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도 분투한 분은 부인부입니다.
길을 열고 승리한 것은 부인부의 힘입니다. 부인부야말로 최고입니다.
부인부의 힘은 굉장합니다.
청년부도 엄연히 싸웠습니다. 그러므로 완승입니다.
예술부 여러분도 고맙습니다!
'예술부가 회합에 오면 즐겁다'고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큰 활약에 박수를 보냅시다.
정말로 잘 분발하시고 있습니다.
드디어 광선유포(廣宣流布)의 새로운 싸움에 출진입니다.
서로의 건투에 갈채를 보내면서 승리를 위한 회전을 개시합시다.
새로운 시대가 상쾌하게 도래했습니다.
모두 존귀한 동지의 위대한 분투 덕분입니다.
간부가 아닙니다. 회원 여러분 덕분입니다.
모두 정말로 잘 싸워 주셨습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제자가 고난과 싸우면서 승리해 나아가는 모습을 대단히 기뻐하셨습니다.
시조깅고에게 보내신 <시조깅고전 답서> 첫머리에는 깅고에게 받은 편지를 읽은 감상을
"긴 밤이 밝아지고 먼 길을 걸어서 돌아온 것 같다" (어서 1165쪽, 통해)라고 쓰셨습니다.
또 깅고에게 "무엇보다도 승리한 보고는 상쾌하다." (어서 1175쪽, 취의)라고 쓰셨습니다.
창가학회의 완전 승리를 대성인이 얼마나 기뻐하며 찬탄하시겠습니까.
광선유포를 위해 싸워 온 만족과 환희만큼 긍지 드높은 것은 없습니다. 그 공덕은 무량합니다.
부정(不正)한 짓을 한 인간은 괴롭습니다. 인과이법(因果理法)은 엄합니다.
학회를 위해 싸운다. 광포를 위해 싸운다.
그 공덕으로 복덕과 행복한 인생을 걷는 생명으로 바뀝니다.
대성인은 문하에게 '니치렌처럼' 수행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총하여 니치렌의 제자라고 하며 법화경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니치렌처럼 하시오.
그렇게 한다면 석가불, 다보불, 시방분신의 제불, 제천선신인 십나찰녀도
반드시 수호하실 것이다." (어서 989쪽, 통해)
창가 삼 대의 사제(師弟)는 '대성인처럼' 정도(正道)를 나아가며 일염부제(一閻浮提)의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해 왔습니다. 입정안국(立正安國)을 위해 난(難)을 받으면서
삼류의 강적을 사자분신(師子奮迅)의 힘으로 타파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제불보살이 창가학회를 칭찬하고, 엄연히 지키고 있습니다.
또 어서(御書)에는 범천 제석 등이 타국의 현왕(賢王)의 몸에 들어가 정의의 행자를
지키는 원리가 설해져 있습니다.(<보은초>등)
성훈에 위배하지 않는 실증은 여러분도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대성인 시대에, 멀리 떨어진 사도에 사는 고우니라는 여성 문하가 있었습니다.
대성인은 '광선유포에 면려하는 이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니치렌이 그립다고 생각하신다면 늘(아침에) 뜨는 태양, 저녁에 뜨는 달을
배례하면 된다. (니치렌은) 언제나 태양과 달에 그림자를 띄우는 몸이다." (어서 1325쪽, 통해)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만날 수 있어요.' '마음은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본불님의 깊은 진심이 담긴 글월입니다.
이달(4월) 12일 나는(이케다 선생님)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재회하고,
의의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중략)
그때 영광스럽게도 원 총리가 직접 붓글씨로 쓴 '글'을 선물받았습니다.
'자항창신로(慈航創新路) 화해결량연(和諧結良緣)'
'자비의 항해는 새로운 길을 창조하고, 조화는 좋은 인연을 맺는다'는 의미입니다.
(중략)원 총리의 '글'은 창가학회의 보배로, 또 일본의 보배로 도쿄마키구치기념회관
전시실에 장식했습니다.
중국의 지성인 판디안 중국미술관 관장(중략)
판 관장은 원 총리가 쓴 붓글씨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역사의 증언이므로 사실 그대로 보고드립니다.
"원 총리가 쓰신 이 글에는 훌륭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자항(자비의 항해)이란 이케다 선생님이 천하 만민을 자애로 인도한 공적을 찬탄한 것이고,
이케다 선생님의 높은 경애를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요.
또 이 '자비'의 '자(慈)'라는 글자의 발음은 중국어로는 이케다 선생님의 '이케(池)'라는
글자의 발음과 아주 비슷합니다."
