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 조선적 입국문제 다룬 다큐영화 '항로' 상영
“국경은 하늘에도, 바다에도, 땅에도 없다… 오직 인간 속에만 있다”
2009년부터 '조선적'이라는 이유로 한국 입국이 거부되어온 김철의(43세)씨가 그와 그의 가족이 "조선적"으로 살아온 사연, 보고싶은 한국의 동료들과 관객들을 만나지 못하는 사연들을 담은 다큐 영화 "항로"(김지은 감독)를 상영할 계획이다. 김철의씨는 일본에서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지구촌동포연대(KIN)의 노력으로 오는 11월18일 오후7시 조선족연합회 문화활동중심에서 상영하게 되는 김지은 감독의 '항로'는 조선적 입국문제를 다룬 다큐영화이다.
지구촌동포연대(KIN)는 오는 11월18일 오후7시 조선족연합회 문화활동중심에서 김지운 감독의 다큐멘터리 ‘항로’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KIN은 “재일조선인들의 절규로 찬 눈빛 속에서 우리가 걸어온 역사와 지금 서 있는 인권의 현 주소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영회에서는 김지운 감독이 직접 작품에 관한 설명과 함께 관객과 인사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참가비 1만원은 오사카 민족극단 항로, 메이, 달오름의 소극장(임대) 비용 및 극단 운영비용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KIN 사무국(02-706-5880)으로 하면 된다. /김경록 기자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27호 2014년 11월 14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27호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