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들어 가끔씩 내려주는 비가 모내기를 위한 논 정지작업에 큰 효과를 발휘 한다 어린이날 3일 연휴를 맞이 하여 황금같은 모내기준비 작업인 논쓸리고 밑거름 비료를 갈포하게 되었다
*하일리서 본 진강산
해마다 하는 모내기용 초기과정인 논 쓸리는 작업과 기초걸음비료 살포를 실시하였다 기계에 않아 5시간 넘도록 논을 정지하는 작업은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이지만 네게 주어진 사명감같은 그런일이다
*비오는날 논정지 1차 작업
*함바뜰논 정지작업
5월6일 아침 7시 비가 억수같이 퍼대는 아침시간대에 트랙터를 가지고 함바뜰논으로 들어가 논정지 작업을 하는데 비가 엄청나게 온다 다행이 트랙터탑이 있어 비를 맞지 않아 좋았고 시원함 마져있다
맑은날 뛰약볕에서 트랙터에 않아 조작을 하다보면 엉덩이에 땀이차고 트랙터 엔진열로 몹시덥다 그러나 올해는 이렇게 비가 내려주니 논에 물의양도 증가하고 작업시 서늘하여 일석이조가 된듯하다
다행이 비는 오후2시가 되어 소강상태로 전환하고 맑아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논1차 정지작업을 무사히 마치게 된다 트랙터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진흙논을 이게고 다니고 또한 정지작업을 해나가도 무리가 없이 잘해 준다
이럴때는 기계도 나와같이 생각을 공유하며 비록 말없는 기계이지만 주인과 호흡이 척척 잘도 맞는것 나도 모르고 트랙터야 오늘 고장없이 일을 잘해주어 고맙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비가 많이 내려 앞 유리창이 잘 안보인다
*트랙터를 따라 붙는 왜가리 무리들
올해 논 정지작업은 농어촌공사 강화지사에서 물공급이 조금 시기적으로 늧어 차질이 있었지만 이문제도 결국 엔진양수기2대를 동원하여 무사하게 마치게 되어 정지작업을 게획했던 데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순 아우님이 겨운기를 가지고 외포리 어물시장서 오후 새참을 사왔다
*경운기 바닥위에서 영순 아우가 외포리서 사온 삶은 문어와 소라
트랙터 논 정지 작업을 하면 트랙터 주변으로 왜가리와 바다 갈메기가 어떻게 알고는 많이도 찿아든다 아직 노란 깃털을 벗어나지 않은 왜가리들이 트랙터 정지작업 뒤를 따라오며 륽속에 숨어있던 벌래들이 놀라서 뛰쳐나오는 순간 어김없이 달려와 쪼아 먹는다
*오후 새참을 문어 안주에 소주 한잔
작은 노랏깃털 왜가리무리에도 우두머리가 잇는지 제일먼저 우두머리가 따르고 다음에 서열순서로 뒤따라 오며 벌레들을 잡아먹는다 간혹 갈메기는 왜가리와 별개로 날쎄게 날아들어 먹이를 낙아 간다
*노란부리 왜가리들
트랙터 논 정지 작업시 이들 왜가리 무리를 보는게 힘든 일을 잠시나마 잊게 한다 자연과 함께 살아 가는 왜가리 무리를 보면서 저마다 먹이를 찿는 것이 제각,각이고 다양함을 느끼게 된다
*검지논 정지작업
그리고 이번 노정지 작업은 장지포 지역에서 내가 제일 먼저 하게 되었고 이렇게 먼저 시행 함으로서 동시에 물공급과 논정지 작업이 이루어 지는데서 오는 물데기 걱정과 모내기 준비단계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갖게 된다
인산저수지 물공급을 개시하면 우선 저수지 배수구 출구 쪽에 있는 논 부터 공급을 하다보니 우리 논처럼 마지막 중간에 위치한 논들은 저수지 물이 3일 정도나 되어 물공급을 받게 된다 에나 지금이나 물공급은 왜들그리 욕심이 많은지 저수지쪽논에 가까운곳에서 배수로 중앙을 막고 물을 공급받아 결국 그 피해는 마지막 중간에 위치한 우리논 근처에 있는 농자들만 긴 한숨을 쉬게 된다
*영순 아우님네 모자리에서..........
*양도 하일시장 두부집에서 점심식사 후
그리고 이번에는 비료 살포를 5월7일 논 정지를 오전에 마무리 다하고 바로 비료 살포용 기구를 달아 바로 살포했다 그렇게 하니 모내기 1주일 전하던 비료 살포가 바빠서 어쩔 줄 모르는데 바로 여유있게 하여 너무나 괜찮다
올 논 정지 작업의 여유 그것은 사전에 2주전 계획을 하여 이루어 지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같은 일의 반복이지만 생각하지 못한 여유를 만끽하게 된다 내년에도 저수지 물공급은 5월 초일 5월 1,2 3일에 꼭 해주시기를 당부하며 모내기용 논 정지작업의 여유를 가져본다
*붉은 잔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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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작은별밭 원문보기 글쓴이: 한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