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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 9.19(수요일)
2.어디를: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김수로왕의 전설이 담긴 망산도와 웅천안골왜성 답사, 망개산 능선 걷기~
3.누구와: 삼수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꾸리무리한 날씨에 높은 습도로 작은 산이지만 엉디가 축축할 정도, 조망은 꽝~
5.답사 및 산행 경로: 용원동플러스마트 사거리~해안으로~유주정(維舟亭) 왼쪽 세멘 분리대따라~잠긴
철문에서 징검다리 건너~왼쪽 유주암~직진 망산도 올라~오른쪽 망산도 표석~
돌아나와 용원초등 방향~용원초등네거리에서 좌회전~유주각~용원어촌계 사거리~
우회전~보광사 방향~나무계단~대웅전 오른쪽 돌계단~산신각 지나 산길 진입~
잡풀 평탄부에서 오른쪽 휘어져 올라~삼거리 이정표~작은산 방향 직진~작은산
(140.7m, 운동기구,쉼터,무덤)~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서고~사거리 안부(이정목)~
직진해 가파르게 올라서고~망개산(큰산, 194.6m,육각정자,전망데크)~정자 내려서~
오른쪽으로~나무계단~평상쉼터~112.4봉~몇발자국 진행하다 왼쪽 희미한 길~덩쿨~
오른쪽으로 휘어져~분성 배씨묘~오른쪽으로~가파른 내림길(밧줄)~터널위 가로질러~
세멘계단~그물망 밭사잇길~왼쪽 희미한 족적 가파르게 올라~무덤~제3외성 왼쪽~
연이은 무덤~주차장 갈림길(이정목)~본성 방향 잡풀 헤치고~이정목 본성 방향으로~
허리까지 오는 잡풀 헤치고 올라서면~웅천안골리성 표석,웅천 안골왜성 안내판~
제1.2외성을 한바꾸 돌아나와~주차장 삼거리로 빽~나무계단~오른쪽 주차장,안내판~
도로 오른쪽으로~삼거리 왼쪽~부영남도식당 오른쪽 다리 건너~왼쪽 산책길따라~
소공원 지나고~용원교 왼쪽으로 건너~용원 회센타앞 도로에서 종료(걸은거리 5.4km,
소요 시간 2시간 32분)
뭐어?~ 처제들이 전부 다 우리집에 모인다꼬?~
추석전 영천 처조부 산소하고 장인,장모 산소를 우리 내외가 20년 넘끼 관리하다가 마님이 여저 탈이
나뿌는 바람에 2년전 부터 너거또 함 해바라 카미 떤지노이 부랴부랴 서울,인천,구미 처제들이 모디가
의논을 하디 저거뜰끼리 간다 카미 연락이 왔는데 문제는 베이스 캠프를 우리집으로 정했다 카는거!~
그런데 이 띠바들은 모디마 오만상 시끄럽게 말쌈을 해가 안자있기 디기 거북하다~
니는 일을 안하고 와 뺑뺑 돌아 댕기노 카미 인천 둘째 처제가 구미 처제를 조지마 상인동 세째 처제는
언니도 낫만 들고 왔다리갔다리 하데 카미 물고 물리는 살벌한 이바구가 끝이없다!~
작년에 집에 있다 함 당해보이 엉기나가 이 띠바들이 몰리 오기전에 낼 산에갈라꼬 꺼내났는 배낭하고
옷보따리를 숨카노코 토끼기로~ 언니는 아푸이끼네 그러타 치고 형부는 멀쩡하이 해가 전국 방방곡곡
산에는 안방처럼 돌아 댕기미 아래 동서들도 다가는 처가 산소는 와 같이 안가노 카미 시비를 거까바!~
