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고유가와 국제 에너지 수급문제와 관련,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자원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마카이(馬凱)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29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7차 한중 산업협력 장관 회의를 열고 산업정책, 에너지산업, 중소기업정책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촉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에 따라 고유가 및 국제 에너지 수급 문제와 관련해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 신재생에너지, 석유 비축, 전력, 석유.가스 등의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활용,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산업관련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한.중 중소기업협력 실무위원회를 정례적으로 열어 기술협력, 인력양성, 중소기업 진출 애로 해소 등의 협력 과제를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자원 분야의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에너지절약, 화력 발전 및 원전, 석유비축 분야에서의 한국의 기술 경험과 가스.유전개발 분야에서의 중국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의했다.
정 장관은 이어 "최근 중국의 경제정책과 투자환경 변화로 한국의 투자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기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변경할 때 기업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카이 주임은 "최근 중국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총생산(GDP)이 10.9% 늘어나고 주민 소비도 12.4%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낮은 기술 자립도, 고도화되지 않은 산업구조, 도농 간 불균형 심화, 일부 산업의 과잉생산 등의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마카이 주임은 "중국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 에너지절약형 회사로의 전환, 지역개발 정책과 산업클러스터 정책 등을 조합한 지역 간 균형성장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SK, 中시장 뚫어라..브랜드 현지화 박차
"브랜드 현지화로 중국시장 활로 뚫어라"
SK가 중국에서 '제2의 SK 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작명(作名)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한국식 이름과 영어 표기에 대해, 그 뜻을 살리면서도 개성있는 단어를 택하되 가능한 한 현지 발음의 유사성을 살리는 데 진땀을 빼고 있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최근 중국 식품의약품 관리감독 당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자사의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에 대해 '特樂思特'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현지 발음이 '터러쓰터'로 본래 이름과 비슷하고 '특별한 즐거움으로 특별한 것을 생각한다'로 직역돼 '진통없는 즐거움을 생각해 보라'는 뜻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21C(세기)'를 문자화한 SK㈜의 윤활유 브랜드 'ZIC'는 '吉克'(지커)으로 쓰고 있다. 발음상 유사함도 있지만 그 뜻이 '길(吉)하다, 이기다, 능(能)하다'여서 중국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 채택됐다.
지난해 중국 진출이래 2009년까지 100개 매장 설립을 목표로 삼은 SK네트웍스의 자동차 경정비 서비스 'Speedmate'의 현지 브랜드는 '馳美(츠메이)'다.
이는 발음보다는 뜻에 치중한 작명으로 '(차를) 아름답게 하다, 달린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히트작' 싸이월드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도토리, 일촌에 대해서는 각각 홍도우(紅豆.검붉은 팥), 쯔이지(知己.오래 사귄 친구)를 쓰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현재 그룹 전체로 볼 때 국내외에 등록한 브랜드는 모두 4천500여개이며, 이 가운데 중국 등록 브랜드 350여건을 포함한 해외 브랜드는 1천140여개로 집계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자체 브랜드 수출 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42.8% 증가한 10억 달러로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외에도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달초 SK텔레콤은 통신(Telecom), 기술(Technology), 최고(Top), 신뢰(Trust) 등의 개념을 근간으로 하는 새 대표 브랜드 'T'를 출시했다"면서 "앞으로 OK 캐시백, 네이트, 싸이월드 등과 같은 '파워 브랜드'가 양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PC제품 동질화 추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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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생산 기업의 이윤폭 '위험수위'
근년 동안 중국 PC시장이 1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현재 중국 기업들이 생산하는 PC제품의 동질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내 PC생산 기업간의 가격경쟁 또한 갈수록 가열되어 PC생산 기업의 이윤폭이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IDC중국계산기계통연구소 왕지핑(王吉平) 연구원은 중국의 PC 생산기업들은 원가감소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이윤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 PC생산 기업들의 이윤폭 감소가 업계 협력루트의 발전에도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IDC중국계산기계통연구소는 향후 5~10년 내에 중국 각 가정의 디지털화가 크게 발전해 가정용 데스크탑 컴퓨터가 각 가정의 오락 계산 가사관리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 봤다.
베이징 오락장소 업주, 마약 금지 양성에 참여
베이징 지역 오락장소 업주들을 대상으로 마약금지 교육이 시동 됐다. 29일부터 120명의 베이징 오락장소 법인대표와 지배인들이 마약금지 관련 지식 양성에 참여하게 된다. 1200여 개 오락장소 업주들이 조를 나눠 마약금지 지식 양성을 받게 된다.
