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교총을 찾아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와 대화 나누고 있다. ⓒ한교총
제22대 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목) 장종현 (사)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대표회장을 예방하고 갈등 해소와 지혜로운 국회 운영을 위해 조언과 기도를 요청했다.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은 의장 당선을 축하드리며, 솔로몬과 같은 지혜로 국회가 평화롭게 운영되고, 정치안정을 통해 경제가 활성화됨으로 국민께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우 국회의장은, 어제 제헌절 행사 때 역대 의장님들을 모셨는데, 국회는 늘 어렵고 국회의장은 어려운 위치이지만,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한결같이 말씀하시면서, 요청하시는 것이 국회의장은 해결의 답을 찾아야 하는 자리임으로 그 일을 잘해 주시 바란다며 격려해 주셨다고 소개하고, 22대 국회가 아직 개원식을 못 하고 있음에 마음이 무겁지만,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여야 갈등 해소와 국회 운영을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대책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응에 대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해 대화했으며, 한국교회가 우려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일명 평등법) 문제와 교회 관련 입법과 개정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환담에는 이원정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이 배석하였으며, 한교총에서는 총무 엄진용 목사, 이영한 목사, 신평식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