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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7 : 7 - 8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
7. 열 뿔 짐승 ( 17 : 7 – 13 )
17:7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 그들이 한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계 17 : 7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 -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
사도 요한이 본 짐승은 지금까지 본 사실이 없는 기이한 것이었다.
7. 짐승의 비밀 -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1)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천사는 당황해하는 요한에게 다시 한번 놀랄 만한 일을 보여 준다.
2) 내가 여자와 그의 탄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그것은 음녀가 짐승을 타고 있는 모습이다.
'일곱 머리'는 9-11절에, '열 뿔'은 12-14절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음녀가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짐승을 타고 있다는 사실은 음녀가 짐승의 권세를 받아 음행을 강요하고 치부하며 성도들을 핍박하였음을 시사한다. (Ladd).
음녀가 짐승의 탐욕성과 잔인성과 권세를 가지고 음행을 강요하며 치부(致富)하면서 믿는 자들을 통째로 삼키고 있는 것을 말한다.
적그리스도의 비밀을 보여 주므로 요한이 기이히 여기는 의문을 풀어 주겠다는 뜻이다.
3) 열 뿔 짐승
(1) 여러 견해.
① 재생한 네로가 동방에서 올 때 이끌어오는 파르디안 왕들이다.
박 수암 : 당시로서는 네로가 재생하여 데리고 온다는 파르디아군을 의미한다. 파르디안 군대들은[열왕] 배신과 반란을 일으킨 로마 황제[짐승]와 더불어 로마를[음녀] 망하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박 수암, 신약주석 요한계시록, p.224]
② 로마의 분봉 왕들이다.
③ 모든 적그리스도의 정권들이다.
핸드릭슨[W. Hendriksen] : 열왕은 지상의 영역 속에 유력한 자들이다. 즉 예술, 교육, 상업, 산업, 정권들과 중심 권력층에 맹종하는 자들이다. 그리스도를 대항하는 세력 강화가 그들의 목적이다. [핸드릭슨, 성경주석 요한계시록, p.210]
래드[G. E. Ladd] : 적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될 지상의 모든 나라들의 총체적인 권세를 나타내는 종말론적인 상징이다. [래드, 성경주석 요한계시록, p.297]
④ 미래에 재생하는 로마이다.
알포드[H. Alford] : 열 뿔은 다니엘 7장 23절의 넷째 나라에서 나와 성장한 유럽의 열 왕국이다. 정확한 숫자와 형태로 보아 열 뿔은 나오지 않았다. 유럽에서 어떤 변화가 나올지 우리는 말할 수 없다. [비더울프, 종말과 재림, p.485]
⑤ 유럽 역사중에 성취 되었다.
카버[E. I. Carver] : 이 예언은 미래에 로마제국이 다시 나타날 것이 아니라 이미 역사적으로 성취된 것이다. [카버, 종말론 대백과, p.559]
(2) 저자의 견해.
적그리스도를 배출하는 재생 로마(유럽공동체)이다.
① 다니엘의 예언을 반영한 것이다.
* 단 7: 7-8 – 7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다니엘의 환상이다. 네 번째 짐승에서 열 뿔이 나왔다.
열 뿔은 요한계시록 13장에서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으로 표현하였다. 그러므로 열 뿔은 열 왕이요, 적그리스도를 배출하는 국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② 열 뿔은 일곱째 짐승의 재생이다.
* 계 17: 10-12 –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동안 머무르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③ 짐승의 사건으로 입증한다.
* 계 13: 3 -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요한은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의 머리 중 하나가 죽게 되었다가 회복하는 것을 보았다.
17 장에서 여덟째 짐승이 일곱 중에 소속한 것과 일맥상통하다.
계 17 : 8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
적그리스도를 상징했다고 보이는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으나 장차 무저갱[깊은 어둠]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언되어 있다.
이 예언이 어느 나라를 가리키는지 알 수 없으나, 역사상 적그리스도적 성격을 나타낸 나라들은 종종 있었다.
옛날 바벨론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강대한 나라이었다. 헬라 시대에 수리아의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는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한 적그리스도적 인물이었다(단 8: 9).
사도 요한 당시 로마제국의 도미시안 황제(주후 81-96년)도 초대 교회와 성도들에게 무서운 핍박자이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아직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없었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의 나라는 장차 깊은 어둠으로부터 올라올 나라로 묘사되었다. 이 나라는 마귀의 권세를 가진 폭력적 독재정권일 것이다.
8. 장차 나올 짐승 -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1)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본문은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대조를 이룬다.
본문에 나타난 짐승의 모습은 전에 죽었다가 이제 영원히 사시는 어린양이신 그리스도를 흉내 낸 모습이며13: 3, 14을 부연한 것이다.
