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가 전하는 말 한국에 이런 음울하고 아름다운 공포 영화가 존재한다는 게 기적. 한국의 공포 영화는 장화홍련 전후로 나눠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님. 철저한 강박증이 있는 것 마냥 시나리오, 미장센, 음악, 배우들의 연기, 카메라의 앵글 그리고 심리적 공포감과 숨어있는 힌트까지 모두 완벽. 무엇보다 이 영화의 모든 내용은 주옥같은 OST가 말해줌.
간단한 줄거리 인적이 드문 시골, 이름 모를 들꽃들이 소담하게 피어 있는 신작로 끝에 일본식 목재 가옥이 홀로 서 있다. 낮이면 피아노 소리가 들려 올 듯 아름다운 그 집은 어둠이 내리면 귀기 서린 음산함을 뿜기 시작한다.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서려 있는 이 집에서 어른도 아이도 아닌 아름다운 두자 매. 수미, 수연이. 아름답지만 신경이 예민한 새엄마와 함께 살게 된 그날. 그 가족의 괴담이 시작된다.
사진 출처: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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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거 많이 무서움??ㅠㅠㅠ
이거 진짜 보고 싶은데 티비에도 없고 시리즈에도 없고ㅠㅠ 도대체 어디서 봐야돼??ㅜㅜ
난 예전에 볼 때 왓챠에서 본 것 같아!