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활합니다. 우호적인 멘트 같지만 거긴 필리핀 해역이라는 것에 못을 박는 겁니다. 이런 멘트가 준비된 연설이 아니라 질의 응답에서 이렇게 나오려면 대통령 이하 각료들이 정말 머리 싸매고 고민해야만 나올 수 있는 답입니다. panchan1)
중국이 당신들의 영유권을 주장한다면 난 필리핀의 영유권을 주장할 것입니다.
필리핀의 바다는 해군 전함을 제외하고는 (사전 승인 요구 없이) 개방되어 있는 겁니다.
해군 전투함은 안되죠. 그건 해안경비대와는 달리 공격적인 거잖아요?
애초에 미국은 그 곳에서 전투함 운항 정기적으로 하고 있어요. (왜 당신들 기자들은 그 것은 전혀 문제 삼지 않느냐 식의 말투 panchan1)
사적 정리
이상의 발언들은 서구권 언론들에서 필리핀은 스카보러 해역에서 중국이 벌이는 레이더 설치를 막을 수 없다. 이는 필리핀이 군사적 약소국이기 때문이다. 나는 중국이 우리 영유권
문제에 대해 어설프게 일을 벌이려 한다면, 작년에 얻어낸 남중국해 해사판결을 제기할 것이다. 라고 한 정도로 전달되고 있으며,
필리핀 내 언론들, 특히 친 야당이나 민족주의 계열 언론들의 경우
두테르테가 중국에게 여전히 소극적이라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언제나 그렇듯이 친중 두테르테만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테르테의 편은 언제나 두테르테 라는 것을 다시 적어둡니다. 이 사람은 친미도 친중도 아닌 두테르테 그 자체입니다. 그동안 남중국해 문제 관련해서 필리핀 정상 이하 실무자들은 각국의 동급 대상자들과 이 문제를 깊이 논의하고 있습니다.
말이야 부드럽게 했지만 필리핀 해군과 공군은 남중국해 급변 사태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 승인 없이 할리가 없지요.
또한, 필리핀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라는 메시지를 남겨둔 셈이니, 우리가 총대 메라 하지말고 미국이 정말 이 문제에 진지하다면 직접 하시라. 정도로도 읽을 여지가 있기는 합니다.
사실 제가 본격적으로 남중국해 문제를 정리하던 시점에서 중국 측은 스카보러에 인공섬을 조성하려 하였지만 미 해군과 오바마 대통령의 개입으로 중단했다는 것이 최근 공개 된 바 있습니다.
두고 봐야겠지요.
위의 답변 내용은 제가 기록 영상을 직접 보고 녹취하였습니다. 밑에
근거 영상 남겨 둡니다.
첫댓글 그저 두테르테 그 자체군요.
Report: Japan’s Largest Warship Heading to South China Sea, Will Train With U.S., Indian Navies
https://news.usni.org/2017/03/13/report-japans-largest-warship-heading-south-china-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