쫓기나오듯 동네 산으로 올라가는데 쉼터 의자에 안자있던 아지매가 뫼들을 보디 벌떡 일라가 예비군
연병장 만한 궁디를 시계 븅알처럼 흔들미 바쁘게 올라간다!~ 언넘이 자묵나 와 저카노?~~
어?~ 그런데 이 아지매가 물통을 나노코 갔네!~ 아지매!~ 아지마씨!~불러도 들은척 만척 올라가길레
땀을 안흘릴라꼬 뒷짐을 지고 올라오다가 기아를 5단으로~ 헥헥!~
아지매 물통을 의자에 나뚜고 갔네요!~ 내끼 아이라요!~ 무신 소리 하능교?~ 아지매 궁디 들씰때보이
있두마는~ 아이라 카이요!~ 참내 환장하겠네!~아이라 케뿌이 쭉떡해가 평상에 안자가 빠이보는 영감님
궁디쪽에 떤지노코 제봉으로 내리간다!~
동대사로 니리가가 제봉을 한바꾸 돌아가 다시 형봉으로 올라오이 어?~ 물통이 안비네!~
영감재이가 골짝에다 조떤지뿟나?~ 아이마 오늘 첨보는 아지매가 넘새시러버가 아이다 켔다가 내가
니리가이 다시 시일 와가 가가뿟나?~ 물이 까무잡잡한기 존물 같던데~
오늘은 추석 연휴 동안은 산행을 못하지 시퍼가 박대장이 산행대장을 맡고있는 삼수산악회를 따라
2시간 반 코스 나들이 산행을 간다!~ 마산어시장을 포함해가 용원리 망산도, 유주암, 웅천안골왜성
같은 유적지도 겸사겸사 둘러보고~
대구산악회하고 헤깔리가 홈풀 계단쪽에서 8시 5분되가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도 달구지가 안와가 박대장
한테 모시모시를 해보이 지하철 입구에서 기다린다고~ 이 띠바가 및년만에 한분씩 오디 똥오짐을 못가리네!~
박대방이 혼자 안즈마 핀하다 카미 내주는 자리가 하필이마 여총무 옆자리!~ 주변에는 할미꽃 천지다!~
여총무가 5분 간격으로 물꺼를 주고 병맥주도 뽕 카미 따가 찰찰찰!~ 여는 특이하게 패트병이 아이고 빙맥주를
가온다!~ 11시가 막 지나고 있는 시각에 출렁거리는 배를 안고 내리끼네 네거리 왼쪽 플러스마트가 보인다!~
길을 건너 플러스마트 안쪽으로 들어간다!~
삼거리에서 바다쪽에 둘레길이 있나 시퍼가 드가보이 포크레인이 흙을 까디비는 작업을 하고 있어가 다시 빠꾸!~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앞에는 큰길로 나간 박대장 일당들이 지나가는기 보이고~
망산도 쪽에 있는 정자는 유주정(維舟亭)이라는 문패를 달고 있다!~ 배를 잡아 멘다고?~ 여는 유주라는 말을
마이 씬다!~유주정, 유주각, 유주암~김수로왕의 비(妃)이자 김해 허씨의 실질적인 시조격인 허태후가 타고온
배와 관련이 있는듯~ 오른쪽 쪼매한 섬이 김수로왕이 내짝은 언제오노 카미 기다릿다 카는 망산도다!~
여는 희안한기 육지는 창원 진해구, 바다는 부산 강서구다!~ 바다라꼬 부산 강서구에서 관광안내도를 부치났따!~
망산도, 유주암도 부산끼라고~
철문이 잠기가 강서구 관광안내도 사이로 빠져 나와가 세멘뚝을 잡고 징검다리 쪽으로~
문은 무신 행사때만 여나?~ 꽁꽁 때리 잠가났네~
징검다리를 건너가면 왼쪽으로 보이는 거북같이 생긴 바우가 유주암이다!~ 허태우가 타고온 배가 까디비져 바우가
됐다 칸다!~ 타고올때 까디비졌으마 깨꼴락했을낀데 끄내끼를 헐렁하게 매나가 떠니리가다 디비졌는 모양!~
