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오늘까지 포함해도 딱 여흘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코로나 역병에서 자유롭게 되어 금년 송년모임이 가장 많았습니다.
冬至인지라 긴밤이니 마냥 좋기만 합니다. 만나지는 못해도 이렇게 카톡으로 글을 365일을 보내고 있으니 보통인연이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카톡의 팬분 가운데 먼저 떠나신 분들이 올해도 많았습니다. 슬픔이 크게 남은 해입니다.
아미타 정토에 이르시길 간곡히 불공을 드려봅니다.
카톡과 연락처를 지우면서 눈물도 수차례 흘리었습니다.
인연을 놓아 버리라고 진작에 알고 있지만 차마 지울 수 없어 카톡의 맨 하단에 저장하여 생각이 스치면 한번씩 머물기도 합니다.
우리는 살아 있으니 신적인 존재입니다.
여흘은 만리장성을 열개나 쌓을수 있는 기간입니다.
모두가 寸音을 아껴쓰면서 精進하는 日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도 챙기시고 걸을 수 있는 행복을 享有할 때 많이 만나야 되지 않을까요?
情과 戀情은 만나지 않으면 공염불에 불과한 일일것입니다.
그리고 틈만 나면 <나는 행복하다>를 주문처럼 읊조리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짓날 海垣의 넋두리)
카페 게시글
이경국 프리랜서
송년 모임이 많을 동지입니다/이경국
의양 류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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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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