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죽전본당) - 교구장 이용훈 주교, 생명·인권·복지 등 ‘사회교리 실천’ 당부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12월 25일 오전 11시 용인대리구 죽전본당(주임 홍요셉 요셉 신부)에서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와 세례성사를 주례했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성탄은 인간에게 행복과 빛을 주시러 주님께서 직접 아기의 모습으로 내려오신 것”이라면서 “오늘 세례를 통해 새로운 삶의 길을 걷게 된 서른한 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말씀을 실천하고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신앙교리와, 교회가 세상을 바라보는 지침인 사회교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지켜야할 두 날개”라며 “특히 생명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이기에 고스란히 돌려드려야 할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미사에 참례한 본당 예비신학생 장재혁(요한 세례자·고2) 군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사람이 되셔서 저희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린다.”면서, “내년 수원가톨릭대학교 지원반을 통해 성소자의 길을 걷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 죽전본당,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교구장 이용훈 주교, 생명·인권·복지 등 ‘사회교리 실천’ 당부
등록 2016-12-27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12월 25일 오전 11시 용인대리구 죽전본당(주임 홍요셉 요셉 신부)에서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와 세례성사를 주례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성탄은 인간에게 행복과 빛을 주시러 주님께서 직접 아기의 모습으로 내려오신 것”이라면서, “오늘 세례를 통해 새로운 삶의 길을 걷게 된 서른한 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말씀을 실천하고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신앙교리와, 교회가 세상을 바라보는 지침인 사회교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지켜야할 두 날개”라며, “특히 생명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이기에 고스란히 돌려드려야 할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미사에 참례한 본당 예비신학생 장재혁(요한 세례자·고2) 군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사람이 되셔서 저희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린다.”면서, “내년 수원가톨릭대학교 지원반을 통해 성소자의 길을 걷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성기화 명예기자 skw7589@naver.com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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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교구 예수성탄대축일 이모저모 “주님께서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기쁨을 이웃과 나누자”
발행일2017-01-01 [제3026호, 5면]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예수 성탄 대축일을 맞아 온 교구가 기쁨을 나눴다. 교구 주교들과 사제들은 교구 내 여러 본당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리를 찾아 미사를 봉헌했고,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난 교구민들도 있었다. 교구민들은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예술제를 열거나, 이웃을 위한 산타가 되기도 했다. 성탄대축일을 맞은 교구의 이모저모를 전한다.
이용훈 주교가 지난해 12월 25일 죽전성당에서 예수성탄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교구 각 본당 예수성탄대축일 미사 봉헌
지난해 12월 24일과 25일 교구 내 각 본당과 시설 등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주교들도 본당을 찾아 예수성탄대축일 미사를 주례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11시 용인대리구 죽전본당(주임 홍요셉 신부)을 찾아 예수성탄대축일 낮 미사와 세례성사를 주례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31명의 예비신자가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성탄은 인간에게 행복과 빛을 주시러 주님께서 직접 아기의 모습으로 내려오신 것”이라면서 “오늘 세례를 통해 새로운 삶의 길을 걷게 된 서른한 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지난해 12월 25일 평택대리구 안성본당(주임 박요셉 신부)을 방문, 본당 신자들과 예수성탄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강생의 신비는 위대하신 하느님께서 가장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 모두를 구원에로 초대해 주시는 엄청난 기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모두는 이 기적에 초대받았다”며 “내 안에 가장 어두운 곳, 내가 외면하고픈 약점들, 감추고 싶은 부분을 하느님의 구유로 삼으면 하느님으로부터 치유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는 지난해 12월 24일 수원대리구 정자동주교좌본당(주임 우종민 신부) 신자들과 예수성탄대축일 밤 미사를 함께 했다.
문 주교는 어린이들과 함께 입장해 아기 예수 성상을 구유에 안치하고 경배했다. 또 강론 중에는 문제풀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기도 했다.
문 주교는 강론을 통해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사랑이 없으면 남아있는 것은 이기주의와 탐욕밖에 없다”면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빛을 보내셨음을 상기하며 그분께 받은 사랑을 이제는 이웃에게 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소외된 이웃 위한 예수성탄대축일미사
노인, 장애인, 환자 등 소외되고 아픈 이웃을 위한 예수성탄대축일미사도 교구 곳곳에서 거행됐다.
교구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지난해 12월 24일 사회복지법인 오로지종합복지원(원장 최변재 신부) 산하 미리내실버타운 유무상통마을을 찾아 예수성탄대축일 밤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법인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이 주교와 교구 사회복지회 회장 이영우 신부, 최변재 신부가 함께 집전하고 시설 이용자들과 인근 신자들 300여 명이 참례했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가 성탄의 기쁨을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밖으로, 다른 이웃을 위해서도 전해야 진정한 성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교구 장애인선교연합회(회장 유양재, 영성지도 박태웅 신부)는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11시 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예수성탄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장애인선교연합회 산하 지체, 시각, 청각, 지적·자폐성 장애인선교회 회원과 가족, 봉사자 240여 명이 참례했다. 미사 후에는 장애인선교연합회에서 준비한 성탄예술제가 진행됐다. 평택성모병원(이사장 양진)은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5시 예수성탄대축일 밤 미사를 봉헌했다.
병원 로비에서 열린 미사는 평택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김종현 신부가 주례했다. 이날 미사에는 병원 직원, 환자와 가족, 봉사자 등 약 100명이 참례했다.
■이웃 위해 산타가 된 교구민들
성탄을 맞아 이웃을 위해 산타가 된 교구민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용인대리구 이천본당(주임 이승준 신부) 주일학교 청소년들은 지난해 12월 24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산타’가 됐다. 이날 75명의 초·중·고등부 학생들은 6~7명씩 팀을 이뤄 노인 홀로 사시는 30개 가구를 방문, 빛으로 오신 예수님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주일학교 교사의 안내로 이날 오후 이천성당 인근 창전동의 김완석(94) 할아버지 댁을 찾은 일곱 명의 학생들은, 방에 앉아 캐럴을 부르고 어르신의 어깨를 주물러 드렸다. 이어 주일학생들이 직접 엮어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거실 벽에 걸고, 할아버지의 건강과 평화를 위해 주모경을 바치기도 했다.
본당 청소년위원회 김동성(안셀모) 위원장은 “오늘 성탄축제 대신 아이들의 정성을 담아 지역 독거노인 방문을 통해 가래떡 등 선물을 나누고 어르신 말동무도 되고 성탄곡도 불러드리는 행복한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이 같은 ‘사랑 나눔’ 실천을 매년 성탄 때마다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도 같은 날 어르신 3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탄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축하 행사 중에는 직원들이 일일산타로 변신, 떡케이크를 성탄선물로 전달하고 캐럴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김준식·박정숙·성기화· 이원재·이윤창·정인호·최영길 명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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