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정부가 보조하는 형태의 부동산펀드 출시와 관련, "5∼10년 국고채 수익률 정도는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차관보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설 물가 대책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발표되는 공공주택 공급확대 방안에는 정부가 재정을 통해 수익률 등을 보전하는 부동산 펀드 관련 내용도 포함된다"며 "부동산 펀드의 수익률은 5∼10년 장기국고채 수익률 정도를 정부가 보장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2월 대책 나오면 확실히 안정될 것
임 차관보는 "공공주택 공급확대, 부동산펀드 도입 등의 큰 틀의 기본 방향은 의견이 모아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공급규모 등에 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관계 부처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차관보는 이어 최근 부동산 시장과 관련 "서초 아트자이가 60평형대 기준으로 20억원 정도인데 주변 시세인 30억원과 비교하면 10억원 가량이 싸다"면서 "그런데도 1순위 미분양이 나왔다는 것은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 차관보는 "2월달 발표하는 대책까지 나오면 부동산 시장이 확실히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자료원:중앙일보 2007.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