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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쓰고 싶어서, 근질근질.
여행기를 원래 천천히 아껴 풀려고 햇는데, 못 참고 다 써버렸네요. 헤헷.
여행하면서 왜 이런건 많이 안 알려졌지? 하는 것만 추려서 씁니다.
물론 검색하면야 나오겠지만요(저도 검색으로 알았어요), 체계적이지 않아서 한참 찾아서 헤맨 정보들이에요.
타이베이 가시기 전에 꼭 한번쯤 참고해주세요.
1. 할아버지 총좌빙.
시먼딩 행복당 사거리에서 행복당을 등지고 한블럭정도 가면 보이는 할아버지 총좌빙집.
융캉제에서 줄서서 먹는 총좌빙집보다 저희는 훨씬 더 맛있게 먹었어요. 저 총좌빙을 팍팍 뽀개는 손길이 예사롭지 않으십니다.ㅎㅎ
아주 간단한 영어만 하시는데, 의사는 통해요. 햄, 에그, 베이컨, 치즈, 원, 투, 스파이시, 낫 스파이시, 세븐티 ㅋㅋㅋ
총좌빙에 재료 하나씩 추가할 때마다 얼마씩 더 붙는 식이고, 저는 에그베이컨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할아버지 좀 무뚝뚝하고 무서우심... 세명이서 두개 시켰다고 삐치심..ㅋㅋ 시키는 분 제외하고 숨어계셔요 -_-ㅋㅋㅋ
그래도 맛있어서 이틀 연속 먹었어요.
2. 시먼딩 과일집
시먼딩에서 과일 드시려면 여기로~ 까르푸보다 가격도 싸요. 특히 석가는 당장 먹을 수 있게 숙성된 걸 팔기 때문에 석가를 경험해 보시려면 들러보세요. 저스트슬립 호텔 끼고 안쪽에 있어요. 과일 손질 비용은 과일 개당 10달러.
음식을 잘 못먹던 아이들이 여기 멜론을 뱀처럼 덥썩 삼키는 걸 보고 깜놀...ㅋㅋ
3. 용산사 점괘
아무나 그냥 해 볼 수 있습니다. 하는 법 인터넷에도 많이 있으니 찾아보시고~ 해외 멋진 절에서 이런거 한 번 뽑아보는 것도 좋잖아요? 현지인처럼 자연스럽게 해보자구요~
4. 우비
이 글을 꼭 달콤에 써야지 하고 마음먹게 한 우비.....-_-
타이베이에 있는 내내 날이 덥기까지 해서, 비 온다는 이야기를 귓등으로 들었어요. 시먼딩에 우비 파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비 안오면 아깝지 않을까?' 하고 넘겼지요.
예류지질공원 가는 길에도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막상 예류에서 비가 그다지 많이 오는 것은 아니라 살짝 맞으면서 다녔어요. 근데 그렇게 예,스,폭,진,지를 다녀보니....... 예...... 우비 사세요. 언제든 옵니다. 그러고 타이베이왔는데 타이베이도 비가 추적추적 왔어요. 우산 들고 다니는 거 보단 우비가 확실히 편해요.
비닐 아니고 원단이라 한국 와서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해요.
근데 우비 사는 걸 굳이 꼭 달콤에 쓰고 싶었냐고요?
예. 그렇습니다. 꼭 말하고 싶었어요. 어차피 사야한다면 꼭 예류지질공원에서 사세요. 거기가 색깔이 제일 다양합니다........ 거기 지나면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팍 줄어서 정말 안 예쁜 색 골라야 해요....
안 어울리는 민트색 입고 다니다가 베이지색 우비 입은 사람 보고는 질투나서 미칠뻔 했습니다 ㅠ_ㅠ
한국에서도 입고 싶으시면 꼭 이쁜 색으로...ㅜㅜ
참고로 가격은 모두 100달러, 5천원 똑같습니다 -_-
5. 이건 꿀팁이라기엔 그렇지만, 저같은 먹깨비들에겐 꿀팁 맞을겁니다.
어디에서든, 연두부튀김은 꼭 드세요. 무조건이에요.
곱창국수... 맛있었죠. 더 먹고 올껄. 많이 먹을껄..... 맛있었지.... 라면
연두부튀김 먹으러 대만 한 번 더 가야하나? 입니다.