베이징시 공안국 마약단속처 진깡(金刚) 처장은 "중국 정부는 2006년 말 전까지 오락 장소에서의 마약을 금지하며 2008년 말 까지는 공공장소에서의 마약을 금지키로 했다"며 "이와 관련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베이징 경찰측은 양성반을 꾸리는 방식으로 베이징시 오락장소 종업원들에게 마약 신종에 대한 이해를 늘리는 등 법인대표와 지배인들의 마약금지 관련 의식을 제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들에게 마약을 금지하는 사회 책임을 자각적으로 짊어지게 할 것이라고 했다.
오락장소 업주들이 참가한 마약금지 관련 양성에는 마약 신종의 위협, 오락장소 내 마약행위 식별 요령, 독 흡입, 마약 판매 사건제보 등 내용이 망라 돼 있다.
레노버, 삼보컴퓨터 인수 거부
중국 최대 컴퓨터 제조상인 레노버(联想,롄샹)그룹이 파산한 한국 삼보컴퓨터사를 인수 할 것이라는 한국측의 보도에 레노버그룹 언론대변인은 이 소식을 부인하고 나섰다.
관련 인사는 "레노버가 삼보컴퓨터를 수매 한다는 것은 소문에 불과하다. 레노버 내부에서도 이 소문을 듣지 못했다. 레노버는 현재 삼보컴퓨터 경쟁 수매에 참가할 계획이 없다. 현재 한국에 PC시장이 있으며 매우 만족하고 있다. 레노버의 다음 목표는 상업 표준을 중국 이외의 시장에 응용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관련 분석가는 "삼보 컴퓨터의 브랜드 지명도가 그리 높지 못해 레노버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업무를 확장하는데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레노버는 이미 IBM PC를 인수 했는데 다시 거액의 부채가 있는 회사를 수매할 이유가 없다"고 분석 했다.
올해 5월 말 하이얼(海尔)이 삼보 컴퓨터를 수매할 의향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 인수합병을 시행해 국제화로 가는 중요한 발판으로 삼으려 한다는 소식이 떠 돌았다. 그러나 업계 인사는 "삼보 컴퓨터의 거액의 부채가 하이얼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안된다"며 씁쓸한 표정을 보였다. 현재까지 이 거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없다.
작년 5월 상반기 삼보컴퓨터 총 업무 배당액의 60~70%에 달하는 ODM 출하량이 급락했다. 이에 대응해 삼보컴퓨터의 최대 고객 휴렛팩커드(HP)는 작년 5월 삼보 컴퓨터와의 거래를 전면 중단 했으며 삼보컴퓨터는 작년 5월 1일 파산 보호를 신청 했다. 현재 삼보컴퓨터는 이미 9억4천만 달러에 달하는 부채가 있다.
중국이 메마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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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면적 총 1억6천7백만 묘, 경제손실 61억3천5백만 위안
국가 가뭄 방지의 총지휘부는 이달 29일 "중국 농작물 총 피해 면적이 1억6천7백만 묘에 달했다"며 "그 중 5천8백54만 묘는 가뭄 피해가 극심하고, 1천6백67 만마리의 가축과 1천7백51만명의 주민이 식수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충칭(重庆)은 이미 가뭄이 50일을 넘게 계속되고 있고, 70~80일 동안 가뭄이 계속되는 지역도 있다. 중국 강물의 3분의 2와 4백71동의 저수지, 3 만구의 소형 저수 댐, 약 1만개의 우물이 메말랐다. 또한 40 개 현의 농작물 피해 면적은 1천9백72만묘에 달하고, 7백92만 명의 주민과 7백34만 마리의 가축이 식수 문제가 시급하다. 가뭄으로 인해 입은 직접적 경제 손실은 61억3천5백만 위안에 달한다.
기상 부처는 “9월 2일 전까지, 쓰촨(四川) 동부, 충칭(重庆) 을 비롯한 가뭄지역에 비소식이 없고, 일부 지역은 최고 기온가 33℃~37℃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가짜 약물 타미프루 제조판매 안건 수색
중국 상하이시공안국은 29일 가짜 약물인 타미프루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안건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이번 수색에서 도합 400여kg의 완성품과 반제품 약물과 46톤의 원료를 색출해 냈다.
경찰측은 가짜 약물을 제조하는 깡패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상하이 두 화학 공장의 직장에서 타미프루를 만들었고 이런 약물을 중국 흑룡강성과 강소성 등지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일부 국가에 판매했다. 현재 해당 부처는 이미 판매된 이런 가짜약물을 수색하고 있다. 이 안건의 주요 범죄 혐의자 6명은 이미 체포됐다.
