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왕십리역 소월아트홀에서 했는데 엄마의 소풍하는 영등포 아트홀과 비슷한 분위기에요.
요즘은 각 구마다 이런 아트홀 많이 생겨서 주민들 공연볼수 있게 하는 것 같아서 좋네요. 저도 서울로 이사가고 싶다는~~~
미리 장소는 9번 출구 뒤로 돌아가면 5분 거리에 있다고는 알았는데 왕십리는 처음가는데 출입구 가는 곳이 왜이리 복잡한지 조금 헤맸어요.
어제가 공연 처음 시작하는 날이라서 분위기가 더 좋았던것 같아요. 객석에 배우들이 와서 손도 마주쳐주고 관객 참여하는 코너도 있고 화장품도 2명 준다더니 그 행방은 잘 모르겠던데 그리고 공연 시작할때 스타벅스 이용권이라고 아주 재미있는 선물도 주고요.
뮤지컬인데 대사도 꽤 나오고 신나는 음악과 춤이 어울어 지고 81년도로 돌아갔는데 그때 야간통금이 있었나요? 그땐 전 어렸을때라 기억은 안나지만 뭐 그시절로 추억여행 하는 내용이에요.
슬플 내용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슬픈 내용은 거의 없었네요. 굴다리 역의 임의재 님이 어찌나 노래를 잘 부르시던지 성악하는 느낌도 나고 제일 맘에 들었어요.
젊은 담희 역의 배우의 앞 머리 힘주는 것 보니 학창시절 무스와 핑클파마 생각도 나고요. 첨에는 엄마가 변한건가 했더니 다른 배우였어요. 전 한 배우가 여러역 해도 자세히 안보면 구분이 안되는 지라 자세히 봐도 잘 모르겠어요.
오 당신이 잠든사이도 한 3번 보니 알겠더라구요.
금요일에 재미있는 공연도 보고 좋네요. 문화알리미 회원님과의 공연은 처음봤네요. 사실 같이 가요 올리면 같이 가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표만 양도하면 관심이 있어도 뭐 같이 보는게 부담될수도 있긴 하겠지만 좋은 공연 같이 보는 것도 좋은 일 인 것 같아요.
첫댓글 잘 보구 오셨군요^^
울집 바로 근처라 ㅋㅋ 저는 26일에 볼려구요^^
옛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