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벤트들에 대한 설명이 계속 들어가다 보니, 1회 분량을 쓰는 데도 엄청난 시간이 투입되네요. 뭐 원래도 결코 짧은 시간이 들어가진 않았지만요. Radelgar 공작의 유년기 이야기는 아직도 몇 회 더 남았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전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독자 행동을 하는 1개의 부대는 적 Bavaria 왕의 부대들을 요격하고 있고, 나머지 부대는 공성전을 벌이고 있지요.
메시지가 조금 다른 것 같죠?
플레이어가 구출한 고아 트레잇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Radelgar 공작이 아닌, 선대 Peter 공작이 구출한 고아이기 때문에, 메시지가 조금 다르게 나오며, 또 종신 서원을 선택할 수가 없습니다. (버그가 아닙니다.) 추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죠. 물론 추방을 선택하지는 않을 겁니다만.
독자 행동 중인 별동대는 Bavaria 왕의 부대를 각개 격파 중입니다.
그리고, 아예 Innsbruck 에 있는 또 하나의 부대도 요격해 버리려 하는군요.
산악 방어 보너스를 안고 있지만, 그래도 3배 차이나는 부대를 이기는 건 곤란하겠죠. 뒤에 보이는 부대는 바로 직전에 전투에 져서 산개 후퇴 중인 부대입니다. 공성전은 반 정도 끝났네요.
문제 없이 승리했습니다. 산개 후퇴 중인 부대가 다시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죠.
건강보조식품을 투입하는 플레이 화면은 넣지 않기로 했었지만, 휘핑 보이 캐릭터에 대한 것이니 특별히 포함시켰습니다. ^^ 천재 캐릭터인데, Rowdy 가 붙어서 어째 영 불안합니다. 공연히 Genius -> [ Rowdy -> Dull ] -> Quick 강등 테크를 타면 기분 나쁜데 말이죠.
처음보단 조금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틈틈이 산책을 다니면서 가신들과 만나는 중입니다.
유년기 이벤트가 발생했네요. 미묘하지만, 그냥 음모력 +1 을 얻는 쪽으로 (가만히 있는 선택) 하겠습니다.
위쪽에서 전쟁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좀 심하게 큰 노스퀴토 한마리가 나타났습니다. 2천... 짜증납니다.
마침 공성전이 끝났습니다. 전쟁 점수 51%가 되었네요.
나머지 홀딩들은 돌격으로 다 밀어 버리고, 아래로 내려가서 노스퀴토부터 잡으려고 했더니, 알아서 어딘가로 도망갔네요. 고로 다음 프로빈스 - 현재 Bavaria 왕국의 수도 - 로 진격합니다. 별동대로 활동하던 1개 부대도 본대와 합류했습니다. 목표 프로빈스를 완전 점령했기 때문에, 이미 전쟁 점수는 75%입니다.
이 정도 숫자니까, 그냥 돌격으로 밀어버리면 되겠죠.
무난히 승리.
전쟁 점수가 7% 부족해서, 다음 프로빈스까지 점령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아슬아슬하게 10배수군요. 돌격을 명령합니다.
고아원으로 고아가 한 명 들어왔고,
승리했습니다. 거의 전쟁이 끝나 가네요.
밀 농장 이벤트가 매우 반갑습니다.
개인 이벤트가 발생했군요. 아이들에게는 윽박지르는 것보다 칭찬을 많이 해 주는 게 좋을 겁니다. 네. 결과적으로 Curious 를 얻었습니다.
이번에도 80골드를 챙길 수 있네요.
전쟁 점수가 드디어 100% 에 도달했고, Bavaria 왕에게 항복을 강요할 수 있습니다.
네. Passau 백작은 이제 제 봉신입니다.
그리고, Bavaria 왕국의 데쥬레의 절반을 제가 점령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 Bavaria 왕 작위를 빼앗아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빼앗아 올 겁니다.
연대기의 1차 목표가 달성되는 순간이네요. 왕 작위를 얻게 되면서, 자동으로 Lombardy 왕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됩니다.
회색 부분이 현재 Bavaria 왕국의 영토입니다. 하나씩 일일이 먹어가면서 넓혀온 영토라서,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관리력 25... 멋집니다!
Radelgar 공작은 산책 중 남자아이의 울음소리를 듣습니다.
급히 고아원으로 보내서 치료하도록 해야겠네요.
