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凌宵花) 의 전설
그녀의 이름은 소화!
옛날 구중궁궐에 소화라는 궁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임금의 총애를 독차지한 그녀를 시기한 궁녀들에 의해 궐밖으로 쫒겨나게 되는데요,
궁에서 쫒겨난 소화는 오매불망 임금을 그리워 하다 상사병으로 죽게됩니다.
그녀의 유언이 임금을 죽어서라도 가까이서 볼 수 있게"내가 죽게되면 궁궐 담장 앞에 묻어 달라"고 하였다는데,
그 곳에서 능소화가 피어났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사대부 집안에서만 키울 수 있었 던 꽃,어사화로도 쓰였던 꽃입니다.
요즘엔 주택가 담장 밖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요.
꽃이 통째로 툭툭 떨어지는 꽃!지조와 절개의 상징인 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남과 헤어짐이 잦은 요즘 세태에 시사하는 바가 큰 꽃이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능소화.
사람의 이름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