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체험·구직기회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성료

직업체험·구직기회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성료150여 업체·1,000여 명 참여...여성친화관·직업디자인관 ‘눈길’ 직업 체험과 구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지난 12일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미래직업체험 및 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자,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YWCA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해 개최됐다. 박람회는 ‘일 JOB GO 희망 JOB Go’ 라는 슬로건 아래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고흥, 보성, 구례, 곡성)에서 1000여 명의 구직여성과 152개의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맞살림 맞돌봄을 실천하는 ‘여성친화관’을 주제관으로, 직업 선호도 검사, 직업카드, 퍼스널 컬러 등 본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보는 ‘직업디자인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현장 채용이 이뤄지는 ‘직종별 채용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직업체험관’(라이브커머스, 메타버스, 3D디자인, 드론&VR 등) 등 4개관 60개 부스로 구직여성들이 변화된 일자리 체험 및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준비하는데 기여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최모씨(26)는 “취업 준비 중에 좋은 기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지역에 몰랐던 회사가 많아 놀랐고 신기했다. 부스 중에서는 여성친화관의 ‘워라블관’(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는 게임 즐기기)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순천YWCA여성인력개발센터 김현미 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햇수로는 3년 만에 돌아온 박람회”라며 “여성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고 생애 진로 계획을 세우는 계기를 선사함으로써 ‘여성이 일하면서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사회’, ‘함께 키우고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순광교차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