타미프루는 인간 조류독감을 예방하는 특효 약물로 그 전매 특허인은 스위스의 로체제약유한회사다. 지난해 12월 로체회사는 상하이제약그룹에 생산권을 개방했다. 이로서 상하이 제약그룹은 중국 대륙에서 유일한 타미프루 전매 특허약물을 허가한 생산 공장이 됐으며 판매 범위는 중국 대륙이다.
적격해외기관투자자(qfii) 자격기준 완화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은 8월25일(금) 적격해외기관투자자(qfii)의 자격기준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적격해외기관투자자 역내 증권투자 관리 방법》을 발표했다.
9월1일(금)부터 해외 자산운용사와 보험회사의 qfii 자격신청을 위한 최소 자산기준을 최근 1개 회계연도의 증권자산 규모 100억불에서 50억불로 하향조정 한다.
증권회사의 실제수입 자본제한을 폐지하고, 설립년수를 기존 30년에서 5년으로 하향조정한다.
'중국기업 해외 비지니스 고발센터' 설립
월18일(금) 상무부 보시라이(薄熙來)부장 등 200여명이 설립식에 참여한 가운데 투자국의 법률정책 및 투자환경 정보 제공, 각종 기업 애로점 해소 등을 담당할상무부 중국기업 해외비지니스 고발서비스 센터''가 베이징(北京)시에 설립됐다.
威海, 옌타이 한국기업 경영지원 교류회 개최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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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기업 투사 사례, 각 부처 정책 설명
2006년 재중 한국기업 경영지원 교류회가 지난 8월 16일과 17일 산동성 위해시와 연대시에서 각각 개최되었다. 이번 교류회에는 한국산업자원부 홍성화 통상협력기획관, 중국 상무부 임철영 부사장, 산동성 외경무청 맹건신 부청장, 위해시 계은원 시장조리, 연대시 이숙근 부시장을 비롯하여 위해시와 연대시의 관련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이희형 위해한국상공회 회장, 채규전 연대한국상공회 회장과 중국한국상회 및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비롯하여 진출기업 대표 100여명이 각각 참석하였다.
위해시 교류회에서는 위해시 노동국 손광경 부국장(노동보장 법률 관련부문), 위해시 국가세무국 장영림 부국장 (위해시 한국기업 및 세금징수 현화), 위해시 지방세무국 성외분국 수이슈링(隋淑玲) 과장(공회 경비 징수 관련), 위해세관 맹건성 부관장 (세관 정책 관련)이 담당분야에 대한 정책 설명이 있었으며, 위해 신흥디지털전자유한공사 김영철 전무와 대우선업유한공사 김상훈 회장이 한국투자기업 사례를 발표 하였다.
아울러 연대시 교류회에서는 연대시 노동국 유경동 부국장 (노동보장 법률 관련), 연대시 국가세무국 왕문청 총경제사(외자기업 소득세 정책), 연대세관 이금화 처장 (세관 정책 관련), 래산구 외경무국 한평 국장(한국투자기업 이전보상 관련)이 참석하여 담담분야 설명이 있었고, 세강무역 김종세 회장과 두산인프라코어 김동철 총경리가 진출기업 투자사례를 발표했다.
중국 대학생, 학습 소비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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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중국 대학생 년간 소비액 한화 1백 16만원
최근 중국 대학생 소비가 점차 확대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2005년 중국 대학생의 연 소비 지출은 9천7백38위안(한화 약 1백16만 9천원) 그중 학습성 소비 성장이 가장 빨랐고 외모에 치중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소비품 시장도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중국 31개 도시, 1백25개 대학교 9천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했다. 진행 과정중 다단계 추출 방식을 통해 소비 취향, 매체 접촉, 가치 관념 등 종합성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9천여 명 중 총 4백40만 대학생만을 조사 범위에 포함 시켰다.
조사 결과 대학생들의 학기당 학습 소비가 총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7%를 차지했다. 학위취득, 취업 경쟁과 기본 기능의 수요로 2004년 부터 2005년 대학생 고학력 인증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04년 61.3%에서 2005년에는 67.6%로 늘었다.
중국 대학생들의 외국어 및 컴퓨터에 대한 평균 학습시간은 9.3시간으로 총 학습시간중 1/3을 차지 했다. 이외에도 과외와 시험에 대한 소비도 지속적으로 증가 됐다. 이 비중은 학년이 높을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이 작년에 참가한 비정규 교육 소비 통계에 따르면 대학교 2학년 학생 중 18%가 전국 공공영어 등급 고시와 기타 언어 시험에 참가 했다. 대학교 4학년 학생은 이 수치가 28.2%에 달했다.
