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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복지는 급진정당에 의해 완성됬다...
만인의, 만인을 위한
정치가 꽃보다 아름답다???
외세로부터의 자유없이는
자국민의 복지는 있을 수 없다...
수탈 당해야 하니까...
북한과 미국이
한반도를 불바다로
3차세계대전을 벌이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
정부는13명 단체탈북으로 북풍...
내가 보기엔
탈북 엑스트라로 보인다..
ㅎㅎㅎ
대북제재가 북한핵을 만들었고
북한핵은
미국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양날의 검이다
북한은 미국에 평화협정을 요구하고 있고
박근혜대통령은 대북제재로 설레발을 치기보다
북미간에 평화협정이 이루어지도록 설득을 해야한다...
자국민의 평화와 행복을 위하는 진정한 대통령이라면....
미국 대북재제의 실효성이 없는 것은 온세계 사람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닌가???
♥이제 어떤 정당이 현명하고
어떤 정당이 멍청하고 의존적인지 보이지 않는가???
김대중, 노무현, 통진당의 정치야 말로 한반도를 살리는 길이다♥♥♥
▶▶▶▶한미일 군사약정 체결◀◀◀◀
밀실에서, 국회동의 없이
한국에 일본군이 들어올 수 있다
------ 황교안총리 국회발언
°°°°°°°°에르란데르와 팔메의 대화정치°°°°°°
◀◀◀◀◀◀◀ 마샬(T. H.Marshall, 1950 & 1964)의 사회적 권리와 민주주의 완성이라는 주장에 부합되는 에르란데르 수상의 ’만인의, 만인에 의한, 만인을 위한 강한 사회 (of all, by all and for all)’ 구호아래▶▶▶▶▶▶▶
시작된 주택100만호 건
설은 따뜻한 물, 수세식 화장실, 현대적 부엌을 갖춘 아파트는 Volvo 자동차와 함께 1960년대의 스웨덴보통 국민의 일반적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사회의 역동적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Erixon 1998).
사민당의 집권이 1932년 이후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60년대 사민당의 정책은 곧 평등을
통한 민주주의 완성, 경제발전과 부의 분배를 통한 고른 삶의 질의 제공, 완전고용을 위한 적극적 노동
정책, 그리고 기회의 균등을 위해 필수적인 무상 교육정책 등 사회경제(Socio-economic) 및 정치경제(Political economy)모델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스웨덴 정치를 만나다 1부 다시 보기>
http://prideckathf.blog.me/220618589531

다큐,강연
KBS 다큐 1. 스웨덴 정치를 만나다 2부 정치가 꽃보다 아름답다

June
2016.02.17.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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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이 다큐를 보면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정리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내 나라의 안타까운 현실이 비교되었기 때문입니다. 스웨덴에서도 과거 사회적인 양극화와 분열의 과정이 반복되는 뼈아픈 과정을 거쳐 지금의 복지강국, 정치 강국이 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나마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듯합니다.
스웨덴이 정치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젊은 정치인을 양성하고자 하는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하고, 정치학교라는 곳을 통해 기성 정치인들과 정치를 배우려는 지망생들이 함께 배우고 교육하고자 했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젊은 정치인들이 현실정치를 배워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실수를 통해서도 배워갈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 또한 있었습니다.
이러한 큰 틀의 제도적 환경도 중요했지만, 정치인을 신뢰하는 국민과, 그 국민들에게 봉사하려는 정치인이 함께 변화를 이끌어 왔기에 정치 강국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극단적인 의견의 대립이 존재했던 과거, 사회적 대통합에 이르기 위해, 끊임없이 만나서 이야기하고 서로의 관점을 받아들이게 하려는 정치인들의 노력이 함께 했기에 지금의 스웨덴이 존재하는 것이구나 싶습니다. 정보의 공개를 통해 국민들에게 정치의 투명성을 밝히고 그로 하여금 국민들은 그러한 정치를 더 신뢰하도록 만들기도 했습니다. 의사결정의 과정에 대해서도 그 결정된 사안에 대해 자신과 당의 의견에 반할지라도 인정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을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오늘 우리나라 국회에서는 대통령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현재 위기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중요했고, 안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자 하는 그 취지도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대통령으로서 왜 그러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배경, 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원인, 현재 우리에게 닥친 외교적 현실, 현재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국제 정세상에서 어떠한 방법들이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 제시 등 그 충분한 설명이나 이야기가 부족했습니다. 국가 차원의 중대한 사안이기에 보안 차원에서 자세한 이야기는 전달할 수 없더라도 우리가 이해해야 할 사항에 대한 프로세스가 빠져있는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국론의 분열, 사회 내 갈등이라는 것이 외부에서 비롯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충분한 설득과 정책결정에 대한 토론 등 그 이해를 위한 절차 없이 선택된 결정권자의 판단 그 차제만으로도 시민들 하나하나에게는 불신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 속, 스웨덴 정치를 만났습니다. 다큐 마지막 꼭 기억해야 할 그것이 있었습니다.
비판과 외면으로 정치는 변하지 않는다.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참여와 관심이 투표로 발현되는 것이라 이 프로그램은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왜 스웨덴처럼 되지 못하는가 의문이 든다면, 그것은 정치인만의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투표율 80%에 달하는 스웨덴에 비해 우리의 투표율이 어느 정도인지,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이 투표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http://prideckathf.blog.me/220618589531

