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스피치리더십과정 3기생들 30여명은 졸업여행을 떠났다.
2004년 12월 18일오전 9시에 부산 국제신문 앞에서 출발하여
12월 19일 오후 9시에 돌아왔다.
삼천포 남해 창선간 연륙교를 지나 남해 금산 보리암과 정상을 올랐다.
싱싱하고 맛있는 회로 점심을 먹고 남해대교를 지나 하동 섬진강, 화개장처를 거쳐 지리산온천지대 송원콘도에 도착했다.
저녁에는 통돼지 바베큐로 파티를 하면서
"횡설수설 스피치"
"흥청망청 익살파티"로
광란의 밤을 보냈다.
학업을 마무리하는 시점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성인들의 입장에서
나들이 한 밤은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가득 찼다.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없는 누구나
"내가 낸데!" 재주 들이 쏟아져 나왔다.
다음날 남원 춘향골에서 그네타기, 제기차기 등 웃음을 토해내고
마이산에서 더덕구이의 특미로 점심을 먹었다.
함량 생초에서 피리회와 찜을 별미로 먹었다.
부산으로 오는 길은 피곤함과 즐거움이 겹쳤다.
눈에 담은 모든 것과 흥겨움은 추억으로 고스란히 남았다.
"도대체 술을 몇병이나 먹었담?"
-- 2004년 12월 20일 아침 댄디 여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