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다녀 왔어요....
기침과 가래, 재채기까지 연거퍼 2주를 하다가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증세가 심상치 않음을 판단하고,
결국은 이비인후과 의사가 꼬부랑글씨로 작성해준 소견서를 들고
마스크도 착용하고 쫄래쫄래 건대병원으로 갔어요.
(사실 건대병원은 이래저래 찜찜하고 심적으로 견디기 힘든 병원이예요..^^)
신종플루는 아니라네요...^_____^
피 뽑고, 엑스레이 찍고, 호흡기내과 교수인 의사하고 상담하고...
기분도 그냥 그렇고그래서 멍한 얼굴로 기침하면서 병원에서 약 처방해 준 것 먹고 일주일을 버텼죠...
그래도 약이 들었던지 상태는 좋아 졌어요.
몸살기도 없어지고, 열도 내렸고, 기침도 약해지고, 가래는 하얗게 되고...^^
다시 병원에 갔어요.
피 검사 결과와 엑스레이 검사 결과가 나왔어요..
폐렴이래요...
지금요? 지금은 괜찮아요...보리 언니 전화 왔을때만해도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조신하게 있어요..
의사가 폐렴은 현재 지나간것 같고, 알레르기 천식이 온 것 같대요..
그래서 천식약을 일주일분 처방 받아 왔어요...
다음주 금요일에 다시 엑스레이 찍고 검사 결과 확인 받으러 가요...
어쩐지 기침이 이상하더라니..^^
의사가 "폐렴인데 잘 견뎠네요." 라고 하는거예요...
저요? 그냥 웃어줬어요...왜냐면 나도 잘 모르겠거든요...알아서 몸이 견뎠는데, 내가 어떻게 알겠어요..
그 추웠던 일주일을 삼실에서 남들 덥다고 삐질거릴때 난 겨울파카 입고 덜덜덜 떨고, 식은땀 질질 흘리고 있었어요...^^
간호사한테 약먹는 법, 약 사용법 등을 배우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나한테는 먼지 알레르기가 심하게 있다네요...남들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것 처럼 말예요..
그래서, 난 먼지 알레르기가 심하면 바로 천식으로 이어질 수 있대요...
지금요? 당연히 천식약 먹고 있어요...^^
병원 다녀온 얘기를 삼실에 했어요...
다들 거의 한달 내내 할아버지 기침을 하는 날 보고 걱정들이 많았어요...
나 : 폐렴이었대요.
과장 : 폐렴? 애들도 아니고, 애들이 걸리는 폐렴을 왜 걸려?
나 : 그러게요..전 애들하고 똑같은 면역체계를 갖고 있나봐요.
과장 : 허허..참..일 좀 살살해라.
나 : 어떻게 쌓여있는 걸 보고 살살해요..
과장 : 그럼, 내가 대신 살아주랴?
나 : 그러게요...그런가요? ^^
그래요~ 난 공기 좋은 곳에 살고 싶어요.
새 건물도 싫어요.
난 가습기도 사용 할 수 없대요..오히려 더 악화 시킨다네요..
아~~ 난 역시 청정한곳에서 청정한 삶을 살아야되요..
푸하하하하~~
여태 공부하다가 미치기 직전에 잠시 들어와서 중얼거리는 땡!
자러가요~~ 굿나잇~~~~!!
첫댓글 과중한 임무와 공부... 이렇게 사는 젊은이들이 부럽기는 합니다만 땡님 건강도 생각하셔야지요. 올겨울은 추워그런지 아픈분들이 많네요. 항상 체력단련에 힘쓰시고 청정지역 한달에 한번씩 가는 모놀답사 가셔요!!
그랬군. 땡님아..고생이 많았네 그랴. ㅠㅠ 기침과 천식이 있는 사람은 바닷가나 물가는 금물입니다. 노인과 아이들에게 바다나 강은 그리 좋은 고싱 아닙니다.그래서 바다쪽에 실버타운이 생기지 않는 이유이지요.공기좋은 산으로...잠을 자도 산속휴양림이 좋슴다. 얕은 산이라도 다니면서 폐를 건강하게 해 주어야 할낀데..ㅠㅠ 일단 잘 먹어야 함다.
자주 모놀했으몬 폐렴에 천식도 안 걸렸을낀데.... 잘묵고, 운동(등산) 많이하고, 매일 모놀해~ ^^*
많이 아팠었네요...폐렴이었다니... 고생 많았네요. 어머님 생각해서라도 꼬!옥 건강챙기세요.그 병원은 갈때마다 마음이 아리겠죠? 그래도 아프면 가야죠.그런데 그게 바로 사람사는 세상이예요...
아직 얼라라서 그런가벼...기침 믾이해서 걱정 했는데 많이 나아졌다니 다행... 여기 공기 택배로 보내줄 수도 없고 신소마스크라도 해야하나.... 일도 많고 해아할 일도 많고 ...우짜노 그저 잘 먹고 잘 자는 수밖에.... 몸 조리 잘혀...
우찌 사는지~!!!안그래도 간간이 생각이 났었는데~~~! 일도 공부도 .... 적당히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쉬엄쉬엄 해요...
폐렴을 앓았다니...너무 힘들었겠네~~ 천식은 더욱 더 조심해야하는데, 공기좋은 공원에 자주 다니고 꼭 건강해져야해요 ...모놀에서 힘차게 활동할 날을 그리며 화이팅!!!
미쓰~ 땡!!!얼굴이 가믈가믈혀요~^^뭔 공부를 하는지는 몰라도 건강이 최고인니 건강 챙겨가며 공부하소...
똥구랑땡 오랜만이서 반가운데... 공부만 열심히 하는 줄 알았더니.. 그런일도 있었구만.. 아무튼 애 많이 썼어요,, 얼른 해 치우고 답사여행에서 많이많이 웃어야지~~ㅇ,ㅎㅎ.
저절로 치유가 될때까지 참고 다녔어요 미련 하다고 해야하나........내건강은 내가 챙겨야해요 이번이 무쟈게 바쁜이죠 쉬엄쉬엄하세요
폐렴까지 오면 얼마나 아픈데~~~ 땡님 한 살 더 먹었으니 건강 챙기셔요. 얼릉 쾌차하길~~~
건강하세요...건강이 최곱니다^^
보조개가 귀여운 땡님이 고생이 많았네요~건강이 최우선 입니다...잘 챙기세요
에구~~~ 모놀을 안혀서 그런게벼~~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겨요. 보고싶네....
땡이님 반가워요. 그동안 건강하게 잘 있어야 하는데 아팠었군요. 빨리 완쾌하길 바라고 답사에서 빨리 만나길 바래요. *^^*
오랜만.... 여러가지 하느라 힘들겠다 어여 보자구....
반가운데...그런일이 있었구만....누구보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챙겨야 하는건데....무리하지 말고 빨리 완쾌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