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저도 이영화를 봤는데 재미있는듯 하면서 뭔가 부족해보이는것 같더군요~
윗 분일 말씀하신대로 별로 무섭지도 않구요..
근데 내용에 대한 견해는 저와 좀 다르더군요..
우선 저도 젤 첨에 이 영화를 보곤 당최 무슨말인지 몰랐습니다..
도대체 뭘 말하려고 하는건지~ ㅡㅡ;
영화 자체가 이런 많은 해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것 같았습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는 이영화의 내용은..
일단 귀신은 그 베트남 여자인것 같습니다.
젤 처음 그렇게 생각하게 된건 그 방울소리.. 귀신이 보이고 병사들이 죽어나갈때마다
그 방울소리는 들려왔죠....
그리고 그 귀신은 옛 프랑스군의 베트남포로이자 노리개(?) 였던거죠..
그런 그녀가 한을품고 우선 프랑스군을 몰살 시키죠..
그리곤 전쟁을 일으키고 살생을 저지르는 이에게 복수를 하는거죠..
그 방법은 빙의..가 아닐까요..? 그 귀신이 병사들의 몸에 들어가 살인을 저지르는거죠.
그리고 그 사람이 가장 무서워 하는사람의 몸에 들어가 공포를 주기도 하구요..
그러니 9명이 갔는데 10명이 있었던것도 그중 한명(정일병이었나..) 도 그 병사의 사체에
빙의된 귀신이라는거죠..
그렇게 본다면 제일 마지막에 감우성이 병사에게 지시해서 자신을 죽이게 한것도
자신이 그 귀신에 빙의되 그 병사를 죽이기전에 자신을 죽이게 한거죠..
그럼 의문이 생길수도 있죠.. 감우성이 죽으면 그 눈먼병사에게 빙의될수도 있지않은가..
근데 보면 영화 젤 처음에 성병검사할때 한명만 깨끗했는데 그가 바로 그 눈먼병사죠.
그리고 처음 베트남에 들어와서 전투가 벌어졌을때 무서워서 총을쏘지 않았던 이도
그 눈먼병사죠. 영화에서 보면 어떤 비석에 손에 피를묻힌자 살아나가지 못한다.. 라는
글귀가 있죠. 근데 그 눈먼병사는 손에 피를묻히지도 않았고. 또 성병에 걸리지 않았다는것은
그 귀신이 가지고 있는 한(?) 의 대상도 아니라고 볼수있죠..
그리고 마지막장면에서 계속해서 무전이 흘러나가는것은..
그 무전을 들은 부대에서 다시 실종자 수색을 나올것이고 다시 그 상황이 반복된다는거죠.
이 영화자체가 워낙 말이 많고 해석도 많아서 제 나름대로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ㅋ
중간중간 의문이 참 많은 영화였는데 그런만큼 영화보고 나서 친구들이랑 참 많은 얘기를
나눈 영화기도 합니다..^^
첫댓글 저랑 같은생각을 하고계시네요~ 저두 영화끝나고 친구랑 술무믄서 우리끼리 저렇게 결론내렸는데.. 전 기대를 안하고봐서인지..재밌더라고여..
저랑 친구랑 내린 결론과 비슷하네요..^^
..영화를 보면서 애초에 감우성 혼자만 간것이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