KBS 다큐 1. 스웨덴 정치를 만나다 2부 정치가 꽃보다 아름답다
- 2편 요약내용

스웨덴 정치인으로 산다는 것은?
스웨덴 정치인으로 산다는 것은?
정치는 국민의 위임을 받아 봉사하는 직업이다
정치인이 특권을 내려놓으면 국민이 행복하다
정치는 사회를 평등하고 더 좋은 삶을 꿈꾸게 한다
스웨덴 시민) 유능한 정치인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100% 신뢰합니다.
무엇이 절망하던 스웨덴을 행복으로 바꾼 것일까?
감춰진 비결을 공개한다.

스웨덴 시의장의 수당은 국회의원의 50%
덴마크 헬싱괴르와 마주하는 이곳, 헬싱보리는 스웨덴과 덴마크가 치열한 영유권 다툼을 벌이던 곳이다. 아침부터 분주한 출근길.
헬싱보리 시의회 의장실
스웨덴에는 시장이 따로 없다. 그 역할을 시의장이 겸한다. 12만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장에게 지원되는 것은 무엇일까? 비서가 없다.
버스카드와 휴대전화만 지급된다. 마츠 시의장은 전직 국회의원이다 어떤 임무가 더 힘들까?
마츠 시의장) 국회의원 일의 강도가 조금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 하루에 업무량도 더 많고 본인 지역구도 관리해야 하고 스톡홀름에서 다른 지역으로 출장도 많이 다닙니다.


시의장과 벤처기업 운영 시민과의 만남
오전 8시]
업무가 시작됐다. 제작진을 위해 특별 선물도 준비했다.
마츠 시의장) 아! 이야기 안 했는데 오늘 한국에서 손님이 오셨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려 드리려고 이렇게 태극기를 게양했습니다.
외부 출장 때는 시청 공용차량을 이용한다. 예약 신청하지 않으면 배정받기 어렵다. 약속이 많을 때는 시청 직원의 도움을 받는다. 벤처기업이 모여있는 곳에 왔다.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흥미로운 모습이 눈에 띈다. 도움을 주러 찾아온 시의장에게 아무도 커피 한 잔을 대접하지 않는다. 대화도 서서 한다. 시의장은 겸손한 자세로 이야기를 듣는다.
요한네스 이바손 벤처기업 매니저) 시의장은 매우 바쁜 분이죠. 그럼요. 하지만 만나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 만나줍니다.


시장과 전시회 기획자와의 만남
오전 10시]
이번에는 전시회 지원 요청이 있어 찾아갔다.
마츠 시의장) 가는 곳마다 쿠키는 주는데 커피는 안 주네요. 커피가 아주 먹고 싶네요.
전시회장 직원) 커피 마실까요? 내가 가져올게요.
이곳도 분위기는 별반 다르지 않다.
악셀 스반스텡 전시 기획자) 많이 대화를 나누는데 저희가 더 많이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제일 많이 말을 해요.

오전 11시 30분]
오전 마지막 미팅이다. 이런 겸손한 모습에 주민들은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것이다.
토마스 비드룬드 시 합창단 지휘자) 제 기억으로는 우리가 요청한 사안들이 거절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헬싱보리 시청사
시청 건물은 120년의 역사를 지녔다. 공간이 비좁지만 세금을 헛되이 쓰지 않기 위해 사용한다. 스웨덴 지방 의회의 권한은 적지 않다. 세금을 결정하고 그 돈을 어디에 쓸지 확정한다. 그러나 시의원에게 주어지는 특권은 없다. 매달 한번 회의에 참석하면 수당 7만 원과 휴대전화가 지급되는 게 전부다.

