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님...ㅜㅜ
이제 존칭을 사용하지 않으면 글이 삭제될 수 있다는
공지사항을 하달 받고..
쇤네 급히 존칭으로 변경하였사옵니다..
그간 친한 친구라서 말을 편하게 하였는데...
반말로 대화하다가 갑자기 존댓말을 쓴다는 것이
여간 쑥스럽고 부끄럽고 낯간지럽고 어색하고
갑자기 정색하는 것 같고
친해졌다가 우리사이는 여기까지야 선 긋는 것 같고
저도 힘이 드옵니다..ㅎㅎㅎ
부디 은비님께서는 저에게
쓰시던 그대로 반말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사옵니다..
오늘 인기가요를 보았사온데
웬 일인지 음악방송을 볼 때마다 마카마카님들의 출연순서가
점점 뒤로 물러나는 것이 아니겠사옵니까?
이것은 방송국이 마카마카님들의 인기를 깨닫고
시청자들을 붙잡아두기 위하여
마카마카님들의 공개를 아끼려는 것이 아니겠사옵니까?
이리 하루가 다르게 인기가 높아지시니
이제 음악방송의 맨 끝자락 시간에
1위를 다투실 날도 머지 않으신 것 같아
쇤네의 마음이 오키도키하옵니다..
제가 주위의 풍문을 들어보니
마카마카가 이리들 이뻤던가 하며
새로이 마카마카의 추종자들모임에
가입을 염원하는 자들이
상당히 늘었다고 들었사옵니다..
원래 마카마카님들은 미모가 출중하셨으나
이번 의상이나 모발의 꾸밈등이 매우 좋은 것 같사옵니다..
특히 은비님께서 모발을 다홍색으로 물들이신 이후에
국내 당근매출이 50% 정도 올랐다고
당근농민협회에서 상을 준다는 걸
제가 우리 은비님은 상에 연연하지 않으신다고
억지로 말리고 왔사옵니다..
그럼 은비마마님을 생각하며
제가 야밤에 지은 시조 하나 올리고
쇤네는 이만 물러가겠사옵니다..
(신) 사동 가로수길에서
(은) 비의 뒷모습을 본 것 같았는데
(비) 슷하게 생긴 사람이라 실망했고 그것조차 꿈이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03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