TD-SCDMA란
중국 독자 추진 3세대 이동통신 표준규격
삼성ㆍLG 등 관련 기술 개발 한창
TD-SCDMA(시분할 연동코드 분할 다중접속:Time Division-Synchronous CDMA)는 중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3세대 이동 통신 표준 규격이다.
98년부터 중국 대당모바일(다탕ㆍ大唐移動通信設備有限公司)이 독일의 지멘스와 공동으로 중국형 3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 개발을 시작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CDMA2000(코드분할다중접속)ㆍ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와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으로 인정 받았다.
TD-SCDMA는 다수의 가입자가 하나의 주파수로 시간대역을 구분해 통신하는 기술로, 별도의 송ㆍ수신 주파수로 통신하는 WCDMA나 CDMA2000과 차별화 된다.
TD-SCDMA는 5㎒를 1.6㎒씩 3개로 나눠쓰는 일종의 협대역(narrowband)방식이다. 비동기식(WCDMA)의 사용 주파수 대역폭은 5㎒며 CDMA는 1.25㎒다.
중국 정부는 TD-SCDMA기술 기반 3G 사업자를 2008년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 이전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 LG 등 국내 업체는 물론 알카텔, 에릭슨, 노키아 등 해외 업체들이 TD-SCDMA 기술을 적용한 관련 장비와 단말기 등을 개발 중이다.
中 광둥성 뎅기열 환자 88명으로 늘어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에서 바이러스성 급성 발열 전염병인 뎅기열 환자가 하루 사이에 88명으로 늘었다고 중국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광둥성 위생청은 지난 28일까지 78명이었던 뎅기열 환자가 29일에 추가로 10명이 보고됨에 따라 8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로 보고된 환자의 발병 지역은 광저우(廣州)시가 7명, 양장(陽江)시가 3명이다.
위생청 관계자는 그러나 올해 들어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는 아직 없기 때문에 주민들이 과도하게 겁을 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2명에 불과했던 뎅기열 한자가 여름이 되면서 증가하기 시작해 이달 들어 더운 날씨 때문에 최고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기를 매개체로 전염되는 뎅기열의 임상증상은 섭씨 39-40도의 고열과 두통에 전신 근육통과 관절통, 극도의 피로 등으로 나타나며 일부 환자의 경우는 발진과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매년 평균 20만명 가량이 뎅기열에 감염돼 약 1천명이 사망한다. 또 세계적으로는 1억명 이상이 이 병에 걸려 2만5천명이 사망한다.
이민우, 中 음악 프로그램 홍보대사로 위촉
그룹 신화의 이민우(27)가 중국 음악 프로그램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민우는 중국 프로덕션 인라이트 미디어가 제작하고 산둥위성TV에서 방송하는 음악 프로그램 'M. MUSIC 음악클럽'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9월3일 중국 베이징 인라이트 미디어 대형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프로그램 오프닝쇼와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9월10일부터 매일 저녁 20분씩 방송되는 'M, MUSIC 음악클럽'은 중국 통신업체인 차이나텔레콤의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모바일 콘텐츠와 음악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 모바일 음악 차트와 모바일 서비스 성적이 뛰어난 최신곡, 모바일에서 진행한 가수와 팬들의 이벤트 등을 소개한다.
이날 프로그램 오프닝쇼에서는 9월 차이나모바일의 'M. MUSIC 추천곡'으로 선정된 중국 여가수 씨씨(CiCi)의 노래 '신데렐라의 마법' 공연이 펼쳐지며, 5월 말 한국에서 이민우가 주연으로 출연해 만든 씨씨의 뮤직비디오도 첫 공개된다.
인라이트 미디어는 "중국 음악시장이 한국처럼 모바일 음악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이민우가 유일한 한국 가수로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는 중국 가수 양청강ㆍ조비창, 대만가수 장후이메이 등 모바일에서 큰 인기를 끈 중화권 가수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엔터테인먼트 및 경제 관련 신문과 방송 취재진 100여 명도 자리한다"고 밝혔다.
이민우가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그룹 신화와 솔로 M 활동을 병행하며 중국에서 일궈낸 큰 인기 덕택. 신화의 소속사인 굿이엠지는 "올해 초 중국에서 라이선스로 발매된 솔로 2집 '2nd Winds'과 7월8일 중국에서 열린 콘서트 '신화 2006 투어 스테이트 오브 디 아트 인 상하이' 때의 화려한 개인기 무대로 이민우의 팬들이 크게 증가한 데다 프로그램 제목에 'M'이 많이 들어간 것도 인연이 돼 홍보대사 제의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9월3일 중국으로 출국하는 이민우는 "중국 공연 때 팬들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다시 중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 이 프로그램이 중국 음악시장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中 인민대회당에서 백두산 인삼 경매
중국 수도 베이징 한복판 톈안먼(天安門)광장 서편에 서 있는 인민대회당은 우리의 국회의사당에 해당하는 곳이다.
