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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운구들관련하여 본의 아니게 논란의 중심에 선 휴심머슴입니다.-- | | | 자유마당 |
2015.03.12 02:26 |
| 일반회원 |
본의 아니게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군요....
사실 흙부대 카페는 이번 "무운구들교육"같은 경우가 아니면 지금도 매일 3~4번은 들러야만하는
흙부대 중독자이자 얻어만(지식등)가고 배풀줄 모르는 이기주의자입니다.
이렇게 매일 몇번씩 본카페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제가 받은 "무운구들교육"관련 게시글은 제목만 보고 실제로 내용은 확인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보니 제가 많은 죄를 진 죄인이 되었군요...
저희 신축현장의 설비 부분을 도움받고 있는 분과의 대화가 문제의 발단인듯하구요.
그분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저는 구들교육받고와서 무운선생님의 구들공법이 지금까지 제가 공부한 한도 내에서,
그리고 저의 짧은 과학적인 지식에 비추어 볼때 설득력이 있다 싶어서 작년(2014년) 중반부터 '무운구들'카페에
빠져서 몇시간씩 탐독하고 공부했습니다.
업이 펜션이라 주말에는 어떠한 교육도 받을 수 없는데 유일하게 시간을 낼 수 있는 주말이 신학기 시작 지점인
2월말 3월초에 해당하는 주말입니다.
기회다 싶어 '무운구들 전문가교육"에 참가하게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지요(내바다님께 제가 이야기한 내용(교육후기) 그대로...)...
(어느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함께 교육받은 분께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듯합니다만....)
"비용이 결코 싸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아니고, 내가 지금까지 구들(화목난로등) 관련하여 공부한 내용 및 상식과
무운선생님의 구들방식이 전부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지불한 비용 68만원에 3박4일시간투자대비 나는 그 이상을 얻어왔다"였습니다.
우리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거나, 변호사와 상담을 할 경우에 지불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관대하면서 다른 분야에 있어서는
지식에 대한 댓가에 인색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오랜 시간동안 구들연구에 몰두하시고 획기적인 구들방식을 착안하신
무운선생님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운선생님께서는 "무운구들교육"이라는 상품을 출시하셨고 구매의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예로 저희집에는 방바닥 실평수 2.63평 구들방을 주말가 8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객실의 3배 가까운 크기의 객실의 주말가가 7만원이구요.
이게 과연 정당한 가격책정일까요????
적당한 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상품에 대한 가격은 각자 다른 생각을 지닐 수는 있겠으나 쉽게 싸다 비싸다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신축집 구들놓기에 관한 오해에 관하여...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신축에 대한 계획은 2013년초부터 시작되었었구요.
신축시 전 객실을 구들방으로 정했답니다.
기존에 있는 구들방들이 나무를 너무많이 잡아먹고, 연기도 많이 나는 전형적인 잘못놓아진 구들이라 신축시 참고하려고
구들공부,불공부도 함께 시작했답니다.
그런 과정중에 2014년초에 유목수님께서 강릉현장에서 구들공사가 예정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연락하여
실제 구들놓기에 참관하게 된 것입니다.이것이 유목수님과이 첫 만남이죠...
4일정도 구들놓기에 참관하면서 구들방식에 있어서는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부분이 있지만 모든 팀원들이 정말 즐겁게
열심히, 그리고 꼼꼼히 구들을 놓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미 그 당시 암묵적으로 구들은 이분들과 함께하면 즐겁게 일 할 수 있겠다 싶어 결정을 했던것입니다.
그러던중 워크샾 형식인지 교육형식 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유목수팀들이 올 1월27일부터인가부터 양양무운구들연구소에서 2박3일 구들교육이 잡혀 있으니 교육 끝나고 양양에서 가까운 강릉으로 넘어와서 공사하면 되겠다고 일정을 잠정적이지만 구체적으로 정했던 것입니다.
(유목수님께는 사전에 저희집 신축건물 구들은 '무운선생구들방식'으로 하겠다고 양해(?)를 구했고 OK한 상태였지요)
그런데 어쩐일인지 교육이 취소(연기)되었다고 하더군요. 저희집 공정도 공사가 조금 지연되고, 마침 2월말 3월초 무운구들교육이 있길래 제가 직접 교육에 참가한 것입니다....
신축현장 구들공사 및 교육(?)에 관한 오해에 관하여....
실제로 한번 해보면 어떨까?? 잠깐 고민은 했습니다.
그래서 유목수님과 통화했죠. 무운선생구들교육시 무운선생님께서 구들을 직접놓거나, 무운구들놓기를 생업으로 하는 것에는
문제 없으나 교육(무운구들 방식에 관한)은 무운선생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이야기를 교육 당시 직접들은터라 유목수님께도 내가 무운구들관련하여 교육을 할 수는 없다. 구들관련 교육은 무엇이 되었던 유목수님이 하시고 집관련(저에너지사용 한옥)에 관해서는 지금 시도하고 있는 방식과 지식의 한도내에서 함께 공유할 수 있다"정도로 이야기 했지만 갑작스럽게 정해진 교육은 준비등의 문제로 충실한 교육을 할 수 없으므로 하지 않기로 이미 며칠전 정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유목수님께도 구들을 배웠고, 무운선생님께도 구들을 배웠습니다.
저희집은 무운선생님의 방식과 유목수님의 방식이 접목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누구의 구들을 누구와 작업하던 이것이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교육후 저희집 신축현장 방문에 관하여....
