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올리는 것 같군요
주 1회정도 여기서 회원님들의 좋은 정보가 많은 도움되고 있습니다.
저는 간경화 초기이며, 나이는 40대 초반, 지난 10월 간기능검사결과 대체로 양호하다고는 합니다.
보통 3개월마다 혈액검사하고, 6개월마다 초음파내지는 ct촬영 합니다.
그런데 2008년 5월이후 체중이 약 4 kg정도 감소하여 지금 키170에 몸무게 60kg 많이 말라 보이는 체형입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2008년 4월부터 유기농 생야채를 직접길러서 현미 잡곡밥과 같이 먹어 오고 있습니다.
물론 직장생활하니 점심은 직원들과 일반식당에서 먹고, 아침은 집에서 꼭꼭 먹고 출근하고, 저녁은 집에서 먹을 때도 있고 밖에서 먹을 때도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1. 유기농 생야채를 먹을때는 구충제를 한번씩 먹어주어야 한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제가 구충제를 먹지않아서 체중이 감소가 된건지, 아니면 간경화(초기) 상태여서 간에서 영양공급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인가요?
또, 구충제를 먹어야한다면 어느정도 먹어야 한가요(물론 의사생님께 물어서 처방받아야 겠지만....)
2. 지난 10월 병원 정기검사때 담당교수님께 물어보니 현재 간 상태가 양호하기 때문에 간때문에 체충이 감소된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체중을 지금보다 좀더 3-4kg정도 올리고 싶은 데 현재 60kg에서 전혀 변동이 없습니다.
3. 회원님들중에 저랑 간 상태가 비슷한 분들께서는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신가요 좋은 정보 교류하며 , 서로 위로와 용기줄수 있는 말씀을 주고 받고싶습니다.
아무쪼록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밝은 미소로 행복한 삶 이루어 가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구충제는 정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는데여 유기농이라고 한다면 야채안에 벌레의 알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충제 먹으면 몸안에서 소화가 되지 않을까여? 그리고 회충때문에 몸무게가 감소할려면 엄청많이 있을건데여.. 그리고 체중은 체성분검사를 먼저 해보세여 그래서 늘려야 하는게 지방인지 근육인지를 판단하는게 중요할게 아닌가 합니다. 체중의 변화는 3가의 영향을 받습니다. 운동 먹는것 휴식.. 요즘은 마른남자분들이 인기많던데여....
전에도 쓴 적이 있지만... 안수열 선생님(왼쪽에 칼럼 게시판이 있죠)은 간경변이 있는 분들은 현미가 좋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일본에서는 피하라고 한다네요.. 그 이유는 현미가 백미에 비해 철분이 많은데 간경변이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질병 중에 혈색소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간에 철분이 쌓이고 그것이 간을 손상시킨다는 거죠... 제가 영양제를 드실 때 철분이 없는 것을 드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을 종종 보실 수 있을 겁니다(빈혈이 있거나 생리가 있는 여성, 임산부는 제외입니다)
구충제는 처방받아 드세요... 구충제는 너무 자주, 많이 먹으면 간에 해를 줄 수 있는 약이거든요. 일반적으로 현대인에게 구충제는 필요 없습니다만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
구충제는 봄 가을에 먹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봄에 한번만 먹습니다 조금이랃 간에 부담을덜 주기위해서 ...
요즘은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구충제가 필요 없다고 합니다.... 민물가에 살고 민물회 등을 드시지 않는다면 굳이 드실 필요가 없으세요... 정기적으로 드신다면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구요..
구충제는 1년에 한번 이면 된다고 합니다... 알약 하나만 먹으면 됩니다..
윤구현님 궁금한게 있는데여 현미밥이 간경화 환자에게 안좋다고 보는건가여 아니면 그럴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것인가여? 저는 현미밥이 누구나에게 다 좋은것으로 생각을 했거든여 제 생각의 혼돈이 오는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하는것인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