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영원까지 찬송하리로다
시편 115:17,18, 죽은 자들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로 내려가는 자들은 아무도 찬양하지 못하리로다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할렐루야
찬송가 40장(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큰 사랑)
이 시편 기록자는 다윗으로 여겨집니다. 다윗은 우상을 섬기는 이방 백성들과 달리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주의 백성들은 복을 받은 자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상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고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고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도 내지 못합니다. 그러한 우상을 섬기면서 복을 달라고 달라고 구하는 자들은 얼마나 무지하고 어리석고 무능합니까?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그 우상과 똑같이 닮습니다. 그래서 눈이 어둡고 귀가 막히고 입이 벙어리같이 되고 손이 있으나 아무 힘을 내지 못하고 발이 있으나 걷지 못하는 신세처럼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는 그 우상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하나님을 닮아갑니다. 우리 자신은 약하고 무능하고 앞을 보지 못하지만,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고 남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듣게 되고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고 사람이 말할 수 없는 미래의 일도 예언으로 말하고 부정적이고 낙심될 상황 속에서도 용기와 위로와 소망의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예배하며 그를 섬기며 그를 의지하는 자들은 반드시 도우심과 방패가 되신 하나님 때문에 반드시 복을 받게 됩니다. 시련을 이기게 되고 번성하게 되고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고난의 사람이자 믿음의 사람 다윗은 이 시편 마지막 두 구절에서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권면합니다.
“죽은 자들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로 내려가는 자들은 아무도 찬양하지 못하리로다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할렐루야”
다윗은 자기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면서, 적막한 무덤에 내려가기 전에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힘을 다하여 찬양하다가 죽은 이후에도 영원히 주님을 찬양할 것을 결심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도 자기처럼 찬양 생활을 함께 동참할 것을 권면합니다.
그렇습니다. 찬양의 열매는 하나님의 백성의 표지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의 증거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 지옥은 침묵의 장소입니다. 오직 이를 가는 소리와 한숨과 슬픔의 소리만이 끝없는 어둠 속에서 흘러나옵니다. 불꽃 속에서 고통의 절규만이 흘러나옵니다. 그곳에는 기쁨과 감사의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노래라고는 전혀 없습니다. 반면에 천국에는 기쁨과 즐거움의 찬양이 끝이 없이 흘러 나옵니다. 그래서 천국에서는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복되신 성품과 택한 백성들을 위하여 행하신 크신 구원과 놀라우신 행하심을 인하여 찬양드림이 영원히 지속됩니다.
이렇듯 이 땅에서부터 주의 백성들의 부르심의 목적도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함에 있습니다. 이사야 43:21 말씀에서 이르기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불게 하려 함이니라”
고 하였습니다. 또한 에베소서 1:3 말씀에서도 이르기를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에베소서 1:3~6)
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신 궁극적인 목적도 그를 인하여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3:15 말씀에서 이르기를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백성들은 성령 충만하게 되면 그 결과로 맺어지는 열매가 바로 풍성한 찬양 생활입니다. 에베소서 5:18~19 말씀에 이르기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은 이 땅에서도 찬양 생활을 하지 않다가 저 적막한 곳 지옥에 가게 되면 거기서 한숨과 눈물과 신음과 고통의 절규만 내뱉을 뿐 한 마디도 찬양하지 못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저 천국에서 영원히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크심과 그의 지으심과 십자가의 구속하심의 은혜를 인하여 영원히 성 삼위 일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오늘 본문 말씀 시편 115:17,18 말씀에서 말한 대로,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라고 고백한 대로, 저 천국문 들어갈 때까지 이 땅에서도 넘치는 찬양 생활을 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성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