땡기보고~ 등딱지가 희안하게 생깄네!~
직진해가 망산도(望山島) 바우 사이를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망산도 표석이 눈에 들어오고~
등을 돌리고 있는 표석!~
요 바우들은 전부 요래 생깄다!~
김수로왕이 바다를 보고 서있는 그 폼으로~ 망산도 표석!~
돌아가가 전면으로~
허태우를 눈빠지게 기다린 수로왕의 마음으로!~ 내 복에 띠바!~
니리오미 다시 함 돌아보고~
바우 사이를 폴짝폴짝 띠가 돌아 나간다!~
유주정 뒤로 올라야할 망개산이 똥그리하이 올라와가 있고~
지금은 물때가 빠졌는긴강?~
마을버스는 창원 진해구 용원리에서 을숙도를 건너 부산 사하구 하단공단까지 왔다리갔다리 하는 모양이다!~
출.퇴근 시간에는 만땅이겠다!~
용원초등학교 네거리에서 둇바리 좌회전을 해야 되는데 박대장은 어데로 가노?~ 뒤에서는 암꾸도 모리고
헛둘헛둘 카미 오리쒜이 맨치로 박대장을 따라간다!~ 난중에 박대장이 땀을 삘삘 흘리미 따라왔다!~
차량 통행이 뜸한 이면도로를 따라 부일할인마트를 지나고~ 200m 정도 지나마 오른쪽에 유주각(維舟閣)이
보인다!~
철문을 꽁꽁 잠가나가 유주비각은 안보인다!~
유주비각 안내문을 보마 인도 아유타국 공주였던 허태우가 도래한 부인당에 세운 비각이라고 하는데 "대가락국
태조왕비보주 태후허씨유주지지" 라꼬 새기났다 칸다!~ 여가 배를 맨 자리라 카는걸 보이 매립전 이 부근이
바다였던 모양이다!~ 1908년 이마 세운지 얼메 안됐네!~ 건너핀에 있는 산이름도 부인당산이다!~
유주각을 함 돌아보고 터덜터덜 걸어 들어가마 길은 골목길 수준으로 좁아진다!~
점집인듯한 용궁암을 지나면~
네거리 건너핀에 용원어촌계 건물이 보이고~
우향우 해가 들어서면 산미태 보광사 현수막이 보인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보광사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디기 닮은기 형제지 시픈 꼬내이 시키 네바리가 뫼들 눈치를
시일보디 휘파람을 휘익 카미 불어뿌끼네 각자도생 폼으로 총알같이 흐터진다!~
나무계단을 투닥투닥 올라가이 인기척을 느낐는지 개쒜이 시바리가 시주하러 오나 왈왈 카미 인사를 한다!~
어?~ 윤선배는 와 안올라오노?~ 아까 뒤에서 뭐라뭐라 카는것 같은데?~
절 이미지하고 안어울리는 대웅전 건물 오른쪽으로 빠져 나오마~
약빙을 들고있는 약사여래불이 보이고~ 아가리에서 물이 줄줄 나오는 저 시키는 거북이도 아이고 깨구리도
아이고 뭐 저래 생깄노?~
여불때기에는 여가 유서깊은 절집이라 카미 시주를 마이하고 기도를 하마 신통방통하다 칸다!~
산신각을 지나마 오르막이 시작되미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잡풀이 한삐까리인 평탄부로 올라서고~
우향우를 해가 올라간다!~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금새 구불러 내릴듯한 똥그리한 바우를 지나마~
