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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빅토리아 중기 시대(1850년 경부터)
1850년대가 되면 빅토리아 중기 시대라고 한다.
도덕주의(체면 사상)가 지배한다. ---> 그러나 도덕주의에 반발하는
분위기도 있었고, 도덕주의(체면)와 무관한 사람들도 있었다.
앞에서 보았듯이 정치적 위선, 도덕적 위선, 종교적 위선이 나타나면서
바이런은 이와 같은 분위기를 극도로 혐오했다.
(위선을 벗어던지고 살려고 하니, 룸펜과 같은 삶이 되어서 또 비난받다.) 빅토리아 시대에 흔히 나타나는 분위기 --- 놀고 먹는 상류층 도련님이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 사는 하녀을 농락하고 — 소설에는 이렇게
나오더라도 실재의 사회 분위기는 아니라고 한다.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유능한 여인들도 많았다.
*이 시대의 여인상과 남성 상
여인상 -- 고달픈 일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가냘픈 여인상이고
찰스 디킨스의 소설 ’데이비드 카터필드‘에서는 귤도 까먹을 줄
모르는 도리스 대신에, 알뜰하고, 야무진 아그네스가 독자에게
사랑 받는다.
남성상 --- 거칠고, 용감해야 한다. 감정표현은 자제하고, 눈물을
보여서는 안된다.
(남자의 속성은 남, 녀가 둘이 10분만 같이 있어도 손을 만지고 ---
여인은 신부 수업을 받아야 하고, ’신부 지침서‘ 류의 책이
대 인기 였다.
그러나, 체면 따위를 의식하지 않고, 들에서 일을 하고,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여성이 대다수 이다. 언제 체면 차리면서 여성답게 굴겠는가.
신사라는 말이 원래는 출신 성분을 나타내는 말이었으나, 나중에는 출신 성분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사처럼 행동하면, 그 사람이 신사이다.
영국 사회가 신사 지향 사회로 흘러갔다. 바로 체면 사상이다.
체면 사상이 거리의 공중 질서를 만들었다.
영국 경찰이 총을 들지 않고, 몽둥이를 차고 근무하는 이유이다.
체면 = 타인에 대한 배려라는 의미를 가졌다.
*가족 중심 사회였다.
성 생활도 부부중심으로만 허용하였다.
가족 관계에서 아버지-어머니는 독재적 권위를 행사 했다.
**시골 농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들은 체면을 무시하고 행동하면서
열심히 일을 했다.
*** 중세의 성 자유를 빅토리아 조에서는 억압했고,
강한 도덕주의는 체면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빅토리아 시대를 나타내는 수많은 작품이 있지만, 디킨스의 작품들, 대커리의 작품, 그리고 브론테 자매의 작품을 자주 들먹인다
우리도 이들 작가의 작품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