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驛馬煞)
늘~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사람한테
'역마살이 끼였다' 라고 표현하죠.
오늘은 역마살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역(驛ㆍ역 역)
⚘마(馬ㆍ말 마)
⚘살(煞ㆍ죽일살)
역마(驛馬)는 역에 있는 말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중앙 관아에서 公文을 내리면 벼슬아치들이 말을 타고
地方으로 내려가 그 內用을 전달해야 했는데요
이런 관리들을 위해 마을마다
말(馬)을 두었습니다.
이곳을 역참(驛站)이라 불렀고
여기 있는 말을 역마(驛馬)라고 불렀지요
그런데 왜 <역마>에 살(煞ㆍ죽일살)
이라는 단어가 붙었을까요?
⛔ 살(煞) ⛔
사람을 해치거나 물건을 깨뜨리는 모질고 독한 귀신의 기운으로 '액운'을 뜻함.
이리저리 떠도는 것을
액운의 의미로 본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오랫동안 농경생활을 하며 한곳에 정착해 생활해왔던 한민족이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건 고단한 삶의 상징이였겠지요.
첫댓글 역마살의 뜻 잘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