저 연두부튀김은 도소월에서 먹었어요. 입에 넣고 반 가르는 순간 혀가 충격에 빠졌어요.
6. 닭튀김
혹 향신료 때문에 음식을 잘 못드시겠다면, 닭튀김 들어간 밥 드세요. 특히 아이들은 이거면 그나마 잘 먹고 버틸 수 있을거에요. 뭐든 다 잘 먹는다면.. 축하드립니다. 맛난거 많이 드세요.
7. 이지카드
이거 특히 제일 꿀팁일지도?ㅋㅋㅋ
이지카드 사실때, 교통비가 얼마나 들지... 얼마나 충전해야 하는지.. 고민하시잖아요?
일단 저흰 400달러 충전해서 공항철도 160달러 쓴 후 버스 지하철 신나게 타고 돌아다니니 각자 약 90~110달러 남았더라구요.
그럼 일단 공항철도 갈아타는 곳까지 가시고 공항철도 개찰구 들어가기 직전 왼쪽을 보면 작은 부스가 있습니다. 거기 직원이 이지카드를 160달러에 맞춰서 충전해줘요.
저희도 그렇게 하려고 그 근처에 가니까 직원이 저희를 보고 달려나오심.ㅋ 많이들 하셨나봅니다. 이지카드 여섯개 다 드리니까 하나하나 체크하시고 160달러 맞춰 충전해주셨어요. 이 방법이 제일 깔끔합니다.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타이베이 가실 때, 이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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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도움이 되셨길!!!
소중한 꿀팁 감사해요!!
울면서 썼어요.ㅠㅜ
벌써 십년도 전에 대만 다녀왔는데 이 글 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 근데 요새 여행메이트가 없어서 ㅠㅠ 혼자라도 다녀와야되나..
대만은 혼자 다니기에도 좋은 곳 같더라구요.
너무 유용하네요. 저 석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대만에서 산 비옷 너무 잘 입어요. 가격대비 품질 너무 좋아요
저도 가끔 석가 맛이 생각날 때가 있더라구요. 비옷 참 마음에 드는데 아놔 색깔이!!!! 색깔이!!!!
대만 가보고 싶어요. 꿀팁 참고하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길!
고딩 딸아이 수능 끝나고 둘이 대만 가보자 하고 있어요.
상견니 엄청 좋아하는데 드라마에서 보는 풍경이 예뻐서 한번쯤 가보고 싶었거든요.
달곰님 글 잘 저장해놔야겠어요
오오~ 따님과 여행이라니 너무 멋지고 부럽네요. 잘 다녀오시고 여행기 꼭 써주세요 ^^
저도 7년전에 대만에서 사온 베이지색 우비 자주 입지 않아서 그런가 아직도 잘 입고 있어요.
베이지색....어흑... 또 울어요.ㅠㅠ 으엉
달곰님, 이 글을 '외부검색 허용'으로 하셨나봐요. 카페홈에 떠요 ㅠ
걱정해주시는 달곰님 마음이 다정해서 한참을 봤어요. ㅎㅎ 고맙습니다. (저는 카페를 알리고 싶어서 공개했어요 ^^)
저도 카페홈보고 후다닥들어왔어요. 아... 대만 다시 또 가고 싶당... 근데 저는 대만의 향기가 넘 강렬해서... 뭐를 잘 못먹고 다녔던 기억이 나요. 이제 더 많이 성장했으니 잘 먹을수 있으려나.....
ㅋㅋ 아 이거 왜 이렇게 오래 떠 있죠? 제목을 좀 더 잘 쓸걸...ㅋㅋ
저도 대만의 향기가 좀 거슬리긴 했어요. 아무거나 다 잘 먹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ㅋㅋㅋ 오기로 먹긴 했으나 쉽진 않았다능요
저도 카페홈보고 찾아왔어요 달곰님 킹왕짱! 대만 언젠간 가고 말거야!!
ㅋㅋㅋㅋ 꼭 다녀오시라고 힘 보탭니다! 합!
달곰님 저 이번주말 대만가요! 바빠서 예스폭진지만 예약하고 손 놓고 있었는데..좋은 팁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셨는지.... 댓이 너무 늦었죠.ㅠㅠ 넘 바빴어요.ㅠㅠ
꿀팁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길 간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