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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출시한 110형 UHD TV. 이 제품 가격은 1억6000만원~1억7000만원에 달하며, 1대1 주문생산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 (1,372,000원 24000 -1.7%)가 세계 최초로 110형(인치) 초대형 UHD(Ultra High Definition, 초고선명) TV를 출시했다. 특히 제품 가격은 15~17만달러(1억6000만원~1억7000만원)로 사상 최초로 1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IFA) 등에서 선보인 110형 UHD TV(110S9) 글로벌 판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상용화된 UHD TV 중 세계 최대 크기로 가로 2.6미터, 세로 1.8미터에 달해 킹사이즈 침대보다도 크다.
중국, 중동지역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이 제품은 풀HD(Full High Definition, 200만 화소)보다 4배 선명한 800만 화소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특히 삼성만의 독자적인 화질 엔진 등 기술력이 집약돼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제품 가격이 기존 최대형인 85형(4000만원)의 3배가 넘게 비싼 이유는 패널 생산단가 등에서 큰 차이가 나서다. 현재 110형 TV 패널은 8세대(2200×2500㎜) 라인에서 생산되는데 패널 1장으로 110형 디스플레이 1대밖에 생산하지 못 한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고가의 TV를 출시한 것은 고객들의 요청 때문이다. 기존 85형 제품을 구매했던 고객들이 고해상도 화질을 경험 한 뒤 더 큰 TV를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동에서 이미 10대 선주문이 들어오는 등 반응이 좋다"고 귀뜸했다.
삼성전자는 제품가격 등 특성을 고려해 대량 생산이 아닌 일대일 주문 맞춤형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중동과 중국, 유럽 부유층 외에도 국내 프리미엄 고객, 정부기관, 관공서, 대기업 등의 화상 회의 시스템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110형 UHD TV가 이미 전 세계 VVIP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미 출시한 55, 65, 85형 UHD TV와 이번에 출시하는 세계 최대 110형 제품을 통해 UHD TV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박진감은 넘치겠네요. 아..근데 넘비싸요.. 백만원이믄 몰라도..ㅎ
ㅋㅋㅋ 대박^^
하루 매매해서 살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