"그리고 글에는 '창가'의 '창(創)'자도 쓰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자바오 총리는 '이케다 선생님'과 '창가학회'를 한결같이 찬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토록 의미 깊게 보셨습니다.
(판 관장은 이렇게도 말씀하셨다.
"원자바오 총리가 해외 요인<要人>에게 글을 쓰셨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고,
이 일점을 보더라도 원 총리가 이케다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모두 창가학회가 펼치는 민중운동에 대한 평가입니다.
'현대의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라고도 존경받는 원자바오 총리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치의 모든 권력은 민중에게서 받은 것이다. 모든 것은 민중에게 속한다.
모든 것은 민중에 의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민중에게 귀속한다."
그렇습니다. 원 총리가 말씀하신 대로 가장 존귀한 것은 민중입니다.
학회는 세계 민중의 마음과 마음을 맺어 왔습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이 학회원이야말로 가장 존귀한 분들이라고 소리 높여 말씀드립니다.
쿠바SGI는 올해 1월 정식으로 '종교 법인'으로 인가받았습니다. 축하합니다!
불교단체로는 쿠바 국내에서 최초라고 들었습니다.(중략)
쿠바에서도 여성의 활약이 매우 빛났습니다.
(쿠바SGI 이사회는 9명의 멤버 중 6명이 여성)
모두 정말로 사이가 좋습니다.
조국의 번영을 위해 열심히 행동하며 분투합니다.
귀국하시면 소중하고 소중한 쿠바의 벗에게 부디 안부 잘 전해 주십시오!
현재 나는(이케다 선생님) 아르헨티나 인권투사 에스키벨 박사와 대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략)에스키벨 박사는 대담 중에 묘미가 깊은 일화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각국 요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에스키벨 박사를 비롯해
5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대화를 나눴을 때 일입니다.
그 당시 사회자가 이 5명에게 질문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영웅은 누구입니까"
첫 번째 사람은 '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턴'과 '영국 총리 처칠'을 예로 들었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극작가 셰익스피어', 세 번째는 '위대한 과학자 퀴리 부인'
네 번째는 '남미 해방의 아버지 볼리바르'를 예로 들었습니다.
모두 세계적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답한 에스키벨 박사는 대체 누구 이름을 영웅으로 예를 들었을까.
박사는 "나의 영웅은 조모(祖母)입니다."라고 긍지 높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감동했습니다. 큰 갈채를 보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정치가이므로 훌륭하다' '박사이므로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인간의 위대함은 지위나 신분으로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박사가 깊이 경애하던 할머니는 오랜 세월 노고에 노고를 거듭하며
착실하고 성실하게 끝까지 살아 온 무명의 서민입니다.
어머니인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모두와 조화를 이루면서 오만한 인물, 거짓말 하는
인물을 예리하게 간파하는 지혜로운 여성이었습니다.
여성의 지혜를 존중해야 합니다.
여성의 의견을 듣지 않으면 어떤 단체, 사회도 발전하지 않습니다.
발전은 커녕 미래는 위태롭습니다. 예전의 비참한 전쟁의 길로 다시 나아가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여성의 지혜를 깊이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스키벨 박사의 할머니는 정의로운 인간의 길을 정직한 마음으로 당당하게 걸어 오셨습니다.
박사는 그 다기찬 서민의 여성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리고 또 박사는 작은 도시와 마을속에 바로, 모범으로 삼아야 할 위대한 건설의 인생을
끝까지 산 무명의 영웅이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시대를 창조하는 것은 무명의 서민입니다.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외침이었습니다. 우리 학회도 같습니다.
훌륭한 것은 간부가 아닙니다. 회원입니다.
특히 내가(이케다 선생님)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학회 부인부야말로 가장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로 바쁜 와중에도 부인부 여러분은 절복이든, '세이쿄신문(화광신문)'
확대든, 지역 우호든 모든 면에서 선두에 서서 분투하며 승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활약은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분투하는 부인부 여러분을 철저하게 소중히 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매일 아침저녁으로 여러분의 무사안온을 깊이 기원했습니다.
설령 악구(惡口)를 듣더라도 단호히 일어서서 정의와 진실을 호소하시는 분이 위대한
부인부 여러분입니다. 너무나도 안쓰럽습니다.
우리 장년부와 청년부 여러분은 정중하게 인사하며 부인부 여러분을 존경하고
끝까지 지키기 바랍니다. 존귀한 부인부 여러분의 승리가 바로 학회의 승리이자
광선유포 승리로 이어집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창가의 어머니'인 부인부야말로
인간의 왕자이며 누구보다도 존귀하고 진실한 대 영웅이라고 강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댓글 '자(慈)'라는 글자와 '이케(池)'라는 글자의 중국어 발음은 '치'라고 읽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