갈림길 삼거리에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작은산 올라가기 실으마 왼쪽으로 둇바리 망개산(큰산)으로 가라칸다!~
우리가 올라온 마을이 원남,원북마을이네!~ 직진해 작은산 방향으로~
바우 사이를 올라서마 돌탑이 힐끗 보이고~
이내 작은산으로 올라선다!~ 가운데는 문패없는 무덤이 터줏대감으로 안자있고 운동기구들과 쉼터 의자들이
여저 보인다!~
나무가지 한쪽에는 창원 지역 산은 거의 다 따묵었다 카는 김응응선배의 표지기가 달리있고~ 뫼들도
한쪽 기티에 거들어 논는다!~
윤선배를 기다릴겸 주변을 함 돌아본다!~ 전면으로 올라야할 망개산(큰산) 정자가 올려다 보이고~
바다쪽을 내리다보이 뭐가 비야 말이지!~ 흐리가 그런지 여는 공단이 만아가 그런지 모리겠다!~ 산허리는
온통 망개라 불리는 청미래덩쿨 천지다!~ 어린 시절 찹살떡을 저 이파리에 싸가 새빅녁에 "망개떠억!~" 카미
아저씨가 감을 지르미 지나가마 아침부터 춤이 질질~ 얻어묵기 힘든 귀한 떡이었다!~
윤선배와 박대장이 차례로 올라오고~
잠시 기다리다 왼쪽 소나무 알로 니리간다!~
뜨문뜨문 바우가 보이다가~
가파르게 내리서면~
아까 갈림길에서 보이던 망개산으로 막빠로 가는 지름길과 만나고~
핀안한 길이 이어진다!~
안부 사거리로 내리서이 의자에 안자있던 이 동네 주민인듯한 아저씨가 이 산은 다조은데 물이 없어가
카미 묻도 안한 답을 한다!~ 산이 노파야 골이 깊지요!~ 둇만한 산에 비 담을 골짝이 어딨능교?~
왼쪽 동네 이름이 새마을이가?~ 오른쪽도 아파트 단지가 샌삔데~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쉼터 의자에 연식이 오래된 아저씨들이 보이고~
가까이 가보이 우리핀이네!~ 갈림길에서 작은산을 안올라오고 막빠리 망개산으로 올라온 모양이다!~
정상 직전에는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무덤 때문에 그런강 밧줄을 무까났는 지역을 지나면~
육각정자가 보이는 망개산(큰산)이다!~ 이 동네 주민인듯한 사람들도 및이 보이네~
경남은행에서 맹글어났따 카는 망개산 전망대를 배경으로~
부인당산(夫人堂山)으로 불리는 286.8봉은 석재공장으로 옆구리가 반틈 날라가뿌고~
용재주택단지도 아파트가 빼곡하이 들어서가 있다!~ 날이 좋으마 불모산 능선도 볼수 있을낀데~
가야할 112.4봉 너머로 안골포도 아늑하다!~ 주변을 함돌아보고 정자에 안자가 간단한 요기를 하고간다!~
25분 가까이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니리와가 정자 계단 왼쪽으로 112.4봉으로 니리간다!~
우들투들한 내리막을 이리저리 내려서면~
가파른 나무계단을 만나고~
살짝 내려섰다 올라서면~
평상의자를 만난다!~ 동네 산이라 그런지 과잉에 가까운 친절이다!~
바우 지역을 내려서면~~
이번에는 마치 인도블럭처럼 가지런히 노이가 있는 돌길을 걷는다!~
안부쪽으로 내려섰다가 살짝 올라서면~
쉼터 평상이 노이가 있는 112.4봉!~
나무가지가 높아 평상 우에 올라 깨끔발로 위치확인용 표지기를 달고나이 뫼들보고 천처이 천처이 카던 윤선배
