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노인·장애인 특성화 매장 문 열어
- 시니어클럽 카페 창업, 오성학교에 커피전문점 운영
강릉지역에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의 경제·사회적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특성화 사업 매장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강릉시니어클럽(관장 조광희)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근 시설 인근 작업장을 리모델링 해 커피 등을 판매하는 카페를 창업했다. ‘한송정’이라 이름 붙여진 카페는 내·외부 인테리어 공사와 집기류 구비를 완료해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강릉시지부(지부장 권복녀) 부설 강릉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성인 장애인들의 일자리창출을 통한 자립공동체 형성과 맞춤식 재활을 위해 최근 ‘맛있는 돈가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곳의 돈가스는 수제돈가스로 5명의 장애인들이 매일 오전 출근해 손으로 직접 정성을 들여 생산 판매하고 있다.
강릉오성학교(교장 김진화)도 학생들의 사회진출과 자활을 돕기 위해 지난 6월 교내에 ‘홀로서기를 위한 드림 coffee’ 커피전문점을 오픈했다. 장애 학생들은 이곳에서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등의 다양한 커피제조 기술을 배우고, 안정적 취업을 위해 손님 응대와 주문·서비스 요령 등의 실전과 같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광희 강릉시니어클럽 관장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진출 및 경제적 자립기반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