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오후..
종일 내리는 비로 미사오시는 분들이 계실까 하면서
조금은 마음 졸이는 상록수 식구들이지만 늘 그렇듯 태평이다.
항상 주실만큼 주시고 보내실 만큼 모이는 걸 알기에...
재원이네 세식구도 다예 대학 면접으로 불참할지 모른다고 했지만
스테파노 형제님 부부께서 오시고
주니맘님과 하늘바람님..그리고
미사 후였지만 재원네 가족들이 빗속을 달려왔다.
또 다른 분들도..
모두 반가운 이들이 얼굴을 마주했다.
식사를 마치신 신부님은 약속이 있으셨지만 재원네를 기다려 주셨고
만나보시자마자 바로 가셨는데..늦지나 않으셨는지...
신부님께서
"너의 믿음이 너를 구했다" 란 강론을 하셨다.
예수님께서 여리고에서 눈 먼 소경을 눈뜨게 하신 이야기..
시각장애인을 향한 연민어린 신부님의 말씀에 가슴이 따뜻해졌다.
자비를 베풀어 주십사고 소리치는 그를 조용하라고 옆사람들이 말렸지만
큰소리로 거듭 외치는 소경의 눈을 뜨게하신 말씀을 들으며
과연 나는 그와같은 용기와 믿음을 가졌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굳게 믿을때 비로소 치유해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사랑가득한 예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평화의 인사를 일일이 해주시는 신부님..
템플 스테이..
이어서 다녀오신 전남 순천 선암사에서 1박하고 오신 얘기를 해주셨다.
새벽 세 시반에 일어나셔서 예불도 보시고 스님과 차담도 나누셨다고 한다.
불교는 자력종교, 즉 스스로 깨우치는 신앙으로 생각되었다시며
가톨릭은 구원의 종교라서 굳게 믿고 따르면 구원받는 종교이니
천주교인임이 다행이라셔서 모두 함께 웃었다.
첫댓글 사진 속에서 정드는 거나봐유..
우리 동네...가족들 같아유^^
뚱땡님..다예 대입때문에
많이.. 분주하시겠네유..
화이팅...
그런가봐요..좋은세상이긴 하죠^^
상록수가 연령층이 다양하니 곡스네와 다름없지요..어울려사는 세상이라 참 좋고요.
다예가 워낙 우수해서 스스로 다할 수 있는데도..어미정성이 어찌나 큰지..우리땐 원서쓰고 합격여부만 아시던 시절이니 고리짝세대지요^^
보고 싶습니다. 자매님들 그리고 아이들,... 그리고 위에 스테파노형제님은 아버지학교 수료하셨고 같이 봉사하셨던 분이시네요,... 사랑합니다. 형제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보니벤투라님..정스럽게 표현해 주시니 님의 몰랐던 진면목을 뵙는것 같아요^^
스테파노님께서도 아시는 형제님이라셨지요..정말 형제님들의 믿음과 열정이 존경스럽고 부럽답니다.
법률전문가님 늘~감사드립니다...
저 식탁에 저도 초대 받고 싶네요.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 모두 있네요.
꾸뻑합니다요.
저 아이들하고 놀고 싶기도 하고....
평생출입 회원권 가지셨는데 무슨 말씀이세요..언제라도 오세요..두손들고 환영해요~
참 반찬맛은 끝내주지요..루시아씨가 한식조리사 자격증 소지자이긴 하지만 재주타고 났어요 헐헐^^
오시면 우리 함께 싸이춤 춰 볼까요 아녜스님...^^
22ㅡ26사이에는 미사가 없나요.
미사는 매월 넷째 토요일이라 보통 20일 이후가 되지요..11월 미사는 24일이랍니다.
말춤 호응이 없었나요? ㅎㅎ 춤을 잘 추어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요.
그랬나요 관객이 계셨군요~ㅎㅎ
녀석들이야 그런건 문제가 아닌 넘들이죠..먼길 오셔서 감사했어요..잘 지내시고요.
언젠가 함께 할 수 있는 날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수고많으셨어요~~^^*
고마워요 고요님..
늘 애쓰는분은 세실님이신데요..저도 올해가 가기전 한번 뵙고싶네요...
훈훈한 미사의 모습이 사진으로도 멀리까지 전해지네요~~
뚱땡이님 모습이 뜸해져서 궁금했었는데요,다예 대입때문에
분주하시군요..스텔라자매님,주니맘님,케더린자매님,상록수어머님들 정말 장해요~
장하다고 하시니..공연히 목이 메이네요^^사실은 당연한 일인데도...
