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끌고 다닌지도 십년이 넘었다 .
단순이 끌고 다니는 정도가 아니라
잠시도 내곁에 차가 있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나로써는 자동차야말로
내 몸과 같이 움직여 진다고 봐야 할것이다.
산행이 있는 날에도 관광버스가 있는 곳까지는 될수 있는대로
내 차량으로 이동을 하는 나이기도...
남의 차를 타면 멀미를 하기때문이다 .
그런데 며칠전부터 차가 덜덜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다 .
요근래로는 장거리를 뛸일이 없기도 했지만
가까운 곳을 다니므로 가끔씩 떨리는 소리가 나는데 그냥 끌고 다닌것이다 .
그것도 매번 나는 것도 아니어서 오래 끌고 다니니까 그런 것이려니 하는 생각으로
접어 두는 마음도 없지는 않은 나이기도 했으니까
남편이 이번주에는 성묘에 가야 되겠다고 .. 어머니가 꿈에 보인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다.
식목일이 휴일이 아니라서 매년가는 산소를 가보지 않은것이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다 .
매형도 누나도 같이 간다고 ..
그럼 먼길을 사람들이 많이 타게 될테니
아무래도 정비소엘 들려야 겠다고 우리부부만 타고 간다면 생각하지 않았던 일이다 .
정비소에 차를 맡기며 시골을 가는데 차가 덜덜거린다는 얘기를 했더니
본넷을 열어보더니 냉각수가 하나도 없다고 ..어디로 샜다는 것이다 .
그것도 모르고 바퀴가 구른다고 나는 차를 끌고 다닌것이다.
정비소 사람들이 날보고 웃는다 .
이걸 끌고 가다가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며 ..
글쎄 간혹가다가 길가에 연기를 품에대며 서있는 차량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될려나 ?
폐차까지 해야 되는 상황도 올거라는 얘기다 .
" 바로바로 점검 좀 받으세요 " 라는 말이 내 귀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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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성격이 조용하고 차분하실것 같아요... 저맹크롬~~(믿거나 말거나~~~)...자분자분~~조근조근...물흐르듯이 글도 참 잘쓰시구요...어찌나 부드럽게 엮어나가시는지~~...참 편하게 읽어내려갔네요...잔잔한 미소 흘리고 갑니다
그러게요 .. 성격은 차분한 편인데 또 자잘구레한 것들은 그냥 묻어두는 성격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핸들을 잡으면 좀 거칠게 운전도 하는 편 ..ㅎㅎㅎ 고운 흔적 감사해요 . 평안한밤 되시길 ...
자기차에 스페어 타이어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허다해요~ 사람이나 차나 질병은 미리미리 예방해야죠~^*^
스페어 타이어 말씀을 하시니 제가 또 웃게 되네요.. 제가 얼마나 위험한 운전을 하고 다녔는지 .. 모두들 놀래더군요 . 이상한 소리가 나면 곧바로 정비소엘 가야 된다며 ... 고운 흔적 고마워요...건강 하시지요 ??
옴마야~~!!~~좀 살펴 보시지 그랬어영...진짜 가다가 연기 폴폴나믄 ~~어쩌실려고영~~헤헷..그래도 정검을 받으셨다니...다행인대영....노래가~~넘 멋져영.....꼬시랑님.....!!
수정남 ..!!! 차를 끌고 다니다 보면 내가 차에 글려 다닐때가 너무 많아요 . 왜그렇게 사랑해 달라하는지요 .. 즐거운 주말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