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자
06/29(목)~07/01(토) 2박 3일
저구항-근포땅굴-지세포 진성-
보광사 능소화-무지개 해안도로 벽화마을
저구항
강수 확률 80%
아침부터 비ㅠ
비 내릴 때 모델 촬영은
유색 우산보다 투명 비닐 우산이 좋아
편의점에서 하나 사는데
3.000원 했는데 여긴 6.000원
물가 인상되었어도 너무 비싸다.ㅠ
(우산대 흰색이 더 좋은데 검정색.)
거제에서 본 수국 중
가장 풍성하고 싱싱한 수국 군락.
비와서 우리뿐.ㅋ
해안가라 바다 구경도 하고.
빗줄기 세차서 난 카메라 안 꺼내고
친구 남편 찍을 때 내가 옆에서 우산 씌워준다.
근데 흔들린 사진 많다
핀교정 한번도 안한 듯 하고
감도를 너무 낮게 한건지
찍으면서 흔들린건지
촬영하면서 화면 확대해보고
셔속 확인도 해야 하는데
확대 안하고 본 뷰파인더로는 전혀 흔들린걸 몰랐다.ㅠ
근포땅굴
인증샷도 찍고
조금 찍기 시작했는데
대절버스에서 우루루 내린 줌마들
촬영 배경에 자꾸 걸려
힘들다
빼꼼 빼꼼 고개 자꾸 들이밀고
어떤 줌마는
빨리 찍고 나오라고
자리 세냈냐고 고함 빽~~ㅋ
챙 좁은 모자 쓰는게 낫고
치렁치렁한 스커트보다 미니스커트 좋고
손발 동작 크게
실루엣으로.
3개 땅굴중 중앙이 좋음
실루엣 사진은 조리개 조이고
촛점을 바깥 밝은 부분에 측광 해야 하는데
조리개 열고 인물에 측광해서
거의 흔들림.ㅠ
처음 찍어보는 분야는
떠나기전 공부 하고 갈것~~
지세포진성
별로
버베나
금계국
라벤다
수국
지금은 금계국과 라벤다는 시들고
버베나와 수국 뿐
금계국 시즌일때
이쁠 듯
노랑과 보라가 어우러져 이쁜데...
오르막 계단 산길
등산하는 기분
노인들은 오기 힘들겠다
찍을것도 없어
빨리 내려가고 싶은데
친구 아쉬움 남아
자꾸 미적거리길래
혼자 쌩하니 먼저 내려 왔는데
헐...주차 어디한지 모르겠다
우산도 안가져오고
왔다갔다 몇 번 하다
주차한곳 생각나서 가보니
벌써 와있다
친구 남편은 다시 나 찾으러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중이고
성질 급하면 여러 사람 힘들다.
먼저 이동할 때는
뒤의 일행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 꼭 확인할 것.
배말칼국수본점
장승포시
톳김밥
배말 칼국수
4500/8000
톳김밥 처음 먹어보는데
배말 우린 물에 밥 지어
밥 색감 녹색기 약간 도는게 특이하고
특색 있는 맛이다.
배말 삶은 물에 칼국수도 요리했다는데
정작 배말은 하나도 안보인다.ㅋ
친구 부부는 예전에 거제 와서 먹었던
숙소 주변 동네의
허름한 분식집 톳김밥이 더 맛있다길래
들어가면서 한 개 포장해서 갔는데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에
맛도 그저 그렇고
김밥 옆구리도 터져있고
난 그저 그랬다.
핸드폰 사진
두록 카페
커피 5000원.
비 제법 내려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식후 차 한잔
오랜만에 마시는 카페라떼
적산가옥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데
사람 제법 많아
실내에서 사진 찍기는 무리
핸드폰으로 인증샷
보광사 능소화
근포땅굴에 이어
두 번째로 줄 서서 사진 찍은 곳인데
비도 안오는데
사진 전부 다 흔들렸다.
나도 찍었어야 했는데,ㅠㅠ
제품 사진 촬영하는 팀이 바로 앞에 있어
오래 걸린다.
무지개 해안도로 벽화마을
숙소 들어가는 길에 잠시 들른 곳
오르막에 집 몇 채 있고
담벼락에 바다와 잘 어울리는 푸른 톤의 벽화.
강성횟집의 물회
특대 3인 60.000원
지금까지의 물회는 잊어라~
거제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
크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물회에 들어가는 해산물 8종.
밑반찬도 맛있고
핸드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