똥꼬가 사라졌다!~ 좋은 길따라 둇바리 니리가마 안골마을로 니리갈낀데~
터널 우로 웅천안골왜성으로 갈라카마 112.4봉에서 몇발자국 내려서다 왼쪽 희미한 갈림길로 들어서야 된다!~
까딱하마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왼쪽 길은 지금까지 진행해온 길과는 딴판으로 거칠다!~
청다래넝쿨도 지나가야 되고~ 희미하지만 지나간 족적을 따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간다!~
전방으로 시야가 트이며 잘 손질된 무덤이 나타난다!~ 김해시를 관향으로 하는 분성 배씨묘다!~
오른쪽으로 넝쿨이 타고 올라 개선문처럼 보이는 나무 사이를 빠져 나온다!~
여는 넝쿨 정리를 잘해났네!~ 배씨 후손들 덕을 본다!~
가파른 내림길에는 밧줄까지!~ 밧줄까지 타고 올라와가 성묘를 다녀간 후손들이 대단타!~
가파르게 내려서면 인도 블럭이 깔린 터널 우에다!~ 오른쪽으로 가마 안골포고 왼쪽으로 니리가마 샛들마을!~
우당탕탕 카는 소리가 들리는걸 보이 오가는 차량이 만은 모양이네~
오른쪽으로 몇발자죽 이동하면~
세멘 계단이 보이고~ 우에는 그물망이 쳐진 밭이 보인다!~
왼쪽으로 왜성 기경을 하고 내리갈 아파트 지역을 함 돌아보고~
배수로를 지나 밭 사이길로 들어서면~
왜성 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간 흔적이 보인다!~ 밭을 맹근다꼬 너무 마이 까났네!~
기다시피 잠깐 올라서면 잡풀 속에 희미한 흔적이 보이고~
이내 시야가 트이면서 잘 정돈된 무덤을 만난다!~ 추석 성묘 덕을 톡톡하이 보네!~
제3왜성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길 흔적이 있다!~ 이 띠바들이 관리를 잘 안해났네!~ 그런데 본성 쪽으로
가보이 이거는 약과다!~ 경남 문화재 관리가 개판 오분전이다!~
무덤이 나타나는 곳에는 깨끗하이 벌초를 해났는데~
무덤을 지나마 길이 개떡긋네!~ 이번에도 왼쪽핀으로 간다!~
연이어 무덤을 지나면~
이정목이 보이는 주차장 갈림길로 들어 서는데~
주변이 온통 잡풀 정글이다!~ 일반인들도 추석이 가차바 지마 벌초를 하는데 창원시나 진해구쪽 공무원들은
뭐하는기고 어이?~
최근에 공사를 한듯한 나무계단만 그런데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을뿐!~
본성이고 외성이고 최근에 손댄 흔적이 안보인다!~ 공무원들은 아예 오도 안하는 모양이다!~
이정목이 가리키는 본성 방향으로 가는데 잡풀이 허리까지 올라와가 수영 모드로~
성벽이 허물어져 틈이 생긴 곳에 이정목이 본성 방향을 가리키는데!~
올라섰다가 졸또 할뿐 했다!~ 차라리 여다 소나얌새이를 믹일끼지 닝기리 쭈꾸미 새끼발 같은 넘들!~
헤엄을 치듯이 길을 내미 올라와가 표석과 안내판이 서있는 곳에서 뻣어뿐다!~ 풀독 오르는거 아이가?~
진짜로 담날 아침에 일라이 아랫도리가 벌건기 부풀어가 울리불리다!~ 이런길은 상상도 못하고 진드기
기피제도 안뿌리고 왔띠마는 십원짜리 욕이 지대로 티나온다!~
