謂學者 先須立志 以道自任 道非高遠 人自不行 萬善非我 不待他求
(위학자 선수입지 이도자임 도비고원 인자불행 만선비아 부대타구)
공부하는 사람은 먼저 모름지기 뜻을 세우고,
올바른 도리를 스스로 할 임무라고 생각할 것이다.
올바른 길은 높고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닌데
사람들은 스스로 실행하지 않는다.
온갖 착한 행실이 모두 나에게 갖추어져 있으니
다른 곳에서 찾으려고 할 것이 아니다.
『栗谷集』
『孟子』에 “學問之道無他 求己放心而已矣(학문지도무타 구기방심이이의)
즉 학문하는 길은 다른 것이 아니라 자기의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 뿐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한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재물을 모으고
명예를 얻으려는데 뜻을 두고 살아가는 것도 인생살이지만,
한편으로는 본래의 타고난 성품을 찾아가는 길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공부를 함에 있어서도 먼저 올바른 목표를 세우고 정진하여야 합니다.
아무리 산이 높다고 한들 한 발자국부터 시작하여 정상에 오르듯이,
목표가 뚜렷하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며, 그 이룸의 목표는
자신의 본성을 찾고 다음으로는 남에게 베푸는 自利利他(자리이타)여야 합니다.
세월은 流水(유수) 같다고 하였습니다. 과거에 매달려보았자 아무런 이득이 없으며,
오늘하루도 타고난 본성을 찾아가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인생은 실패할 일 없을 것입니다.
오직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가길 권하며.....
(우남님의 글에 일부 편집)
첫댓글 좋은글.멋진음악에 즐거이.. 흐뭇하게 머물어 봅니다^^
사랑이 있는 아름다운 한주 되세요...감사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