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동글이 임당!! 올만에 게시판에 들어오네여!!
어제 오아시스 시사회를 다녀왔어요.러스언니에게 오아시스 시사회 간다
고 하니까 "영화 보고 소감문 게시판에 올려줘"하더라구요...
명계남, 문소리씨도 보고....영화도 보고 ...즐건시간이었답니당!!
오.아.시.스 너무나 좋았구..아니 좋은 영화라는 말로 설명을 다 못할 재
미를 넘어선 감동을 제게 주었답니다.
오.아.시.스 사랑이야기 예요. 선남선녀가 예쁜사랑을 그리는 것이 아닌
(영화 내내 그 흔한 배경음악도 나오지 않는답니당!!), 뇌성마비 장애인
(문소리역)과 전과 3범(설경구역)의 사랑을 편견없이 따뜻한 시선과 유머
로 맛깔스럽게 담았답니당. 그리고 소외계층에 대한 우리사회의 냉담한
행동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렸구요(그래서 영화 보는 내내 웃으면서도
착잡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답니다.) 그런데여~~~영화를 보는 중에...나
는 분명히 웃고 있는데...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2시간 10분이
라는 시간동안 내마음은 착잡한마음+울컥하는 마음+재미있는 유머가 뒤섞
였답니당!!시사회가 진행되는 동안 "흐흐"거리며 웃으면서도 거기에"꺽
꺽"대고 우는 관객들이 상당수 있더라구요(물론 동글이도 여기에 포함되
어 있었구요.)
정말 올만에 영화다운 영화가 나왔다는 생각에 돈 7,000원이 아깝지 않
을 것 같거라구요^^ (전 돈주고 또 볼겁니당!!) 참 열분들 중에 나중에
비디오로 볼 생각일랑 마세요. 나중에 비디오로 보기에는 마음의 울림이
넘 큰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고 역시 이창동감독의 작품이당!! 생각이 들더군요. 참 이창동감독의
전작들이(박하사탕, 초록물고기) 무거운 내용에 비극적인(?)결말로 끝났
다면 이번영화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잼있고, 감동은 2배고....비극적인
결말로 끝나지도 않구요^^
어쨌거나 SDA열분들... 올여름 영화로 "오아시스" 강력 추천합니다.
안보고 지나가기엔 넘~~아까운 영화랍니당!!
추신: 오아시스에서는...두배우(설경구, 문소리씨)의 연기력이 영화의
80%를 완성한 것 같아요. 영화를 보다보면 리얼한 연기에서 고개를 돌릴
상황이 생기는데여!!(특히 둘의 배드씬에서는 "저걸 어떻게 찍었을까"라
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사실적이었어요 -_-;) 두배우의 열연때문에 더
욱더 실감났구요.
특히 문소리씨(뇌성마비 장애인 한공주역)를 주목해 주셔용..한국영화에
서 이만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여배우는 정말 드문일이구요, 대종상 여우
주연상감 임니당!! "한공주" 제가 생각하는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배역입
니당!!
카페 게시글
아무글대잔치
추천함..^^w
영화-오아시스 시사회 갔어요. 영화 감상임당!!
동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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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
02.08.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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