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의 극치, 궁핍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는 놀라운 손재주를 거쳐...
한국전쟁의 와중에 민초들은 기초 생필품마져 절대 부족하던 고난의 시기였다.
미군들이 쓰다버린 군용물자들은 자연스럽게 재활용되어 요긴하게 쓰여졌는데,
손재주 하나만으로 쓰레기를 생활물자로 바꾸는 그 때 그 시절,
불과 50여년 전의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링거병을 이용한 호롱.
철모의 내모인 화이바를 이용한 똥통 바가지.
긴통을 이용한 파리 모기약 분무기.
깡통을 이용한 컵.
5갤런 통을 이용한 물통.
탄약통을 이용한 두레박.
삐삐선(전화선)을 엮어 멋진 장바구니를 만든다.
5갤런 통(스페어 깡)을 이용한 불난로.
명품의 평을 듣는 포탄,수류탄,총알 탄피를 이용한 등잔.
탄약박스는 중요한 문서나 귀중품 보관함으로 사용됐다.
첫댓글 전선바구니는 오래전 시골외가집서 보적있고 다른것 첨보네요. 포탄은 왠지 위험해 보이는데...ㅎㅎ
빵 하고 터질꺼 같아요! ㅎ
그시절 우리는 뭐든 다 아껴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