우리나라 지방 의회와 스웨덴 지방 의회의 수당 비교.
2015년 12월 7일
마츠 의장이 바쁘게 움직인다. 오늘은 2015년 마지막 의회가 열리는 날이다. 스웨덴 지방의회는 중앙정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국회에서 대립하는 사민당과 스웨덴 민주당의 정책연대가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잉에르 닐손 시의원) 우리와 가까운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놀이터를 어떻게 설치하고 아이들은 어떡하면 학교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지 얼마나 자주 버스가 다녀야 하는지 이런 정책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의회에 제출하는 안건은 주민행복에 관한 것들이다. 대부분 보건의료 교육 같은 주민생활과 관련되어 있다.
잉엘라 안데숀 시의원) 오늘 저녁에 다룰 법안은 3개입니다. 두 개 법안이 서로 다른 사안이고 하나는 우파 정당이 좋아할 만한 이슈여서 오늘 회의에 함께 토론할 겁니다.

시 의원들의 구성
의회가 시작됐다. 먼저 출석을 확인한다. 헬싱보리 시위원은 모두 65명이다. 의원 옆에 대리인 숫자가 보인다. 의원의 불참으로 사표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각 정당은 회의 전 대리인 여러 명을 지명해 제출한다. 의원 참석률은 100퍼센트를 유지한다. 법안 심사는 의원 한 명당 5분씩 열띤 토론을 통해 진행된다. 자신들의 주장을 열심히 설명한다.

대리인 제도를 두어 의회 참석률 100%를 유지한다
토론이 끝나면 곧바로 투표가 진행된다. 항상 팽팽한 결과가 나온다. 일방적인 추진보다는 집중토론을 거치기 때문에 반대 측도 결과를 받아들인다.
마츠 산데르 시의회 의장 겸 시장) 장기적 투자와 관련된 정책을 결정할 때 모두가 동의하면 다음 선거에서 집권한 당이 과반수가 넘어도 결정을 파기하는 위험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주민 세금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결정한 것이 파기되면 얻는 것이 없잖아요.

기권과 불참은 거의 없다

의원회관 위층 : 지방의원들의 숙소
스톡홀름
스웨덴 국회의 하루가 시작됐다. 의사당 옆에 있는 의원회관. 맨 위층에 다락방 같은 공간이 있다. 지방 출신 의원들이 사용하는 숙소다. 이곳은 초선의원에게만 배정된다. 식사가 가능한 주방도 없다. 욘 의원은 스웨덴 국회의원 중에서 가장 젊다.


22세의 초선의원
욘 스쿠그룬드 22세, 초선의원) 그럼요. 자랑했어요. 이 출입증이 어떻게 보면 국회의원임을 보여주는 거잖아요. 출입증은 보여드리지만 여기 나온 사진이 가장 잘 나온 사진은 아닙니다.
아직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듯 좀 어수선하다. 욘 의원은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다 2학년 때 국회의원이 됐다. 그의 사무실은 숙소 아래층에 있다. 출근 후 어디론가 급히 가고 있다.


초선의원의 첫 대정부 질문
오늘은 상임위원회가 열리는 날이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가장 먼저 왔다.
욘 의원) 지각하는 것보다 조금 일찍 와서 준비하는 게 더 낫습니다. 나이가 어려도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드려야 되니까요.
선배 의원들을 보자 깍듯하게 인사까지 한다. 이렇게 국회의원 생활을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
욘 의원) 상임위에서 많이 배웁니다. 어떻게 의견을 개진하고 회의를 진행하는지 회의 방법 같은 것도 배울 수 있고 스웨덴 정치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습니다.
욘 의원을 다시 만난 건 의원식당이다. 스웨덴 의원들에게는 점심 식사비 용이 따로 지급되지 않는다. 한 끼 식사비는 12,000원.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선배 의원들과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본 회의장에서 총리를 상대로 의원들이 날선 질문을 쏟아낸다. 그런데 ....
어반 알린 국회의장) 마지막으로 질문을 받겠습니다. 그 행운의 주인공은 사민당 소속 욘 스쿠그룬드 의원입니다. 시작하세요.
국회의원이 된 후 첫 번째 대정부 질문이다. 선배 의원의 격려에 기뻐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욘 의원) 발언을 신청하긴 했지만 오늘 제 순서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오늘 기회를 얻어 질문하고 싶었던 것을 질문해서 너무 좋습니다.
질문) 더 준비해서 멋있게 말하지 못해 아쉽지 않나요?
욘 의원) 언제나 부족하죠. 긴장해서 말할 때 조금 떨 수도 있고 그렇지만 배우면 됩니다. 저는 아직 22살이고 제가 41살이 되면 더 잘하고 있겠죠.


