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중제기도는 원만한 기도가 되었습니다.
기도 정말 잘했고요..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데에도 정말 좋은 기도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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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도에 대한 영상이 올라가고 난 뒤..
일부에서 대성보살님께 항의성 의사표시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추가로 진행된 소지기도 때문이었습니다.
당일 기도 종료 후 한참 뒤에 남아 있는 분들 일부님들과
추가로 소지기도가 봉행되었데 여기에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이
서운함을 표한거로 전해 들었습니다.
우선 그 분들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오해에서 생긴 일이니 바로 잡으려고 이공지를 올려드립니다.
여러분들 소외시킨거 없고요.
소지기도는 그동안 계속 그와 같이 유지되어 왔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영상이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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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기도를 올릴 때는 3가지 방식을 취합니다.
01.공지를 하고 대중이 같이 참여
02.공지를 안 올리고 상황을 본 뒤 남은 대중들과 기도
03.개인 기도시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기도
이렇게 나뉘어요.
위와 같이 세 가지 방식인 것은 차별이 아닌 현장여건 때문입니다.
각 현장 상황에 맞게 융통성을 보인다는 겁니다.
' 01.공지를 하고 대중이 같이 참여'
이 경우는 아무런 장애가 없을 확률이 아주 높을 때입니다.
소지종이, 날씨, 바람, 참여숫자...
이상무일 때 저런 공지를 합니다.
' 02.공지를 안 올리고 상황을 본 남은 대중들과 기도'
이 경우는 저 위 고려 요소 가운데
장애가 있을 경우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비'였어요.
아시다시피 시간당 50밀리는 내렸습니다.
그상황에서 소지기도가 가능하겠습니까?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에게 공개 되는 공지는 못올립니다.
왜냐하면 공지 후 미실행 되면 당사자들이 실망하거든요.
당연한 일이죠.
반면 공지 하지 않고 추가 실행되면 보너스 받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스님은 일기를 보아가며 기도하기로 혼자만 마음 먹고 있었고요
대성보살님께도 말씀 안드렸습니다.
마침 비가 잠시 소강상태여서 그 막간에 간신히 기도를 한겁니다.
당시 일부 약한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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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개인 기도시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기도'
이거는 개인 적인 기도를하다 필요하다 여겨질 때 합니다.
갑작스레 결정됩니다.
일부러 누구를 배려하고 그런거 업습니다.
그 개인에게 필요하고 가능한 여건이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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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炤紙)기도'는 아무데서나 할 수 있는 기도가 아닙니다.
연등기도나 인등기도의 연장선이고요.
3천의 삼제석님(천왕님, 보살님급)께 '불'을 공양올려 천지가 순환되게 하는 기도에요.
불보살님들과 천왕님(보살님급)들은 강력한 불입니다.
'태양'..'광명'...
그래서 탱화에 머리나 몸에 둥근 광배가 있습니다.
요즘 주거와 기도의 환경이 바뀌고 불이 무서운 시대가 되다보니..
소지기도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올리더라도 형식적이고요 작은 얇은 종이로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옛 법은 어두운 색의 불순물이 없는 깨끗한 백지인 한지 온장으로
올려야 한다고해요.
그 속에 기원을 담아 하늘(삼제석님)에 올리는 겁니다.
스님은 여러분들에게 그런 질 좋은 한지를 구해...
전지 온장 3장씩을 올리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하며 스님이 추가적인걸, 금전을 요구하던가요??
소지기도에 맞는 적당한 전통한지 구하기도 쉬운게 아니에요.
이렇게 소지기도는 오로지 신심으로
여러분이 잘 되길 간절히 기원하며 올리는
순수한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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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소지기도에 관한 것은 저 위 3가지 지침대로 진행됩니다.
여러분이 참여하실수도 있고 못하실수도 있는데요..
소지기도는 추가기도입니다.
본 기도 후의 별도 추가기도에요.
백중 당일에도 소지기도 참여자들에게 여러번 그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을 추가로 배려한 기도다.
영상을 보고 한편으론 서운함이 생기실수 있습니다만..
그러지 마세요.
'현장상황 적응하기..'
이런면에서 '쿨'하게 현장 적응하셔야 합니다..
이미 백중기도는 원만하게 이루어진 상태였어요.
스님이 어떻게든 여러분들을 도우려고 했기에..
잠시 비가 멈춘 상태에서 소지기도가 추가로 강행되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대성보살님께서는 아무 것도 모르셨습니다.
소지기도에 대해 아는 것은 여러분과 동등한 상황.
퍼붓던 비가 소강상태인 것을 확인한 스님이
'현재 있는 분들 법당뜰로 올라와라'
이렇게 전하며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입니다.
그러니 대성보살님께 서운한 표출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한 분이지만..
대성은 서운함 표한 숫자만큼 그걸 받아내야 합니다.
대성이 건강하시고..잘 보좌해야 여러분도 편합니다.
스님이 여러분을 왜 소외시킵니까.
기회만 닿는다면 모두 도와드리려하는데.
그런 일 없어요.
택도 없는 소리..
스님은 매일매일 새벽에 여러분들과 자손들을 위해
혼자 소지기도를 행하고 있습니다.
음력 3월부터 지금까지 단 1회만 빠졌습니다.
그거도 배려하다 놓친거에요.
이런 진정성 훼손하지 마십시오.
첫댓글 월공스님을 비롯하여
대성보살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두손모아 감사의기도 올립니다 _()_합장
나무지장왕보살마하살
나무관세음보살 마하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