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르셨다.
사도들은 이제 예수님을 뒤따르며 복음을 선포하고,
마귀들을 쫓아내는 사명을 수행하며 세상에 구원의 기쁨을 전할 것이다.
예수께서 선발하신 열두 제자들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었다.
그들 중에는 어부도 있었고, 세관원도 있으며,
혁명당원 즉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인간적인 면에서는 여러 가지 부족한 사람들도,
그리고 똑똑하다는 사람들도,
나라를 독립시키려고 싸우는 투사들도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주님께 선택을 받는다는 것이 우리가 무슨 자격이 있어서가 아님을
제자들의 부르심에서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분과 함께 살고 그분을 닮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자신이 그분과 함께
그분의 친구가 되어 살아가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참된 제자가 된다는 것은 바로 그분과 같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그리스도 신자가 되었다는 것을 되짚어 생각해 봅니다.
신자가 되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곧 예수님처럼 살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가르침은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의 가치관으로 보면
웃음밖에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려면 이렇게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원수를 사랑하여라.”
이렇게 사는 것은 하나같이 손해 보는 삶이며 바보같이 보이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려고 열두 사도를 뽑으십니다.
이제 사도들은 세상 속에서 바보 같은 삶을 살 것입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바보처럼 보이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세상을 밝게 하는 지혜로운 삶입니다.
그리고 그런 삶이 세상을 즐겁고 재미나게 합니다.
세상의 심장에 사랑의 불을 지피는 것,
이것이 부름 받은 우리의 소명일 것입니다.
첫댓글 바보 같은 삶!
세상의 눈으로 보면 바보처럼 보이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세상을 밝게 하는 지혜로운 삶입니다.
그리고 그런 삶이 세상을 즐겁고 재미나게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