우리나라의 비례대표제와 스웨덴의 비례대표제 비교, 스웨덴 정당 현황
스웨덴은 4년마다 총선을 치른다. 선거제도는 비례대표제를 택하고 있다.
비례대표제는 정당에 투표하고 정당은 받은 표의 비율만큼 의석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선거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도 비례대표제를 일부 택하지만 주어진 의석이 18% 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방식이다. 비례대표제에서는 정책의 방향과 공약 이행 여부가 선거의 성패를 가른다.
시민) 스톡홀름 학교 통계가 나왔는데 당신이 보면 알겠지만, 동등한 교육이 되지 않고 격차가 생기지 않았습니까. 당신이 한 말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이런 호도한 질책 때문에 정당들은 공약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 스웨덴 정당은 대부분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념과 정책의 방향은 각기 다르지만 국민행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 의원들은 봉사와 겸손의 자세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한다. 스웨덴 국회의원은 어떤 과정을 거쳐 선출되는 것일까? 후보추천부터 살펴보기로 했다. 후보는 정당과 여러 단체에서 추천받고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정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한다.
지나이다 카예비치 옴부즈맨) 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된 사람들이 이 사람들입니다. 이 중에서 31명이 선출됩니다.
1차로 선정된 후보는 또 한 번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그리고 최종 후보를 확정해 순번을 정한다. 600여 개의 법안을 만든 힐레비의 순번은 3번이다. 순번은 당내 활동 경력과 정치 능력을 고려해 결정된다.
지나이다 카예비치 옴부즈맨) 말뫼에만 500여 개의 기관과 단체가 있습니다. 그 기관들 중 다수가 힐레비가 일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힐레비를 다시 추천한 것이죠.

스웨덴은 총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른다. 각 정당은 유능한 인재가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후보자를 많이 확보한다. 이때 선정 기준이 있다. 여성과 남성의 비율을 동등하게 하고 35세 이하 젊은 층은 25%를 의무적으로 추천한다.
스테판 스코네 주 옴부즈맨) 후보자는 남녀 남녀 순으로 선정합니다. 35세 이하의 후보자도 선정되어야 하고 후보자 선정 기준은 위원회에서 통과된 원칙으로 꼭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고 어떤 배경이 있는지 고려합니다.
이런 원칙으로 욘 의원도 22살에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국회의원 후보들은 투명한 정보공개 때문에 언론으로부터 철저한 감시를 받는다.
투베 리벤달 스벤스카 더글브러데트 신문 편집국장) 아기 돌보미에게 돈을 제대로 지불했는지 TV 수신료를 제대로 납부했는지 등등 도덕적인 면을 정치인으로서 업무수행능력을 보기보다 더 철저히 점검합니다. 스웨덴 정치인에게는 도덕적이고 깨끗하고 정직하며 윤리적이어야 한다는 기대치가 있습니다.


욘 의원의 지역구 집
22살 욘 의원의 지역구 알링소스(주민 4만 명).
주말에는 주로 집에서 보낸다.
Q. 국회 사무실보다 집이 훨씬 크네요?
욘 의원) 그건 맞습니다. 공간이 커서 좋지만 가족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아버지처럼 연주를 잘하지 못해요. 잘 못하지만 해볼게요.
... 자유시간에는 정장을 거의 입지 않고 평상복이 훨씬 편해요.
학교 다닐 때는 공부하던 곳이지만 이제는 의정활동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그가 애지중지하는 악기다. 양복은 2벌밖에 없다. 그것도 의원이 되고 나서 구입한 것들이다.


욘 의원의 지역구 활동
집에 와도 쉬는 날이 별로 없다. 주민들이 보내온 민원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오늘은 기차역 이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시의장을 만났다. 그는 시의 어려운 입장을 듣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을 했다. 저녁에는 주민회의에도 참석하다. 이제는 주민들과 만나는 모습이 제법 자연스럽다. 밤늦게 아버지가 오셨다. 욘의 아버지는 차로 2시간 거리인 예테보리에 산다. 아들이 집에 있는 날은 약속도 취소하고 만나러 온다.
욘 의원) 아버지가 제 아버지인 게 너무 좋습니다. 클 때 제 생각을 정말 많이 지지해주셨어요.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성장하지 못한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욘은 어릴 때부터 이해력이 뛰어났다. 아버지는 아들이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페르 스쿠그룬드 아버지) 제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제 아들은 늘 똑똑하기도 하지만 항상 자립심이 강했어요. 자기 일은 스스로 해서 정치에 이토록 적극적인지 몰랐죠. 어느 날 갑자기 정치에 뛰어든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노르웨이 우토야 섬(2011년 7월, 극우주의자 총격으로 청소년 77명 사망)
노르웨이 우토야 섬(2011년 7월, 극우주의자 총격으로 청소년 77명 사망)
2011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욘 의원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이 사건을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정당 청년조직에 가입해 열심히 활동했다. 스웨덴의 정당들은 청년당원들을 육성시켜 정치인으로 키운다.
욘 의원) 단체를 만들어 조직을 구성하고 사람을 설득해 변화를 보여주고 그것을 현실화하는 즉 변화를 실현하는 과정을 배웠습니다.