매년 3월이면 '중국 최고의 권력기관'으로 불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이곳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하고, 5년마다 한 차례씩은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열린다. 외국의 국가원수급 인물이 중국을 방문하면 환영행사는 인민대회당 앞 동쪽 광장에서 거행된다.
그러나 인민대회당은 이런 엄숙한 정치적 행사만 열리는 곳이 아니라 콘서트, 패션쇼 등 각종 문화공연장, 기자회견장, 신차 발표회장 등 기업체의 각종 이벤트 장소로도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대관료도 만만찮아 '중국적 특색을 지닌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일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인민대회당에서 이번에는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 인삼' 브랜드 발표회와 경매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린(吉林)성 농업위원회는 오는 9월2일 개막되는 '제2회 중국.지린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 기간인 9월5일 인민대회당 내 여러 연회청(宴會廳) 가운데 하나인 '지린청'을 빌려 오전에는 '창바이산 인삼' 브랜드 발표회를, 오후에는 처음으로 '창바이산 산삼왕' 경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언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경매에 부쳐지는 인삼은 ▲말린 '야산삼(野山蔘)' ▲말리지 않은 생 변조삼(邊條蔘) ▲생 보통삼 ▲제품화한 '창바이산 인삼' 등 4종, 36가지 제품이다. 출품 인삼 가운데는 자란지 100년 이상된 '야산삼' '왕삼' 등도 들어 있다.
이번 경매에는 중국의 유명한 중약(中藥)회사인 베이징 퉁런탕(同仁堂)공사, 광둥(廣東)성 산터우(汕頭)시의 쯔창타이삼용행(梓昌泰蔘茸行) 등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제약회사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린성 정부는 앞으로 백두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인삼을 '창바이산 인삼'이라는 품질증명 상표로 통일하고 인산 재배 및 생산을 규격화.표준화하는 한편 앞으로 인삼 가공제품의 연구.개발에 속도를 붙여 3-5년 내에 이를 세계 최고급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지린성 푸쑹(撫松)현에서는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 개막 하루 전인 9월1일의 '제20회 중국.푸쑹창바이산 인삼절' 개막을 앞두고 28일 인삼을 원료로 해서 만든 각종 요리를 선보이며 경쟁한 인삼요리대회를 대규모로 개최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中 사직당국, 상하이방 '부패' 정면 공격
황쥐-천량위 측근 간부 잇따라 부패 낙마
장쩌민(江澤民)의 정치거점인 상하이방(上海幇)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지금 중앙정부가 파견한 사정요원 100여명이 상주하며 개혁.개방 이래 상하이 최대의 부패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주쥔이(祝均一) 상하이시 노동사회보장국장의 전국인민대표 자격을 박탈한 데 이어 상하이시 바오산(寶山)구는 29일 웹사이트를 통해 친위(秦裕) 구위원회 부서기 겸 구청장을 파면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지난 11일 수뢰 혐의로 국장직에서 파면된 주쥔이는 상하이방의 거두인 당 서열 6위 황쥐(黃菊) 부총리와 선이 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위 역시 상하이방의 핵심 인물인 천량위(陳良宇) 상하이 당 서기가 시장이던 2002년 비서로 발탁돼 이후 지근거리에서 그를 보좌해 왔다.
둘 다 거액의 사회보장기금을 투자회사인 '푸시(福禧)'에 불법적으로 제공하고 그 댓가로 푸시와 국영기업인 상하이전기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푸시의 장룽쿤(張榮坤) 회장과 상하이전기의 왕청밍(王成明) 회장, 한궈장(韓國璋) 부총재가 모두 조사받고 있지만 관심은 단연 38세의 청년 재벌 장룽쿤에게 쏠린다.
그는 2002년 3월 32억위안(약 3천855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해 상하이-항저우(杭州) 고속도로 30년 운영권을 따내 당시 주변으로부터 "배경이 없이는 그런 독점사업을 따내는 것이 불가능하며 그는 거대한 이익집단의 대리인일 것"이라는 말이 무성했다.
장 회장은 2004년에는 9억6천만위안을 출자해 상하이전기 주식의 8.15%를 사들이면서 제2대 주주로 등극했다.
