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2020학년도 국어 3등급을 받고 매3비를 통해 정확한 방향으로 공부하여 2021학년도 수능국어 100점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20수능을 실수로 못친게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그 전해 수능은 4등급을 받았었습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한 방법을 한문장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1.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2. 시간을 재고 3. 반복하여 본다>>입니다. 국어뿐만이 아니라 수능의 모든과목, 나아가 앞으로 모든 시험공부를 이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N수생이였는데 수능성적이 정말 오르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모평때 국어를 1등급을 받다가도 수능에서는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기출문제도 적당히 풀어보다가 안돼서 시중에 있는 모든 사설모의고사 몇백개 전부를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수능날에는 탈탈 털렸었습니다. 그래서 20수능을 치고 더 이상 공부량이 문제가 아니라 방향이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시,행시등 각종 고시를 합격한 사람들의 근본적인 공부방법을 유튜브에서 모조리 찾아봤습니다. 각자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점을 추려낸 결과가 바로 저 한 문장이였습니다. 나름 내린 공부법에 대한 최선의 결론으로 해보고, 안되면 과감히 접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꿈쩍도 않던 성적이 비약적으로 올라 생애 국어 최고득점을 그것도 수능에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1. 자신의 취약한 부분에 대해
원론적으로 성적이 오르려면 내가 틀리는부분, 모르는 부분을 공부해야합니다. 즉, 아는거를 매일 공부해봐야 결국 내 약점을 공략하지 못한다면 성적이 예전과 변함이 없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는 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수능직전에 갑자기 완성되었다고 생각했던 문학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독서에 비해 성적이 올리기 쉬운 문학을 먼저 다 맞자고 계획했었던 저로서는 매우 충격이였습니다. 그래서 수능 전날에 아침 7시부터 앉아서 수험표를 받으러가는 10시까지 꼼짝않고 앉아서 매3문에 문학문제를 몇백개를 풀었습니다. 그랬더니 <보기>문제에서 계속 틀렸는데, 선지에서 헷갈리는걸 감으로만 고르는 것이였습니다. 그걸 헷갈릴때는 <보기>에서 판단근거를 찾아 정답을 고르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그랬더니 수능장에서 문학을 다맞는 것은 물론 시간단축까지 돼서 독서에서 시간을 충분히 쓸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가 그랬다는 것이고 사람마다 약점은 다릅니다. 유명 강의나 학원을 찾는 것 대신 쳤던 시험지를 펼쳐서 당장 취약점부터 메꾸기 시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 시간을 재고
어려운 문제를 붙잡고 풀어내는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적정시간내에 풀어내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수능은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의고사는 물론이거니와 문제집을 풀때도 항상 문제당 시간제한을 두고 푼후에 클리닉을 통해 피드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하면 집중력도 훨씬 올라갈것입니다.
3. 반복해 본다.
다시 봐야한다고 체크해둔 문제는 펼쳐서 1초만에 해설이 떠오를 때 까지 봐야합니다. 왜냐하면 수능장은 극한의 긴장상태이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할 때처럼 자신의 실력이 충분히 발휘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몇 번봤다고 안심하면 안됩니다. 또 문제를 풀고 이유만 알고가지 말고 끊임없이 적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시 볼때는 아는부분은 과감히 패스하고 무언가 적혀있는부분만 스마트하게 보고 넘어가면 훨씬 효율적일 것입니다.
제 공부방법이 그랬다는 것이고 100명의 사람이 있다면 100명의 공부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00명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의 약점공략입니다. 더 이상 타성에 젖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공부하지 말고 그 밑을 먼저 채우는 공부를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