휘핑 보이가 있는 경우, 이처럼 매년 1회에서 많으면 3회까지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서로간의 유년기 트레잇을 전승받는 이벤트, 서로 공부하면서 특정 스탯을 올리는 이벤트가 기본 이벤트인데요. 위 이벤트는 Radelgar 공작이 휘핑 보이인 Hrodgaud 에게 음모에 대해 한 수 가르치는 이벤트네요. 음모력을 전수하는 이벤트가 발생했는데, 현재 음모력이 Hrodgaud 보다 Radelgar 공작이 더 높기 때문에, 공작이 휘핑 보이에게 가르치는 이벤트가 된 겁니다. (즉, 선택된 스탯이 어느 쪽이 높은가에 따라서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가가 결정됩니다.)
휘핑 보이와 후계자(또는 미성년 캐릭터) 사이의 이벤트는 두 캐릭터가 모두 미성년인 동안에만 발생합니다. 어느 한 쪽이라도 성년이 되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요!
이 이벤트는 눈에 띄는 아이 (2) 이벤트로부터 이어지는 후속 이벤트입니다. 눈에 띄는 아이 (2) 이벤트 발생으로부터 365일 이상 지난 후에 발생하죠. 운이 나쁘면 2년 후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시대에 이성의 "친구" 가 어떤 의미였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이런 관계가 권장되지는 않았겠죠.
하지만, 결국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섭정에게 부딪치는 쪽으로 선택을 하겠습니다.
> 참고로, 두 번째 선택지를 고르면 1년 동안 선택을 유예합니다만, 이 이벤트는 플레이어가 2~10세 사이일 때에 발생하기 때문에, 자칫 연령 범위를 넘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선택지를 고르면.. 아시겠죠? 더 이상 이벤트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섭정은 뭔가 이해를 잘못 한 것 같군요. 하여튼 그들의 관계는 어쨌거나 인정된 셈이군요. "특별한 친구"로서, 그녀 역시 고아원 2층에 자신의 방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만 휘핑 보이와 같은 공식적인 직책을 얻을 수는 없기에, 고아원의 잔일들을 돕는 대신에- 라는 명목을 붙였을 뿐이네요.
이제, 이렇게 고아원의 2층에 가시면 그녀의 방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휘핑 보이와는 달리, 이 이벤트는 현재 미성년 플레이어에게만 발생하기 때문에, 이벤트를 구성하기가 훨씬 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직접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어린애들끼리 무슨 이야길 하겠습니까. 그냥 이러고 노는 거죠. 우호도를 보시면 휘핑 보이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친구 +500" 우호도 보정이 붙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평생 가는 우호도 보정입니다.
참고로, 대화의 쿨 타임이 있습니다. 7일입니다.
고아원에 방문한 김에, 고아들과 시간을 좀 보내 볼까요.
성년일 때와는 달리, 미성년일 때에 모든 고아들과 시간을 보내게 되면 스탯의 증가는 없습니다. 오직 우호도 증가만 가능합니다. 메시지도 조금 다른 거 알아보시겠죠?
되게 오랜만인 것 같죠, 이 이벤트?
정말 잘 컸네요.
이 이벤트 역시 휘핑 보이 이벤트입니다. 이 이벤트는 서로간의 트레잇 - 유년기 트레잇에 한정 - 을 주고받는 이벤트입니다. 이번에는 휘핑 보이의 트레잇을 미성년 플레이어(또는 후계자)가 배우는 이벤트네요.
참고로, 지금은 미성년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선택지가 하나 더 보입니다. 아래 선택지를 고르면 트레잇을 전승받지 않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벤트가 성년 플레이어의 미성년 후계자에게 일어난 이벤트라면, 단지 통보하는 성격의 이벤트이기 때문에 트레잇이 추가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배워지는 트레잇이 Rowdy 이기 때문에, 배우지 않고 넘어갈 겁니다.
그리고, 새로운 노스퀴토가 나타났습니다. 아니, 노스퀴토라고 하기에는 어마어마한 병력인데요?
용병만으로는 빡셀 것 같으니, 직할령의 병사들도 모두 소집을 하겠습니다. 그래도 한 4천 명 나올 것 같군요.
하지만, 수도가 현재 공성전 중이라, 수도의 병력은 나오지 못해서, 실제로는 3천명 정도밖에 안 됩니다. 일단 전 군을 Steiermark 로 모으도록 하죠.
그리고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두 개의 용병대를 고용하겠습니다.
그동안 지휘관을 하나도 임명하지 않았기에... 지휘능력이 좋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지휘관을 임명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무력이 높은 것도 좋겠지만, 실제 지휘 버프가 있는 캐릭터가 우선입니다. 어차피 무력 21 넘어가면 똑같거든요.
이 캐릭터까지 3명을 일단 임명합니다.
그리고, 직할령에서 징집한 부대를 하나로 합친 후..
이렇게 지휘관을 임명해 줍니다. 사기도 충분히 보충된 것 같고, 이제 중앙의 부대를 쌈싸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다음 회에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