중앙 사정당국은 장 회장이 이런 막대한 자금을 주쥔이와 친위의 도움을 받아 상하이시 사회보장기금에서 끌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에서 푸시는 88억5천90만위안을 공상은행 상하이분행으로부터 대출했고 공교롭게도 이 은행은 상하이시 사회보장기금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공상은행 상하이분행이 푸시와 상하이시의 사회보장기금을 관리하는 시 연금관리센터 사이에서 자금흐름을 이어주는 통로 역할을 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 사건에는 황쥐 부총리의 부인 위후이원(余慧文) 상하이자선기금회 부회장도 깊숙이 개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황 부총리 일가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상하이자선기금회 명예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황 부총리의 여동생 황시(黃昔) 푸둥(浦東)발전그룹 부총재와 함께 부동산 개발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장 회장의 푸시가 상하이방의 자금줄이라는 설의 진위 여부와 함께 사정당국의 칼끝이 상하이방의 핵심에 얼마나 깊숙이 파고들 것인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中,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짭짤'
중국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세계은행과 독일, 일본, 스페인 등의 공익사업체, 은행, 무역회사 등 11개 업체는 중국 장쑤(江蘇)성에 있는 화학업체 두 곳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0억달러 상당의 거래를 체결했다.
이번 거래에는 세계은행이 조직한 5개 펀드 회원들과 독일의 도이체 방크, 에너지 기업 RWE, 스페인의 전력회사 엔데사, 일본의 무역회사 미쓰이 등이 참여했다.
이산화탄소보다 1만1천700배나 더 유독한 HFC-23을 이용해 냉각제를 생산하고 있는 `창수 3F 중하오 뉴 케미컬 머티리얼'과 `장쑤 메일란 케미컬' 등 2개 중국 화학업체가 혜택을 봤다. 이번 거래로 이 두 회사는 연간 1천900t 상당의 이산화탄소배출량에 상당하는 지구온난화 유발 물질 감축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거래대금 10억달러 가운데 일부는 HFC-23을 분해하는 소각로 기술을 이전받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로 뜻밖의 횡재를 한 것은 다름 아닌 중국 정부. 중국 정부는 이 두 회사에 세금을 징수, 거래대금의 65%를 챙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 돈을 태양력, 풍력 등과 같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청정 에너지 개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05년에 발효된 교토의정서에 따라 감축 의무가 있는 선진국 35개국은 1990년보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과 2012년 사이에 평균 5.2% 감축해야 하며, 감축하지 않을 경우 감축 의무가 없는 개발도상국가로부터 온실가스 배출권을 매입해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지키지 못하는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된다.
기업들은 배출권을 직접 구입하거나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배출권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HFC-23의 경우 분해 기술이 간단해 이번 거래가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에 참여한 세계은행 관계자는 "배출권이 공익사업체를 포함해 개인 구매자들에게 2주만에 모두 팔려나갔다"고 말했다.
일본 미쓰이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구입한 배출권을 일본 기업들에 되팔 계획이다.
中 상하이TV `한국음식 요리교실' 화제
최근 한류열풍으로 중국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TV가 한국 음식 요리교실을 방영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상하이 지사(지사장 전기찬)는 30일 상하이TV가 생활패션 채널의 인기 요리강습 프로그램인 '텐텐추팡(天天廚房)'을 통해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1회 한국 요리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텐텐추팡은 대장금에 나오는 궁중요리 '탕평채'를 비롯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삼계탕, 불고기, 김치찌개 등 10여종의 한국 음식 요리법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게 된다.
전기찬 aT 상하이 지사장은 "한국 음식의 맛과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중국인들이 요리법을 몰라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면서 "TV를 통한 한국요리 강습이 한국식품의 이미지 향상과 장기적으로는 우리 농산품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aT 상하이 지사는 중국의 국경절인 10월 7-8일 상하이 최대 번화가인 난징루(南京路) 세기광장에서 직접 중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는 홍보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중국 재해복구로 하반기 건자재 수요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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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발표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하반기 중국 국내 건자재시장의 판매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반기 건자재 수요 성수기 도래와 상반기 남방지역의 재해로 인한 도로, 교량 등 기초시설과 건축물의 심각한 손실이 겹쳐 기본 건축수요와 재해복구 수요가 건자재 수요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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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보유세 추진의 3대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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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보유세에 대한 국민들의 수용 정도
부동산보유세 개혁의 파급효과가 매우 커 시행 시 사회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때문에 중앙의 문건과 11차 5개년 계획(11.5계획)에서 모두 부동산세를 세제개혁의 중요 내용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이론적인 실행 필요성을 따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제시된 이러한 적극적인 정책 방향을 어떻게 실효적이며 효과적인 새로운 세제로 만들어 가느냐 하는 데 있다. 연구의 깊이가 더해 질수록 우리는 부동산보유세 개혁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대화 중에 아직 여건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말이 자주 나왔으며 때로는 부동산보유세 추진과정에 많은 걸림돌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기도 했다.
