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아나토미에 시즌 1부터
지금까지 출연 중인 한국인 배우(?)분이 계셔
수술실에서만 볼 수 있는 분이고
늘 대사가 없지만 중요한 수술 마다
한 장면씩 차지하셨던 그레이 아나토미의
산증인이시지.
'복희'라는 캐릭터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한국인이고
실제 간호사라고 인터넷에 검색하니까 나오더라.
그분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어로 된 대사를 하셨어
그것도 주인공들만 출연하는 파티에서
한복을 입고 나오셔서 말야.
아마 우리 크리스티나 얭 어머님 시상식 때
한복이 그레이 아나토미 팀에게
영향을 준 거 아닐까 싶기도 했어
대사는 "저 남자가 저 여자를 좋아해"
한 문장이지만
그레이 아나토미 광팬인 나로서는
이 대사는 정말 어마어마한 놀라움과 기쁨!!!!
https://www.instagram.com/p/Bucnjl2BRo_/
그레이 공식 인스타에 영상도 올라왔어! ㅋㅋㅋㅋㅋ
참 기쁘다. 기뻐서 여기에 올리고 싶었어.
(참고로 그레이 아나토미는
의사들의 사랑이야기나 그들의 고충이
주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총 제작자가 흑인 여성이어서
인종, 여성과 관련해서 매 에피소드마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 훨씬 큰 비중을 다루고 있어.
아직 인종차별이 남아 있는 미국 사회에서
흑인들이 비중있는 역할을 하고
산드라 오 같은 한국인이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는 정말 큰 변화야.
지금도 그런 드라마는 별로 없으니까,
아무튼 그레이 아나토미 최고!)
사족 미안해, 문제시 삭제!
첫댓글 진짜 너무 좋아 그레이아나토미
ㅠㅠㅠㅠㅠ넘 막장이라 하차했지만 진짜 좋아
그아 내 인생 드라마....
그아 너무 좋아 막장이라고 욕먹긴 하지만..내 인생드라마
복희가 대사라니...! 언능 뒷 시즌 봐야겠어
감동....ㅠㅠ
헐.. 좋다..
내 최애미드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