SSU 말뫼 지부 가입대상 13~35세
말뫼 지역의 사민당 청년조직이다. 13살부터 활동이 가능하다. 정치인의 꿈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가입한다. 청년조직은 봉사활동과 토론을 통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
리즈완 엘라히 의장) 저희 회원들은 정치인이 되고 싶어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키고 싶어서 참여하는 것입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싶어 하거든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일하다 보면 직업이 정치인이 될 수 있는 거죠. 자연스럽게 정치인이 되는 겁니다.

사민당 정치학교
스톡홀름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정당에서 운영하는 정치학교가 있다. 스웨덴에서 정치인이 되는 과정은 우리나라와 다르다. 전문교육을 통해 양성한다. 이곳은 79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현직 장관 4명과 의원 22명도 이곳 출신이다. 지난해 경쟁률은 3대 1이 넘었다. 강사는 대학교수, 현직 장관, 정치전문가로 구성돼있어 정치 지망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주민인 외국인도 많이 지원한다.
카리나 페숀 교장) 주변 국가 정세를 배우고 다른 정당의 정치인들도 와서 사회 발전에 대한 그들의 시각도 듣습니다.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업에서는 정치인에게 필요한 리더십을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지방의원과 공무원 등 정치활동을 직접 하고 있는 학생도 많아 수준도 높다.
카이사 도의원) 국민들이나 유권자들은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유권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경청하고 사회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인식해야 합니다. 올바른 정책으로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정치인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로베르토 로스 노총 옴부즈맨) 이곳에서 배우는 것은 다양한 배경과 소속 참여자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깁니다. 그런 경험을 들으면서 제가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치학교는 각 정당마다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바로 스웨덴 정치의 미래다.

스웨덴 대리인 제도
예테보리 대학
욘이 국회의원이 된 후 처음으로 다니던 대학을 찾았다.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그런데 지난달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 그가 국회의원 명단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욘은 후보순위 5번이었다. 의원에 당선된 4번 후보가 몸이 아파 병가를 내자 욘이 이어받았다. 스웨덴은 국회의원의 결원이 없도록 대리인 제도를 운용한다. 지난 1월 병가를 냈던 의원이 복귀했고, 그래서 욘이 의원직을 그만두게 된 것이다.
욘 의원) 몇 달 전까지 다녀서 감회가 남다르진 않아요. 그렇지만 다시 오니 좋네요.
... 아주 많은 업적을 이룬 다양한 정치인들을 존경하는데 그중에서 국민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정치인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예테보리 스웨덴 제2의 도시.
예테보리 항구에는 스웨덴의 아픈 역사가 남아있다.
이민 역사박물관
입구에 침몰한 타이타닉호가 보인다. 1900년대 초. 스웨덴은 가난했다. 국민들의 평균수명도 43살에 불과했다.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400여 명의 스웨덴 이민자가 타이타닉호에 탔다가 사망했다.
이와트 알비드손 역사가) 모두 3등 칸에 탔습니다. 가장 저렴한 칸이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돈을 아껴야 하니까요. ...
이 당시 스웨덴은 아주 가난한 나라였고 일자리도 없고, 토지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서 살아남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스웨덴에서 미국으로 이민 가던 루트
당시 이민을 떠난 사람은 150만 명. 스웨덴 인구의 20%에 달했다. 세계 대공황은 가난한 도시 노동자를 대량으로 양산 시켰다. 노조의 파업은 스웨덴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최연혁 교수, 스칸디나비아 정책 연구소장) 상당히 폭력적이었고, 계급투쟁에 가까울 정도로노사 간의 갈등이 엄청나게 최고조로 달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군대가 총동원돼서 총파업을 진압하는 상황, 이런 모습을 봤을 때, 스웨덴도 역시 갈등의 국가였습니다.

알빈 한손 총리


위기의 스웨덴을 구한 것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였다.
1930년 알빈 한손 총리는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며 가장 시급했던 노사갈등 해결에 나섰다. 그는 노동자와 기업 총수를 만나 역사적인 대타협을 이끌어 냈다. 노조는 파업을 자제하고 기업은 일자리 보장과 복지를 약속했다. 사회가 안정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