임란때 왜넘이 맹들었지 시푼 표석은 무수한 바람의 물결에 씻기가 일부 글씨는 무식한 넘의 판단 범주를
넘어설 만큼 마모되가 있으나 웅천안골리성(熊川安骨里城) 여섯 글씨는 아직도 선명하다!~
안내판에 의하면 안골포는 원래 조선 수군의 석성이 있었고 임란때는 왜군이 일본식 성곽을 쌓기도 했다고~
이곳은 부산 방면 가덕수로와 통영 방면 수로를 관리하기 좋은 천혜의 요새지라고 한다~
임란때 성곽 역활을 했다는 육망산(陸望山)은 석재공장의 난도질로 그 기능을 잃은지 오래다!~
이왕 올라온 김에 제1성에서 2성까지 풀밭을 헤메다 내리온다!~ 발밑이 안보이가 몇뿐이나 빼딱구두를 신기도~
윤선배와 박대장을 기다리다 지업어가 다시 주차장 갈림길로 내리오고~
나무계단 우로 올라선다!~
어?~ 박대장은 어디갔다 인제 올라오노?~ 난중에 들어보이 윤선배는 육망산 쪽으로 갔다가 빠꾸했다고~
화딱지가 나가 조 미태 차를 딱고있는 부부한테 가가 멀리서 돈들이가 왜성 기경하러 온 사람인데 난중에
시에 드갈일이 있거든 내가 십원짜리 욕을 한다라이 하고 갔다 케라 카미 화풀이를 하고 간다!~
주차장 꼬라지를 보이 참내 기가 차서!~ 비가와가 물골이 생기고 주차장은 기경꾼 차는 한대도 없고
동네 주차장이 되가 있다!~
일본 관광객이 오까바 안내문을 일본어를 병행해가 써났는데 일본 관광객이 이런 꼬라지를 보마 뭐라 카겠노?~
참내 넘사시러버서~
길까 표지판도 일본어와 영어로~
마지막에 기분이 잡치가 오른쪽 도로로 터덜터덜 니리온다!~
돌아본 왜성!~ 언성시럽다!~
제일식당이라꼬 간판이 달린 삼거리로 니리와서 왼쪽 새마을,원남 방향으로~
제일함바식당?~ 공사 현장 노가다를 대상으로 장사하는 밥집이 함바식당인데 여 공사장이 어딨노?~ 아파트
공사할때는 장사가 됐는지 몰라도 지금은 문을 닫았다!~
문닫은 식당 맨치로 폐건물들이 마이 보인다!~ 정리를 쫌하지!~
차 두대가 겨우 교행할만큼 좁은 도로에 차들은 디기 마이 댕기네!~ 길 양쪽으로 차가 동시에 오마 가새로
바짝 부터야 된다!~
생선 초밥 전문집이라 카는데 이런 지저분한데까지 손님들이 오겠나?~
부영남도식당 낡은 간판이 보이는 곳에서는 맞은핀 다리를 건넌다!~
더원아파트라 카는 아파트 단지는 골조가 다 올라갔네~ 지금은 내부 공사를 하는 모양이다!~
여는 강물하고 바닷물이 합쳐지는 곳인강?~ 물이 디기 더럽네!~
다리를 건너 왼핀으로 산책로를 따라간다!~
아파트 단지가 제법 크네!~ 강변공원도 있고 조망도 있어가 분양은 다됐지 시푸다!~
돈깨나 들있지 시푼 강변공원!~
공원을 벗어나마 비포장 길!~
강빈에 더덕더덕 붙어있는 조잡한 구조물!~ 등기는 되가 있는 건물인지 모리겠다!~
왼쪽으로 빌라 같은 건물 너머 지나온 작은산이 보이고~
어?~ 저 앞에는 윤선배 같은데~ 왜성에는 안보이디 어디갔노 케띠마는 육망산 쪽으로 갔다고~
자갈길이 걷기 거북해가 오솔길로 들어서고~
잠시후 용원교를 왼쪽으로 돌아 들어선다!~
건너핀에는 용원신항 회센타와 의창수협 수산물위판장 건물이 보인다!~ 달구지는 요 근방에 있다 카던데~
허걱!~ 곧 우당탕 할것 같은 건물여패 삐딱하이 들어선 상가를 임대 한다꼬?~ 니 같으마 들어오겠나?~
