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영토
중국인들은 중화뽕에 취해 잘나가던 청나라 시절 영토의 실효지배를 공고히 하기 위해
그 지역의 역사 또한 모조리 자기네들 것이라고 주장함
청나라 때와 지금 현재 중국 영토는 외몽골 지역과 연해주를 제외하곤 다를 게 없기 때문에 이 말은 곧
"현재 중국 영토에서 일어났던 일은 죄다 중국의 역사"라는 주장임
그래서 중국은 이 주장을 근거로 기원전 200년경 시작된 한나라 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티베트, 위구르, 몽골지방을 직,간접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지도에도 그려 넣음
예를 들어
중국에서 주장하는 위,촉,오 삼국시대 당시 중국의 지도 ㅋㅋㅋㅋ
티베트와 흉노족, 당시는 중국과 전혀 상관 없던 만주땅까지 자기네 지도에 그려넣음
230년경에 요동태수 공손연이 위나라에 반란을 일으켜서 사마의의 위나라 군대랑 고구려 동천왕 연합군에게 패배했는데 이 지도대로면 고구려도 없고 평양도 중국땅;;
삼국시대 시작되기 전 후한의 영토는 아무리 좋게 봐 줘야 이정도였음
이걸 통해 삼국시대 지도를 다시 그려보면
이정도
크... 크고 우람한 이 지도는 당나라 지도임
여전히 청나라 영토인 만주와 티베트를 자기네 강역에 포함시키는 걸 볼 수 있음
이 당시 티베트는 개 잘나가던 토번 제국 시절로
영토가 이따시만한 제국이였음
당나라 지도에 은근슬쩍 끼어넣는 게 얼척이 없는 게
토번, 당 사이에 수 차례 전쟁이 있었고 당에서 평화를 목적으로 두 차례(641년 문성공주, 710년 금성공주) 공주들을 보내 왕실 결혼을 함
763년엔 토번 제국이 당나라 수도인 장안까지 점령하게 되면서 당은 중앙아시아쪽 영향력을 상실하고 서쪽 영토마저 본토로부터 고립되게 됨
빗금친 부분을 티베트가 점령하게 되면서 북정, 안서지역은 고립되게 되었고 결국 북정을 잃어버리게 됨
또 이 당나라 지도에서 개 얼척없는 부분이
발해도 중국꺼 백제도 중국꺼? ㄹㅇ노어이임
이런 어이없는 지도가 송나라로 계속 이어짐
중국에서 우기는 북송시절 지도
이젠 대충 아시겠죠?
믿고 거르시면 됩니다 ㅎ.ㅎ
요나라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요나라는 거란족이 세운 나라고, 거란인들은 자기 나라를 '요'라고 중국식 국호를 부르는 것보다 Kara Kitan(대거란)이라고 많이 불렀음
거란족은 농경과 유목을 병행했던 정주민 거란, 말갈과는 다르게 아예 태생부터 선비족에서 갈라져나온 유목민족이고
4세기경부터 쭉 몽골 일대에 거주했던 몽골계 민족임
이들은 불교 문화와 독자적 문자를 사용하는 등 나름의 문화를 향유했고, 후에 금나라와 북송의 공격으로 멸망한 뒤에 몽골족에 흡수되고 일부는 서쪽으로 도망가 서요를 세우게 됨. 서요는 나아아아중에 몽골제국에 흡수됨
즉, 거란족은 애초에 몽골 계통의 유목민족이고 요나라는 거란족의 나라이므로(요나라는 한족과 동화되지 않도록 거란인과 한족을 분리해서 다스렸고 언어와 의복 등도 거란족의 것을 고수했음) 중국의 역사에 넣기보다는 몽골의 역사에 넣는 게 더 어울리긴 함
(몽골인의 먼 조상뻘인 돌궐족 또한 당대 수나라, 당나라와 끊임업이 영향력을 주고받았지만 중국 역사에 편승되지는 않는 것처럼)
중국이 주장하는 남송 당시 중국 지도
응 아냐~
중국이 주장하는 명나라 시대 중국 지도
응 아냐~
또또 나쁜버릇 못버리고 티베트, 만주, 오이라트, 몽골까지 다 자기네꺼라고 우김
이게 다 청나라뽕에 취해서 그런겁니다 ㅡㅡ
몽골제국 지배를 받았던 것 빼고 계속 독립국으로 존속했던 티베트도 청나라가 처음엔 위대한 스승의 나라라고 우대했고,
달라이 라마는 황제의 스승으로서 청나라에 방문할 때도 황제와 나란히 앉을 수 있었음
근데 18~19세기 들어 청나라가 위구르, 외몽골, 티베트가 자기꺼라고 우기면서 강제로 점령함
(위구르는 몽골제국 분화 이후 차카타이 칸국, 티무르 제국의 영향으로 이슬람화된 지역이였음)
보라색이 외몽골, 파란색이 위구르, 빨간색이 티베트
신해혁명 당시 티베트와 외몽골이 독립을 주장하고,
위구르에서도 동투르키스탄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신해혁명 때(제 1 공화국), 국공내전 때(제 2 공화국) 독립을 시도함
몽골은 러시아의 영향으로 독립에 성공하고(몽골은 그래서 소련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사회주의 국가가 됨)
티베트 또한 약 40여년간 독립된 상태로 있었지만 국공내전이 당시 인민해방군이 티베트의 수도 라샤에 진주하게 되면서 중국 공산당의 실효지배가 시작되게 됨
위구르의 동투르키스탄 공화국도 두 번의 독립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 중국령이 되어 신장 위구르 자치구라고 불리게 됨
중국 입장에서 보면 중국 지배가 불안해질 시 가장 먼저 독립을 주장하고 나올 곳이 티베트와 위구르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들에게 '하나의 중국' 사상을 심어주려고 무슨 지도에든 위구르, 티베트, 몽골 지역까지도 다 자기네 땅에 집어넣는 거죠
일본이 전쟁범죄 부정하고 역사 왜곡하는거랑 하등 다를 게 없다고 생각
최코치님 갓침 보고 갑시다
*혹시 잘못된 내용 있으면 알려주세여 수정하겠습니다!
첫댓글 진짜 존나 싫어 중국.. 우리나라 역사인데 왜 편입시켜ㅋㅋㅋ 걍 존나 깡패새끼들임 지금도 계속 역사왜곡 ㅈㄴ 치밀하게 하잖아 쟤들도
양아치 중국
중국 각 나라로 분열돼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