뚱땡이님의 아이들을 향한 정성은 왠만한 엄니들이 당할 수 없다는 전설이 있지요^^참 지극해요.
미사에 베로니카님을 비롯, 쉼터님들과도 함께 했다는건 우리 주님이 아시지요..감사해요~~
아이들의 모습에 세상 걱정이 사라지는 듯합니다. 특히나 미정이의 밝은 모습, 엄마가 보시면 참 좋았을 텐데....
상록수 뒷마당, 남의 땅이라도 참 예쁘네요^^
다예가 시험이 가까워 오네요.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함께 바랍니다.
상록수 가족들 모두, 아름다운 계절 잘 마무리하시길....
그렇네요..지금은 미정이가 애틋한 느낌보다는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드니..순이 막달레나가 천국에서 마음놓았을거예요.
예쁘지요 뒷마당..사계절의 변화를 큰 창으로 바라보며 식사하고 차 마시는 기쁨에 감사하지요.
다예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사료되고요..가브리엘라님의 덕담, 전해드릴께요..감사드려요^^
여러 님들이 함께 축복해주시니 다예를 대신해서 감사드려요^^ 제가 워낙 그릇이 작다보니 한가지 일이 닥치면 다른 것은 하질 못해요 그리고 고맙습니다...꾸벅
걱정 끼쳐서 죄송해요
땡이님. 힘내세요. 그리고 다예를 위해서 올인 하시기를..
다예와 땡이님을 위해서 응원하며 기도 드립니다. (_) !!
고맙습니다 미소님
밝게 웃으며 오신 주니맘님...오랫만에 만난 하늘바람 헬레나...
스테파노 형제님과 부인....
함께 해주시니 더욱 감사한 미사였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미사집전 해 주신 요셉신부님..감사합니다.
오시진 않았어도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쉼터 분들께도 감사드리고요.
언제나 처럼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상록수 미사... 정겨운 모습 보여 주셔서 감사해요.
다예에게도 주님 축복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마음으로 지지해 주시는 별하나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어느 새 상록수 미사 소식이 저희들의 에너지가 되었나봐요.
반가운 소식, 모습들 뵈니 스산하던 마음에 다시 생기가 불쑥.. 감사합니다. 스텔라님~^^
그런가요^^용기주시는 상큼한 말씀에 왠지 힘이 납니다..늘 부끄럽거든요.
오늘 아침은 정말 춥네요..계신곳도 그렇지요? 미소님..감기안들게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에고~~~ 왕언니 음식 먹으면 웬지 불안한 마음이 치유될것 같아요.재식, 민정, 재원, 원영, 진용,재혁 같이 먹으면
얼굴에 함박꽃 필것 같아요.반갑게 맞아줄 스텔라 언니가 있는게 첫째겠지요.
루시아씨 아이디가 함박꽃인 걸 우찌 알았대유~^^ 예전엔 왜 아뒤를 모두 꽃으로 했나몰라. 하하
언제한번 오라하고 싶어도..길벗모임과 이틀차이로 드리는 미사라 말도 못하겠네요.ㅠㅠ
고마워요 똘이님..잘 지내지요?
상록수 미사 여전히 정겹고 푸짐한 맛난 음식의 잔치 부럽고먹고 싶고가보고 싶고등등
상록수 식구들의 정겨운 어울림, 이렇게 사진 으로 전해 주시면 저희도 함께 있는듯 하여 같이 행복해 진답니다.
참 잘 하셨어요. 행복한 분들이예요. 다예는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것을 보니 이제 몇 일 안 남았네요
쉽터 식구들 모두 함께 기도합니다. 다예 힘내거라
록은님과 함께 미사드리고 맛난 음식도 나누고 싶어집니다.
늘 바쁘시고 시간이 모자란 분이시니..용서해 드립니다용~^^
비오고 날씨가 차니 마음마져 시려지는 요즘이네요..늘 건강 챙기시며 지내시길 빕니다.
스텔라님 주님안에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아름다고 따뜻하한 사랑이 넘치는 상록수 미사를 주님께 감사드리옵니다...
스텔라님 주님의 평화속에서 늘~행복하소서....
고맙습니다~ 스테파노님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저희와 함께 미사를 드릴 수 있음을 주님께 감사드렸답니다.
말씀은 없어도 늘 미소로 화답하시는 스테파노님..가정에도 항상 기쁨가득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