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망각의 노래
淸詞 김명수
어두운 밤은
밝은 내 두 눈을 가리고
자꾸만 망각의 늪으로 끌고 간다.
너의 목소리
아직도 가슴에서 들리고
이별의 아픔이 문신처럼 남았는데
어둡고 까만 밤이
나의 눈을 가린다고
어찌, 그대 잊을 수 있을까
손댈 수 없는 세월은
성성한 기억들마저 지우고
보석 같은 추억들도 자꾸만 지워간다.
그대가 떠나고,
어둠이 죽음처럼 사방에서 몰려온 날에도
나는 밤마다 그대 꿈을 꾸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꿈속에서도 그대를 만날 수 없으니
어두운 밤은 내 기억을 사위고,
세월은 영혼의 눈마저 멀게 한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밤,망각의 노래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함없는
응원에 감사합니다
밤, 망각의 밤ᆢ담으신 마음ᆢ
의미롭게 시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잘 것 없는 제글에
머물러주시고 공감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김명수 시인님!
애절하고
아릿한 글
마음 젖었다 갑니다.
언젠간
꿈속에서라도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늘 건강하십시오.
(소담과ᆢ)
시간 되실 때
다녀가세요.
오랜만에 올렸어요.
은향시인님
늘 이렇게
제 글에 공감해주시니
고맙습니다.
건강이 빨리 회복되셔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그 방에는 이제 가지 않습니다.
가서 님의 글을 볼 수는 있지만
흔적은 남기지 않습니다.
이유는 쪽지로 보내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