한쪽 길까에 서있는 달구지로 돌아오며 놀미놀미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짧은 산행 겸 문화재 답사를 접는다!~
박대장 일당들이 다니리와가 마산어시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오늘은 추석 장보는 행사를 겸하는 산행이다!~
뫼들은 마님한테 홍합 말랐는거 사까 카미 물어보이 거는 서문시장이나 칠성시장보다 숭악하게 비싸다 케가
빈손으로 터덜터덜 걸어 나오는데 아지매 아저씨들은 비니루 봉다리에 보루 바꾸에 한짐씩이다!~
마산어시장 주차장을 관리하는 고객지원센타 직원은 우리들이 봉다리를 하나씩 들고 나오이 기분이 띵호와인지
주차장 한쪽 기티에 뒷풀이 장소를 허락해주고 쓰레기통 냄새나까바 걱정까정 해준다!~
차안에서 또 맥주 두빙을 까고 니리와가 전어회를 안주해가 소맥을 대여섯잔 해뿌이 헤롱헤롱한데 뒷풀이가
끝나고 달구지 안에 올라오이 여총무가 또 궁디를 시계 븅알처럼 흔들미 맥주 한잔 하실레요?~
띵까띵까 행사가 끝나고 용산역에 내리가 집으로 들어 오는데 범어역을 지나이 닝기리기리 카미 전화가!~
언넘이고?~ 어?~ 직장 후배 니가 웬일이고?~
행님 여 범어동 복개천 전뿐에 왔던 초밥집인데요 아무꺼시하고 금마 그거하고 같이 있시 빨리 오이소!~
너거 끼리 무라!~ 오늘 산에 갔다가 술을 마이 무가!~ 무신 소리 하능교?~우리끼리 배라가 시간을 내꾸마는~
안오마 집에 쳐들어 감미데이!~이 띠바들은 직장생활할때 12시 넘어 쳐들어와가 형수요 신라면!~ 카던넘들~
첨에 나오는 초밥을 및개 조묵은거는 기억이 나는데 지도를 볼라꼬 휴대폰을 디비보이 이런 사진이!~저거를
내가 및점이나 묵었는지 도통 기억이!~ 땀내나는 옷은 빨래통에 너나노코 배낭 정리를 해논걸보이 크게
실수는 안한것 같은데 2차 초밥집 기억은 개시고무까 깨끗하이 지아났따!~
첫댓글 이날은 회를 질리도록 드셨네요~ ㅎㅎ 전어회에 모듬회까지 드셨으니~
산 정상에서의 조망에 전다지 아파트 숲 뿐이라 넘 삭막해 보입니다.
그나마 바다가 약간 보여서 다행이지만요.
우리나라 지자체의 공통점은 뭐던지 시작은 잘 하는데 관리가 전혀 되지가 않죠..
졸속으로 만든 둘레길이나 문화유적지 같은데를 가 보면 외국관광객들이 볼까봐 창피하기 까지 하데요...
시간이 걸려도 좀 제대로 꼼꼼히 만들었음 하는데 요원하기만 합니다.. ㅠ
이상하게 그날은 예상도 안했던 회를 연이어 묵다보이
따라 댕기는 술이 너무 과해가 그런지 토요일 성묘가서
막걸리를 음복하는데 예전에 없던 거부 반응까지~ㅠ
평소에 차안에서는 술을 안묵는다 카는 불문율을 깨뿟띠마는
고마 정신이 혼미해질때까정~ㅎㅎ
최근에 가장 마이 마신듯 함미다!~^^
10여년 전만 해도 바다 인근 산에 올라가마 앞이 탁 트이고 먼곳에 있는
산까지 조망이 가능했는데 그날은 날도 흐린데다 석재공장, 신도시 주택지구 고층아파트
김해공단등이 빽빽하이 들어서가 주변 환경이 빌로데요!~ㅎ
김수로왕과 관련있는 사적지를 둘러본 것으로 만족해야!~^^
비록 관리가 개판이긴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