교육중 같은 방을 사용하던 다른 교육생분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양양에서 강릉까지 부담스러운 거리가 아니니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고 하여 한분한분 "같이가자"하여 전문가교육을 받은 대부분의 분들이 귀로에 저희집에 방문하여
기설치된 거실의 로켓스토브를 이용한 구들쇼파겸침대,객실에 업그래드된 침대구들, 문제투성이인 구들방,
연기적게나고 효율좋은바비큐용화덕 그리고 이미 구들고래까지 놓아놓은 무운구들방식의 회로등을 투어(?)하게 되었던것입니다.
이게 다 입니다.........
저희집 거실에 놓여진 구들침대등에 관하여....
저희집 거실과 객실에 설치된 구들침대등에 관해서 치칸목수님께서는 아래와 같이 언급하며 저를 염치없는 사람으로
만드시는 군요....
치칸목수님의 글...
'구체적으로 알아보니
무운선생께 3박4일 '구들전문가교육' 끝나고 10여명이 휴심머슴님의 인도로 자기가 하는 휴심펜션에 가서 미리 해 놓고 덮지않은 구들방과 구들침대도 보고 설명을 들었답니다. 모두 다 무운선생의 구들기법으로 축조 해 놓고서...
그래놓고 교육마친지 10일도 않되서 바로 코 앞인 강능 휴심펜션 휴심머슴님 집에서 유명성구들연구소장인 유목수가 와서 공짜로 교육한다고 하십니까 ......
무운선생님에 관해서 처음 들은 것은 작년4월인가 유목수님 현장에 유목수님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즉,"언제 기회되면 돈을 들여서라도 무운선생구들기법에 관해서는 한번 공부해 보고싶다"라고 유목수님께서 말씀하셔서
알게 되었고 그 이후에 무운선생카페에 가입(아마 2014년중반일 것입니다. 치칸목수님께서 무운선생카페지기시라니 저의
처음 무운선생카페 방문일 혹은 회원가입을 확이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제작한 거실과 객실의 구들침대등은
http://cafe.naver.com/wonju51/1065 혹은 http://blog.naver.com/enes6736/40206147529 를 클릭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운선생님이라는 분이 계신지 알기도 전에 이곳 흙부대카페와 펫독피쉬님의 책 '화덕의 귀환'을 반복하여 읽으며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재가 만든 방식을 누군가가 자기의 기법이라고 주장한다면 소련의 무슨 박사(제가알기로는 처음 로켓메스방식을 개발(?)한 사람)를 제외한 그야말로 파렴치범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의 무운선생카페회원가입등을 확인하시고 치칸목수님께서는 저에게 정중하게 사과하셔야 할 것입니다.
미래건축님,,,,
어느분이신지 감이 잘 안옵니다.
의도하지 않게 함께 교육받은 분들에게 폐를 끼치게 된것이 아닌가하여 죄송스럽군요.
연락한번 주세요. 누구신지 알려 주시면 제가 전화드리지요.
카페에서 받은 은혜에 보답해도 모자랄 판인데 본의 아니게 스트레스받는 내용의 주인공이 된듯하여
카페회원분들께 죄송스럽습니다.
죄송합니다.
휴심머슴올림
휴심머슴 지금 치목현장에서 일 시작전이라 몇자 적습니다.
어제는 하루 이 일로 공쳤고요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강능과 가까운 동해 산림청 목재유통센타에서 치목하려 있었는데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그 곳에서 치목해고 한옥현장으로 운반했는데
이번에는 대구 재제소에서 나무를 사다가 작년에 짓다만 현장에서 숙식하며 치목중입니다.
강릉에서 치목하는 일이 있으면 들리겠습니다.
노여움 푸시고 다 잊읍시다. 제가 전 직업이 잡지사 직원의 성깔이 나온 것 같네요
먹고사는 현장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다 부질없는 일이고요
제가 첫머리에 돈하고는 아무 관계없는 일에 욕먹고 참으려 했는데 몇가지 제가 생각된 것은
1, 왜 휴심펜션에서 구들교육을 한다면서 같은 날 카페메뉴 '구들놓기'와 '자유마당'에 비아냥거리며 욕을 하하게 만드는지 게시글을 올린 나에게만 하지 무운선생께까지 하느냐이고
2, 무운선생에게서 교육받은 날로 열흘도 않되어 무운구들기법으로 해놓고 코앞인 강능에서 유목수가 교육을 하는가
3, 두달 전 유목수 측에서 무운선생께 "전국의 구들학교를 운영하는 운영진들이 무운선생댁에서 워크샵 형태로 토론하자 해서 1월은 한 휴식기이고 제가 카페 운영자로 있으니 기획을 했지요
무운선생은 "반가운 일이고 발전된 생각이다 한국구들문화발전을 위한 공동진행이니 교육비는 생략하고 숙식비만 저렴하게 받고 진행하라"했는데 다시 전화로 말하기는 "무운선생혼자 무운기법으로 교육해달라"는 내용으로 바뀌어 그러면 "교육비포함하자"라고 전달하니 유목수측 소식없고 30분거리에서 미리 무운기법으로 구들축조하고 교육을 한다하니 이것은 아니다 싶은거구요
첫댓글 서로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인연이어가길 기대합니다
남사별곡님 휴심머슴님 칙간목수님 모두 마음의 응어리 내려 놓으시고 하늘한번 쳐다보면 그만입니다
저도 졸였던 마음 내려놓아 좋습니다
남사별곡님 말처럼 서로들 좋은 인연 이어갔으면 합니다.
무운선생님을 비롯하여 함께 교육받은 분들께 본인의 뜻과 다르게 심려를 끼친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문제를 어떻게 무운구들회원분들께 설명드려야 하나 고민했는데...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흙부대에 올린 글 옮겨 주셔서 저의 짐을 덜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꾝 한번 아니 자주 오셔도 됩니다....
맛있는 커피는 늘 대기중이거든요.
짝짝짝!...잘 해결되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