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애착은 사회성 발달의 첫 걸음입니다’
사회성이 발달한 아이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고 어려움도 잘 극복 해냅니다. 그러나 사회성이 발달하지 못한 아이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사람들 간의 관계 속에서 힘들어한답니다. 이러한 사회성 발달은 가족 안에서 시작되는데, 특히 주 양육자인 부모와의 애착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애착이란 아이가 부모처럼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느끼는 친밀하고 강한 정서적 관계를 말합니다. 아이는 태어나면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생존’을 위해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Q.아이와의 안정된 애착관계 형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아이의 울음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아이에게 ‘울음’은 자신의 신체적인 불편감을 부모에게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입니다.
‘울음’은 아이가 배가 고프거나 아프거나, 덥거나 춥거나 등 불편하다는 의사표현이자 관심을 주세요의 하나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가 왜 울었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 아이의 불편한 점은 바로 해결해주세요.
아이의 불편함을 즉각적으로 해소시켜주면 “우리 엄마아빠는 내가 불편하고 힘들 때 바로 해결해주는 좋은 사람이구나.” 라는 기본적인 신뢰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먹고 자는 습관이 바뀌는 경우가 많은 시기이기에 민감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항상 일관되게 반응을 보여주세요.
아이는 어리기 때문에 부모의 기분이나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에게 비 일관적인 반응을 받고 자란 아이는 정작 부모의 도움이 필요할 때 부모님이 과연 도와줄지 말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에 초조해하며 불안해합니다.
✓아이와 부모의 잘 형성된 애착관계
⋁사회성 미소 – 눈을 마주치고 옹알이를 하며 웃음을 지어냅니다.
⋁낯가림 – 냄새, 음성, 얼굴 모습, 안는 방법 등 여러 감각을 통해 나와
친밀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됩니다.
⋁분리불안 – 특정 대상에게 강한 집착을 보이며 애착 대상인 엄마(아빠)와
떨어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보살핌에 따라 관심을 끌기 위해 눈을 맞추고 웃고 안아달라고 하는 반응을 나타내며 울거나 낯가림을 드러내는 등의 반응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이 때 부모가 아이에게 반응하는 상호작용에 따라 애착관계의 형태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와 안정적 이지 못한 애착관계가 형성되고 육아에 고충을 느끼실 때 아동심리치료전문가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고자료)
김소여, 2018, 부모양육태도와 교사-영유아 관계 및 또래관계가 영유아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여성가족부 - [자녀성장주기별 자녀 양육정보] 제3편 애착
작성자: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류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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