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을 주오 겸제의 임진강 뱃놀이

[이목천]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제 정선이 그린 연강임술첩이다

산과 물이 어울려 화려강산을 이룬 임진강에서

뱃놀이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옛사람들의 픙류를 

배워야 한다. 지금 사람들은 풍류의 멋을 모르고 산다

풍류란 사람이 흥에겨워 가무를 즐기면서도 

시가를 읊으면서 기록될만한 아름다운 멋을 

풍기는 것을 말한다 예나 지금이나 흥겨운 것은

다르지 않지만 옛사람은 멋을 창조하였고

요즘 사람들은 풍류의 멋을 모르고 술만 마신다

그대여! 산을 보고 소리치며 강위에 뜬 달을 보소

그것이 그림이요 그것이 청산이요 그것이 달빛이라네

강산은 영원하고 우리네 인생은 바람에 날리는 낙엽이라오

낙엽같은 인생 춤 한 번 춰보고 노래 한 번 불러보세 

이것이 풍류요 興이라오 날씨는 춥지만 흥겨운 하루를 

보냅시다 세상이 어지러워도 우리는 흥겹게 살아요 

[혜정]

국민 개개인은 모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풍류를 즐기면서 한시도 짓고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좌니 우니 하면서 시끄럽게 야단을 해서 그렇지
국민들은 나름데로 열심히 돈벌기도 하고 가정도 열심히 돌보고 살고
있습니다. 알뜰히 살고 있습니다.
낭비하면 하느님이 벌 줄까봐서 낭비도 안하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내일 정월 기망 선생님 생신 축하 드립니다.
건강 잘 지켜가면서 오래 오래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