 키보드, 강렬한 기타, 역동적인 드럼 등 버드의 모든 멤버들의 탁월한 연주실력을 실감할 수 있는 곡이다.
6. 왜 그러세요?
자마이카 스카 리듬의 유머러스한 맛이 느껴지는 색소폰 테마가 재미있는 곡이다. 요철이 느껴지는 스카 리듬처럼 리듬 섹션과 솔로의 명확한 역할 구분, 그리고 화려한 솔로와 간결한 테마의 교차가 긴장과 이완의 정서적 리듬감을 만들어 내고 있다.
7. Someday
“왜 그러세요?”와 한 쌍을 이룬다고 할 수 있는 곡으로 스파이로 자이라의 분위기를 지녔으면서 동시에 한국적인 멜로디를 테마로 하고 있다. 손가락을 가볍게 까딱거리며 감상할 수 있는 경쾌한 진행 위에 펼쳐지는 기타 솔로 연주가 현재보다는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정서를 느끼게 해준다.
8. 집으로
버드의 영화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웨인 쇼터 풍의 회화적이고 관조적인 색채가 느껴지는 색소폰, 리듬보다는 공간적 뉘앙스의 표현에 주력하고 있는 드럼, 서사적인 피아노 연주가 부드럽고 매혹적인 긴장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마치 은밀한 비밀을 감춘 듯한 도시의 어둠을 연상시킨다.
9. Naked Runner
앨범에서 가장 강력하고 직선적인 곡으로 템포 자체는 그다지 빠르다고 할 수 없지만 화려한 기타 솔로와 이를 효과적으로 감싸는 리듬 섹션의 절묘한 호흡이 내적인 속도감을 만들어 내어 숨돌릴 틈도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은 긴박함을 연출해 내고 있다.
10. Bud? Bird!
그룹명 버드가 밥 스타일 피아니즘의 선구자인 Bud Powell의 버드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시키려는 의도가 느껴지는 재치 있는 제목이 인상적인 곡으로 모노럴한 느낌을 주는 복고적인 질감의 사운드로 피아노와 기타의 기분 좋은 대화가 앨범의 마지막을 정겹게 장식하고 있다.
PJC
'The Bird'의 첫번째 앨범 보도자료
제작 - 푸른곰팡이
프로모션 - 아름다운 동행
지난달인 2004년 5월에 재즈 드러머 엘빈 존스(Elvin Jones)가 세상을 떠났다.
'문어발'이라는 별명답게 환상의 폴리리듬을 구사한 그의 죽음은 이제 몇 안 남은 재즈 거장의 존재를 더욱 귀하게한다. 이런 이유는 암울한 환경과 인종 갈등으로 초기 재즈 거장들은 약물, 알코올에 기대어 세상을 일찍 떠난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비밥 재즈의 파이오니아 찰리 파커(Charlie Parker)의 너무나 이른 죽음은(1955년 35세 나이로 사망) 당시나 지금이나 재즈계의 큰 아픔이 아닐 수 없다. 찰리 파커의 별명인 '버드'(Bird)에는 이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즈의 이상을 실현한 자신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에 현재는 재즈(비밥)와 동의어로 쓰이기까지 한다.
이렇게 자신을 학대하면서까지 재즈를 연주한 ‘버드’를 밴드 명으로 정한 팀이 있으니 과연 그들의 재즈사랑은 얼마나 될지 궁금해진다.
'더 버드'의 시작... 마이크 스턴
'버드'라는 타이틀 때문에 찰리 파커를 매개체로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솔직히 '더 버드'(The Bird)의 음악 스타일은 찰리 파커와 차이가 많다. (즉흥성이 강조되는 재즈만을 두고 보면 같은 음악이겠지만) 더 버드의 음악은 일렉트릭 악기들이 주가 되는 편성과 작곡으로 재즈-록 퓨전이라 할 수 있다.
보통 퓨전 재즈라 하면 편안한 연주에 대중성이 강조된 대신 즉흥성이 결여된 음악으로 분류를 하지만, 더 버드의 음악은 즉흥 연주를 더욱 강조한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음악에서는 진부하게 패턴화 되어 있는 퓨전 재즈(스무스 재즈)를 벗어나려 노력한 흔적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아마 이 모든 것이 '버드'라는 짐을 짊어 진 이들의 업보이자 긍지이지 않을까 한다.
고등학교 스쿨밴드를 시작으로 한국 가요에 관심 있는 음악 팬들은 알고 있을 '새바람이 오는 그늘'(1990. 조규찬, 이준. 김정렬)의 베이시스트 김정렬이 더 버드의 리더이다. 당시 기존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새바람이 오는 그늘'의 1집은 숨겨진 걸작으로 인정받으며 지금까지 들려지고 있다.