총체적으로, 부동산보유세 추진에 대한 3가지 측면의 핵심적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첫째, 부동산보유세에 대한 국민들의 수용 정도
부동산보유세는 파급범위가 매우 넓다. 그러나 중국인들의 납세의식, 특히 재산세에 대한 의식이 매우 부족하다. 게다가 새로운 세제에 대해 보편적인 또는 대부분 중국인들의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부에서 어떤 방식을 취하든, 또는 어떤 강제적 조치가 이루어 지든 부동산보유세는 성공을 장담할 수가 없다. 때문에 국민들의 수용 정도는 부동산보유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국민들이 부동산보유세를 점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할 것인가? 우리는 연구와 계획과정에서 여러 측면의 요인을 함께 고려했다. 예를 들어 일정한 면세한도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 그 중 하나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가 면세한도를 설정하지 않고 있지만 중국은 면세한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를 ‘20대80’ 원칙으로 정리했다. 부동산보유세 초기에는 일반 가정의 부동산보유세 납부를 면제시켜야 한다. 때문에 우리는 부동산보유세의 세수입 목표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세수 조절 목표를 강조해 세수정의를 실현하는 한편 세수 효율 목표를 강조해 토지자원의 효과적인 이용을 이끌어 내야 한다.
적정의 세율을 설정해야
정부의 새로운 세수제도에 대해 대다수 서민들이 ‘또 서민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빼앗아 가려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시행 초기에 면세한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또 사회적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농촌지역의 부동산세 부과를 잠정 유보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늦추는 것일 뿐이다. 우리는 몇 개 단계로 나누어 과세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과세를 해야 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당연히 과세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징수 범위에 선후 순서를 정할 필요가 있다.
둘째, 일반 주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적정의 세율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셋째, 기존의 부동산 관련 여타 세종(稅種)의 개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새로운 세종을 하나 추가하는 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세제개혁 차원에서 기존의 부동산 관련 여타 세종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1994년 세제개혁 당시 부동산분야에서는 계획경제시기의 세종을 거의 손대지 않았다. 때문에 토지와 주택간, 도시와 농촌간, 내자기업과 외자업체 간 이중적인 세제적용 등의 문제가 남아있다. 이는 또한 현대적 세제 수립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문제다.
우리는 여기서 부동산보유세를 지방세에 포함시킴으로써 납세자들이 부동산보유세가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세금이며 ‘이익을 얻은 이가 세금을 낸다’는 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부동산보유세 추진과정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입법절차를 진행해 국민들이 법률 제정 과정에 충분히, 또 효과적으로 참여케 해야 한다. 즉, 국가 법률 제정이든 국무원 조례 제정 과정이든 설명회 또는 인터넷 여론조사 등의 방식을 통해 국민들이 효과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
합리, 과학적이고 저원가의 세금계산 의거 수집
부동산보유세는 파급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지방정부의 협력 없이는 새로운 세제가 실시되기 어렵거나 아예 불가능할 것이다. 때문에 지방정부가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지방세의 하나인 부동산보유세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우리는 조사 연구과정에서 부동산보유세 문제에 대해 지방정부가 매우 모순된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즉 지방정부는 세원이 늘어 세수가 증대되는 것은 반기면서도 부동산보유세가 징수가 투자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 역시 지방정부 간 ‘악성경쟁’을 막기 위해 부동산보유세를 예외 없이 전국에서 통일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세율에 대해서는 더 연구를 진행해 일정한 세율범위를 설정하고 이러한 범위 내에서 지방정부에 현지의 경제발전 상황에 의거해 합리적인 세율범위를 확정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이 밖에 중앙정부는 통일적인 평가표준을 규정하고 교재를 통일 제작해 평가인원들을 교육함으로써 지방이 징수를 원하지 않아 시스템적으로 현지 시세를 낮추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중앙과 성급(省級) 정부가 부동산보유세 수입을 공유하진 않는다 하더라도 감독기관을 설치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또 지방정부가 부동산보유세 징수를 위한 평가 시스템의 구축에 필요한 초기 투자금을 일정 부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 발생액에 따라 세금을 징수하는 기타 세종과 달리 부동산보유세는 평가한 부동산 시장가치에 따라 징세한다. 가치평가는 부동산보유세를 징수하는 기초이다. 저원가, 고효율로 부동산보유세 추진을 확정하는 핵심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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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자재업계 경제운영상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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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증가 속도 지나치게 빨라
올 상반기 중국의 건자재 산업은 안정적인 발전추세를 보였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올 상반기는 생산과 판매량이 모두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출 증가폭이 커졌고 업계 전반의 경제적 효과가 한층 더 향상됐으며 산업 구조조정도 보다 개선됐다. 그러나 생산량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고 투자 증가폭이 지나치게 커 업계의 건강한 발전에 잠재적인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 상반기 운영 상황
1) 생산:
1~6월 시멘트 누계 생산액은 동기 대비 20.8% 증가한 5억4118만톤으로 증가폭이 작년 동기보다 12.6%p 상승했다. 판유리 누계생산액은 1억9192만상자로 11.6%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작년 동기보다 3%p 하락했다. 건축용 도기, 2차 가공 유리, 석고판, 내열재, 석재가공, 타일 생산량의 증가폭은 모두 30% 이상이었다. 규모이상(국유기업 및 매출액 500만위안 이상의 비국유기업) 건자재 업체가 창출한 누계 산업 총 생산치(현재가 기준)는 5917억위안으로 30.9%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작년 동기 대비 7%p 상승했다.
