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있길래> 詩는 2023년 4월 17일 펜을 놓으시고 하늘나라로 가신 유동환시인이 김포문학 33호 (2016)에 실은 작품이다. 인간의 고뇌와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고찰을 느낄 수 있는 시를 소리 내어 낭독해 본다. 오늘도 우리는 길이 있길래 걷고, 산이 있길래 오르고, 정상에서 내리막길을 향해 다시 걷는다. 奉和유동환시인은 직업군인으로 퇴직 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몇몇 문학 단체에 가입하여 문학인들과의 교류를 이어가셨다. 2019년도에는 그간의 창작 활동의 결과물로 <내 마음의 풍경소리> 시집 발간도 하셨다. 투병 생활 중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회원들과 안부를 주고받았던 시인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삶의 끈을 놓지 않고 다가오는 죽음과 맞서 詩를 지어가며 이승의 참맛을 즐기시다 가셨다. (글/ 시인 박미림)
첫댓글 참 감동적이네요 저 하늘에서도 시를 놓치않고 쑈시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