* 계 1: 18 -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 계 2: 8 –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 계 13: 3, 14 –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혹자는 이 짐승이 네로 황제의 회생설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Charles, Moffatt, Rist).
이 견해는 당시 사람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지는 모른다. 요한이 본 절에서 의미하는 것을 그대로 나타내는 견해는 아니다.
설사 네로 황제 회생설을 내포하고 있다 할지라도 '짐승'은 그것을 넘어서 역사 속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상 숭배를 요구하는 세상 권력을 상징한다. (Beasley - Murray, Johnson).
'시방 없으나'는 짐승이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 부활 이전에는 막강한 권력을 행하였으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로 인하여 결정적으로 패배한 사실을 의미한다. (Johnson).
이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의미한다.
(1) 시방 없는 자
이것은 적그리스도의 역사성과 그의 배경의 비밀을 의미한다.
(2) 전에 있었다.
전에 역사상에 있었던 적그리스도의 예표 인물로 이런 인물은 역사상 많았다. 느브갓네살, 네로 등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곳에서 말하고 있는 인물은 예루살렘 성전을 우상으로 더럽히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신을 하나님이라 칭하고 유대인들을 학살한 인물, 곧 시리아 왕, 안티어쿠스 4세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① 이 자는 유대인들에게 자신의 우상을 제우스 모양으로 만들어 섬기도록 강요했다.
② 이 자는 자신의 이름을 현존하는 하나님이란 뜻의 '데오스 에피파네스'란 칭호로 썼다.
③ 이 자는 예루살렘에 쳐들어가 안식일 지키는 일, 번제 드리는 일, 할례 받는 일을 금지했다.
④ 이 자는 예루살렘 성전에 올림피아 주신인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돼지고기를 제물로 바치도록 강요했다.
⑤ 이 자는 유다의 반란에 의해 쫓겨났고 주전 163년 봄 정신이상으로 죽었다. 어느 모로 보든지 적그리스도의 예표 인물이며 요한이 계시를 받을 당시 이미 죽었다.
2)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그러나 짐승은 다시 '무저갱' 곧 악이 거주하는 곳에서 나와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우상 숭배를 하게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한다.
그러나 그의 종말은 영원한 멸망, 즉 불못에 던져진다.
장차란 일곱째 왕으로 나오는 시기를 말한다.
무저갱으로 부터 올라온다는 말은 이 자는 그 소속이 무저갱(악령의 거처)에 속해 있는 자이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썼다. (9: 11).
* 계 20: 10 -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3)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본문에서 '땅에 사는 자들'은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로 정의되고 있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란 표현은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충성을 다하는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과는 달리 그 짐승을 좇아 우상 숭배를 일삼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시사한다. (3: 5 주석 참조).
이러한 불신자들은 짐승의 시방은 없다가 장차 나타나는 것을 보고 놀라서 미혹되어 짐승에게 충성하게 된다.
이들이 기이히 여길 조건?
(1) 용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가진 것을 보고
(2) 죽었던 자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고 짐승의 이 같은 일은 모든 사람에게 기이히 여김을 받는다.
4) 짐승의 정체(정리)
(1) 여자와 짐승의 비밀.
① 여자와 짐승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의미한다.
②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역사 가운데 실존했던 것을 상징하고 있다.
③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하나님의 신성을 모방한다.
마귀의 악한 속성의 근원을 표현한 것이다.
④ 멸망으로 들어갈 자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과 같이 되려 함.
적그리스도의 나라는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언되어 있다.
우리는 본 예언이 어느 나라를 가리키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역사상 적그리스도적 성격을 나타낸 나라들은 종종 있었다.
옛날 바벨론은 하나님의 성도들을 핍박하는 강력한 나라였다. 또 헬라 시대에 수리아의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한 적그리스도적 인물이었다. (단 8: 9 참조).
* 단 8: 9 -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사도 요한 당시 로마의 도미시안 황제(주후 81-96년)도 초대 교회와 성도들에게는 무서운 핍박 자였다.
그러나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쓸 시점에는 적그리스도적 세력이 없었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의 나라는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올 나라로 묘사된다.
그 나라는 재생 로마라고 불린다. 장차 로마제국 같은 강력한 전제국가가 나타나 참 교회를 핍박할 것이다.
(2) 기이히 여기는 자.
① 땅에 거하는 자.
육적 삶을 영위하는 자.
②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
택함 받지 못한 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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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풍의 피해는 없으신지요. 건강을 회복하셔서 더 많은 사역을 감당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염려 가운데서도 수고하신 사랑에 대하여 하나님의 보은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