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마리 이름없는 새
새가 되어 살고 싶어라
아무도 살지 않는 곳
그곳에서 살고 싶어라
날 부르지 않는 곳
바로 그곳에서
나는 한마리
이름없는 새로 살리라
길고 기나긴 어둠 뚫고서
날아가리라 하늘끝까지
나는 한마리 이름없는 새
새가 되어 살고 싶어라
아무도 살지 않는 곳
그곳에서 살고 싶어라
날 부르지 않는 곳
바로 그곳에서
나는 한마리
이름없는 새로 살리라
길고 기나긴 어둠 뚫고서
날아가리라 하늘끝까지
나는 한마리 이름없는 새
새가 되어 살고 싶어라
나는 한마리 이름없는 새
새가 되어 살고 싶어라
『이름 없는 새』(김승덕 작사/작곡)는
1984년 6월 발매된 「손현희」
1집 데뷔 앨범 타이틀 곡으로,
1983년 제 4회 'MBC 강변 가요제'에 출전하여
탁월한 가창력을 뽐냈던 「손현희」가 불러
대상(大賞)을 수상한 곡이기도 합니다.
이 곡의 작사/작곡자는 1980년대 초
[ 이종환의 쉘부르 ]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던
싱어 송 라이터 '김승덕'으로
'남궁 옥분'이 부른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1982)〉를
작곡했으며,
자신이 부른 〈아베마리아〉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강변 가요제'는 '대학 가요제'와 달리
기성 작곡가의 곡을 가지고 나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조건은 곡의 '아마추어'적인 어설픔보다
세련된 곡으로 출전하였지만,
반대로 기존의 가요와 유사한 노래들이
많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손현희」 의 담백한 보컬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곡을 수록한 앨범으로
이후 『이름 없는 새』는
각종 가요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1986년 3집까지 발표하며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 앨범은 1992년
CD 버전으로 재발매했고,
「손현희」의 대표 곡으로 평가 받는
『이름 없는 새』는
원작자인 '김승덕'이
1994년 자신의 7집 CD에 '리메이크'했고
'남궁옥분', '하남석', '전원석' 등도 다시 불렀습니다.
「손현희」(1962년생) 남편은
일제 강점기 부터 활동한 가수인
'고복수'의 둘째 아들 '고영민'으로
둘은 선교 가수로 만나 부부가 되었다고 하며,
주로 복음 성가를 부르며
가끔 씩 TV출연을 합니다.
첫댓글 좋은곡 즐감 합니다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