산업 부가가치는 1715억위안으로 22.5% 증가했고 증가폭은 작년 동기보다 4%p 늘었다. 중국 국가건재정보센터가 조사한 6월분 데이터에 따르면 시멘트업체 140곳의 누계 시멘트 생산량은 1억8950만톤으로 24.8% 증가했으며 유리업체 42곳의 판유리 누계 생산량은 1억3904만상자로 6.6% 증가했다.
2) 판매:
규모이상 건자재업체의 총 산업판매액(현재가 기준)은 5722억위안으로 동기 대비 31% 늘었고 증가폭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p 상승했다. 평균 생산 대비 판매율은 96.7%로 작년 동기 대비 0.1%p 상승했다.
주영업수입은 5041억위안으로 32.1% 증가했고 증가폭은 작년 동기 대비 7.4%p 상승했다. 이 중, 시멘트의 주영업수입은 1387억위안으로 25.7%, 판유리는 152.4억위안으로 9.1%, 건축용 도기제품은 483억3000만위안으로 38%, 내열재 제품은 365억4000만위안으로 34.8%, 비금속광물 채굴, 선별은 416억9000만위안으로 36.5% 각각 증가했다. 중국 국가건재정보센터가 중점적으로 조사한 결과 1~6 시멘트업체의 시멘트 누계 판매량은 1억8769만톤으올 26% 늘었고, 유리업체의 판유리 누계 판매액은 1억2865만상자로 7.4% 감소했다.
1월-6월 중국 건자재업계의 순익 214억5천만위안 기록
(3) 가격:
건자재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약간의 반등세를 보였다.또 제품 종류별, 지역별로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기도 했다. 6월 건자재 및 비금속 광산물 출하가격 지수는 100.05%였고 동기대비 지수는 101.75%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비금속광산물 상품가격의 동기대비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시멘트 가격은 전반적인 안정세 속에 상승했고 일부 지역의 경우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판유리는 생산을 개시한 프로젝트가 지나치게 집중된 영향으로 연초 시세가 동기대비 비교적 큰 하락세를 보였으나 5월 들어서서 약간의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상반기 전체를 결산해 볼 때 판유리 시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비교적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올 6월 중점적으로 조사를 실시한 시멘트, 유리업체의 평균 출고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각각 톤당 283위안과 상자당 64위안이었다.
(4) 이익:
1월-6월 중국의 건자재업계의 순익은 동기대비 53.2%증가한 214억5천만위안을 기록했다. 비금속광물, 건축용 광석가공, 유리 2차 가공, 내화재 등 업종의 수익율이 뚜렷히 상승해 이들 업종의 이익이 각각 30억8000만위안(41.1%↑), 17억7000만위안(49.8%↑), 16억7000만위안(78.4%↑), 24억5000만위안(45%↑)을 기록했다.
특히 시멘트업종은 올 3월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수익율이 지속적으로 반등했다. 이에 따라 1월-6월 시멘트업종의 이익은 141.3% 늘어난 44억위안을 기록했다.
(5) 수출:
건자재 수출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수출 누계액이 동기대비 34%늘어난 539억4000만위안이었고 수출로 인한 외화소득은 33.3%늘아난 58억1천만달러였다.
최근 수출이 지속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판유리, 2차 가공 유리, 건축용 위생도기, 화강석 판재 등의 수출 증가폭도 줄어들지 않았다. 시멘트, 대리석 벽돌과 석고제품 등은 수출량 증가폭이 100%가 넘었고, 특히 시멘트 및 가공한 원료는1755만톤이 수출돼 수출 증가폭이 117.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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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좋은 중국소식 메들리 감사합니다...
한마디로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