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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더워졌는데..선생님..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래도 뜨거운 열정으로..복지순례했던 기억이 아직도 아련합니다.
이번차 프로그램을 보니.. 김동찬선생님이나 박시연선생님이.. 들어있네요. 다들 저희때 만났던 선배들이네요..
반가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당일 29일 프로그램을 정리해봤습니다. 보시고 적당한지 알려주세요.. 선생님..
08:00 / 국립5.18민주묘지 도착 및 참배 / 담당 묘지관리사무소 08:30 / 국립5.18민주묘지 및 유영봉안소 설명 / 국립 5.18민주묘지 설명 박경순 (국립5.18민주묘지 소장) 연락처 : 018 - 615 - 1588 09:20 / 국립5.18민주묘지 추모관 이동 전시관 관람 09:20 /박경순 소장님 증언 (27일 도청 도청에서 산화한 고 박병기씨 여동생) 첨부파일 - 박수복 (고 박병기 희생자 누나가 구술하신 내용입니다.)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45608
박경순 5·18국립묘지 관리소장님 소개
09:20-10:00 / 80년 5.18 당시 시민군들을 위해 만들었던 주먹밥 체험 후 시식 / 진행 김선미(5.18기념재단 교육사업팀 체험학습 담당자)
다소 많은 것 같지만.. 당일 풍성하게 진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80년 당시 공동체를 이루면서 광주시민들이 5.18을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독재타도를 외치면서 죽어간 영령들의 삶이. 지금의 복지인들에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삶의 지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께 배웠던 그때의 초심과 순례 때 배웠던 경험이 지금까지 제가 이렇게 일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복지순례 후배들을 위해 고민하고 도와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선생님께 감사해요..
사전에 5.18관련 필요한 자료는 없으신지요?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선생님.. 택배로 미리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제가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홈페이지 보시고 메일 주십시오..^^ http://www.518.org/main.html?TM18MF=A0602
세상을 아름답게 더불어 살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라는 이름으로.. 또는 사회운동이나 시민운동 등.. 운동의 방식이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 맥락에서.. 역사와 사회의식이 필요하다는 것 그 의식에서 사업의 고민과 프로그램의 연결 고리가 되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간혹 저도 그렇고.. 자기가 있는 분야에만 매몰되어 살때가 있거든요. 다양한 관심의 폭이 사회복지사의 역량을 좌우하고 클라이언트들에게 좀 더 다양한 삶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복지순례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빈곤의 문제를 어떻게 풀것인가? 에 대한 의문을.. 우리나라에서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경계를 넘어 연대해야하는 것이지요.. 신자유주의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민중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그런 큰 맥락에서 고민할때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정책도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안목을 키워줄 수 있는 곳이 우리 사회복지 정보원이 되면 좋겠다는 간단한 저의 소견입니다.
선생님.. 갑자기.. 물밀듯한 기억이 떠오르면서 저 스스로 아쉬웠던 부분들을 생각해보고 지금도 고민하는 지점들을 적어봤습니다..
평소에 마음을 두어야했는데.. 바삐산다는 핑계로 그러지 못했네요.. 그럼.. 또 연락하게요 선생님.. |
첫댓글 2차순례 선배님이 계시는 곳이라 더욱 기대됩니다. 국립5.18민주묘지.. 이번에 가게되는군요. ^^
어떤... 저의 열정도 겸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순례때,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