김정렬은 학업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다 프랑스로 유학을 간 후 1999년에 5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들어오게 된다. 돌아온 김정렬은 멤버를 구하여 밴드 음악을 하고자 수소문을 하게 된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마이크 스턴(Mike Stern)의 사운드를 뽑아내는 기타리스트를 찾고 있었는데 당시 부산에서 '한국의 마이크 스턴'이라는 애칭으로 활동하고 있던 김준오를 만나게 된다.
이 둘의 만남이 바로 더 버드의 출발이라 할 수 있다. 곧바로 의기투합하여 멤버를 하나 둘씩 포섭해 2001년 3월에 더 버드라는 이름으로 밴드 음악을 시작하게 된다. 결성 때부터 이들을 보아온 필자가 더 버드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에는 찰리 파커와 마이크 스턴이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균형감 있게 조절하여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에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3년이 넘는 기간동안 결성 당시 멤버 그대로 지금까지 연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재즈를 듣는 것 보다 더 어려운 것이 바로 재즈 밴드를 만들고 지속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욕심 많은 더 버드의 3년간 기록
더 버드의 탄생에 마이크 스턴이라는 기타리스트가 있기에 기본적으로 앨범에 실린 곡들의 분위기는 짐작할 수 있다.
비트 있는 리듬, 현란한 테크닉, 솔로 연주자의 즉흥 연주 등 마이크 스턴 뿐 아니라 재즈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요소들이 곡마다 녹아있다. 특히 데뷔 앨범이기에 그동안의 다양한 성과를 담아보려고 한 흔적도 찾을 수 있다.
수록 곡 10곡 중 찰리 파커의 ‘Donna Lee’를 제외하고는 모두 멤버들이 직접 쓴 오리지널이라는 것도 이들이 3년간 갈고 닦은 결과물의 양과 질을 말해주고 있다. 보통 재즈에서는 데뷔작에 스탠더드를 많이 연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음악 팬들에게 비교적 수월하게 다가가는 방법이 익히 알려진 스탠더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버드는 이런 점들을 반복하고 많은 연습이 있어야 가능한 멤버간의 호흡과 악기 간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살려 완성도 높은 앨범을 내 놓았다.
최근의 퓨전 재즈는 전성기인 80, 90년대에 비해 폭이 많이 좁아졌다. 음악 시장이 침체된 것도 원인이지만 퓨전 재즈가 애시드 재즈, 잼 밴드, 일렉트로 재즈로 세분화되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퓨전 재즈의 원류를 차지하는 웨더리포트, 리턴 투 포에버, 스파이로 자이라 등 정통 퓨전 재즈 그룹이 매우 귀해졌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재즈 환경에 그룹 결성 초기부터 리얼 북을 보고 연주하기보다는 멤버들이 공감하는 곡을 새롭게 연주하는 것에 매진해온 더 버드의 출현과 앨범 발표는 매우 의미 있다 하겠다.
더 버드가 결성된 것이 2001년 3월경이니 만 3년이 훌쩍 지났다. 그 사이에 더 버드는 2002년 4월에 월간 MMJAZZ CDplus에 참여하여 재즈 팬들에게 음악을 소개한 적이 있다. 당시 더 버드의 공통된 소망이 바로 정규 앨범 출시였다. 이제 이들의 희망대로 정규 앨범이 드디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처럼 결성 당시의 열정을 잊지 않고 버드의 경이로움과 엘빈 존스의 성실함, 마이크 스턴의 학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밴드가 되길 기원한다
첫댓글 g.w 주니어님 공동구매란 좀 만들어 주셔요
여기에 붙으면 안되나요? ^^ 그리고 꼭 몽크로 전화해야되는지도 궁금하구요. 좋은 한 주 되시고 뵙게 되면 인사드릴께요.
그럼, 공동 구매는 여기 꼬리말란에 신청하시고, 전화는 안하셔도 되고, 공연 당일 공동구매 금액 10,000원을 결제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런...이공연 꼭 봐야되는데..하필..15일..음..이번주 서울공연 이전에 부산부터 먼저 하시다니..
예 감사합니다 mino님. 일단 2명 신청 드리고요, 혹시 더 올 사람이 있으면 목요일까지는 연락을 드릴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저 막 가슴이 떨리는거 있죠? 애구 좋아라 ㅋㅋ)
rhdwn 김은진 님이 2장 대신 예약부탁하셨습니다...mino님 꼭 확인 부탁드릴게요...
저도 공동 구매로 티켓두장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