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꾸준히 하는 작업이 있는데 하나는 꽉 차있는 서가를 정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보드게임이다. 오늘도 며칠동안 계속 해왔던 일의 연장으로 같이 실습하는 분들과 장서 배열을 다시 정리하였다. 이용자들의 이용의 편리성과 원활한 배가 작업을 위해 필수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단순 노동이지만 열심히 하려고 하고있다. 보드게임은 '딕싯' 이라는 게임으로 부루마불과 같은 단순한 경쟁을 위한 것이 아닌 친구들 혹은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데 목적을 두고 있었다. 일주일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같이 일하는 동기와 근로장학생 언니들과 이런 게임을 꽤 오래 해보았는데 확실히 얘기를 많이 해야만하는 게임인지라 서로 생각하는 유형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그 사람에 대한 아주 자그마한 사실까지 알게되어 학생들 사이에 많이 하면 좋을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댓글 장서 배열을 다시 정리하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그 보드게임으로 함께 일하는 분들과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