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전거부대도 지게차도 아닌.. 집에서 와이프와 한판했다.
집사람과 한판이라 하니깐, 머 야시꼬롬한 야그냐구???
아니여..^.^.
그러니까.. 그그저께..
저녁 8시쯤 삼실에서 잔업하고 있는데
직원이 체련실에 샤워하러 간다구 하더라구..
친구따라 머한다구 나도 몸도 찌뿌둥하니 함께 사워를 했지..
그날밤
집에 들어가 화기애애하게 케비씨 화요드라마 `꽃보다남자`도 보고
열두시 되어 잘려는데...
마누라 치근거림을 뒤로한채 피곤하다 한마디 던지는 순간
갑자기 울 여편네 킁킁대더니 불을 키고 한판 뜨자는거여
헉, 피곤하다라고 단 한마디빡에 안했는데..^.^..
당신 목욕하고 왔어?
응, 삼실서 사워....
말끝나기 무섭게 집에 오는데 왜 삼실서 사워하고 왔냐는 겨...
수돗물도, 씻는시간도 아끼고.. 직원이 함께하자고...
그랬더니만
따다따다...
어라???
어째 잘못 꼬이네..
나중엔
나도 꼭달이가 돌아 작로(작정하고 노함)하여 한판 메다꼽을려 하는데..^.^..
잘자쇼하며 문 닫고 방을 나가버리드라고..
참내, 삐질걸 삐져야제...
야들아!
퇴근할 때 샤워하면 안되냐?
씻고 스킨에다 로션 좀 찍어 발랐구만..
그게 뭐가 어때서..
오늘도 느즈막하게 샤워하고 들어가서
제대로 한판 뛰어볼까..^.^..
첫댓글 별걸 다~ 평소에 안그러다그러면 그럴 수 있지,,, 퇴근후 헬스하고 샤워하고~ 노 프로블렘ㅎ,,,^^*
냉전.그것도 한때는 좋은거야...........
의혹의 눈초리야...사전에 샤워할까요 말까요 허락을 득한 후에 하심이...난 꼭 얼굴도장을 찍은 후 동네목욕탕속으로...ㅎㅎ
새벽에 잠안오면 사우나가구~ 한번가면 하루종일 놀다오니 이젠 신경 안쓰더라!~ 집앞에 찜질방 팃켓 두장 줄테니 옆지기하고 같다와서 한판 붙고 풀어!~ ㅎㅎㅎ
체련실도 있고 존 회사네...어찌 지리산이 멀어지나..이참에 같이가자..
이번 주말에 부모님댁에 가야해서 그려.. 미안혀.. 지난번 지리산행 좋았는데 특히 네가 가져와 산장에서 먹은 두루치기 정말 끝내줬었지..아마 그맛 평생 못잊을거다..^.^..
장수 흑돼지 고기잖아
평소에 힘좀써라..^&^
제수氏 께서 갱년기 가 오신게 아닐까?? 유형가 노래 가사말 처럼 옆 에 계실때 잘~혀 드려라!! 후회 하질 말고.....
아직 젊은 언니 모시고 살아서 힘좀들겠어.
여자의 마음은 정말 모르겠어. 마눌과 27년을 같이 했는데도 아직도 툭하면 삐져요. 줘 팰수도 없고 ㅎㅎ~ 무조건 눈치 잘살펴 알아서 겨야지
삐질수 밖에~~나도 가만히 안있겠다~~
아직까지는 좋을때여..ㅎㅎ 샤워를하든지 ,목욕을하던지..
흐흐흐
ㅋㅋㅋ~한판이 여러가지 유형으로 유행처럼 번져가네..ㅎㅎㅎ..나는 뭘로 한판 붙어볼까?? 참군과 이슬로~??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을 했구만~~
니 나이에는 '한판'보다 '절반'이나 '유효'가 더 안전한겨..
효과가..더 조은겨~ㅋㅋ
실수했네, 마들넷~ 무조건 집에 가자말자 씻는겨...그래도 관심있을 때가 좋잖어?
마들아 잘나가다가 삼천포여 걍 못이기는체 마눌님 기분좀 맞추어주면 누이좋고 매부좋고 할걸 피곤이 왠수구나 ㅋㅋㅋ
마들아!담부턴 속옷 입을때 조심혀~혹시 마눌님이 속옷 뒤집어서 입혔는지도 모르잖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